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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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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8 02:37:12

  자주 보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에서, 이런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기적은 일어날 수 있어요. 당신이 믿기만 한다면...'

 

  저는 그게 여름 철새처럼 덧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오늘, 어느 회원님께서 쓰신 글에 빈부격차와 현실에서 고민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내용을 보면서 고민에 또 다시 빠졌습니다. 저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진 것 하나 없고, 가질 것 하나 없는 제 인생에 다가온 이 행복을 어떻게 사랑해줄 수 있을까... 저는 늘 고민이었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그녀가 짜장면을 싫어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 가진 것 없는 사람의 욕망. 인간이 태생적으로 가지는 영생의 욕망, 유전자를 남기고 싶다는 이 욕망이 근저에 있어 생기는 사회적 질서와 굴레를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무엇이든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결혼을 하는 순간이 오면, 매니아에 제일 먼저 알리겠습니다. 아마도, 이건 저의 평생에 어긋나는 기적이겠죠. 제게도, 이 글을 읽으실 누군가에게도 기적이 오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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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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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38:58

There can be miracles
When you believe
그 글 쓰시는 날을 기다립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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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39:48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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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42:20

저도 가진 것 없지만 올해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서로 힘내요 신돈님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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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43:51

가진 것 없는 저희의 사랑이 누군가의 하루보다 초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힘냅시다. 좋은 순간이 올 거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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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45:25

아무 것도 없이 무작정 결혼해서 이쁜 딸 낳고 조금 고되지만 잘 살고 있는 결혼 9년차 아빠 여기 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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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47:33

존경합니다. 멋집니다. 다른 무슨 말이 의미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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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46:33

그 글에 굳이 리플을 달진 않았지만... 둘이 사랑하면 결혼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질적으로 뭔가 해줘야 사랑이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봐요. 너무 이상적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믿어요. 결혼이란건 사랑하는 두 사람이 같이 삶을 살아가는 동반자가 되가는 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매일이 행복하고 매일이 장미빛이 아닙니다. 어렵고 힘들고 쪼들리고 그럴 때도 있죠. 싸우기도 하겠구요. 하지만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다고 믿어요. 화이팅...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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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49:17

왠지 고충이 느껴지는 진지한 대답에 감사합니다. 장미빛 인생, 저는, 한 때 우울증 약을 먹을 정도로 인생에 장미빛도 그냥 빛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다는 그 말씀에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이런 댓글에 위로가 됩니다. 언젠가 소주 한 잔에 저의 초라한 기타 소리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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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1:01:47

행복이란 별이 내리는 밤과 눈부신 아침이
반복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소중하 사람에게 내리는 비에 우산을 씌워주는 일이다.

뜬금없으실텐데 글을 보고 이 노래가사가 떠올랐네요.
일본의 back number라는 그룹의 瞬き(눈 껌뻑임)
라는 노래입니다.
기적은 크디큰 건 아닌거 같아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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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3:50:19

공감합니다. 별이 내리는 밤과 눈부신 아침도 그것만 반복되면 감사함이 줄어들거에요.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상상하는 달콤한 것도 움켜쥐면 결국 별게 아니게 된다고 봅니다. 사람이 더 나아가는걸 포기하면 안 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서 행복과 감사함을 찾는 것도 무지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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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4:00:15

좋은 조언 고맙습니다.
가진것에 감사하며 살게요.

허리통증과 부정적 생각만 버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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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4:02:58

아 아니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요. 우리 모두 다같이 힘내자! 이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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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8 14:18:15

시작은 늘 그런 것 아닐까요. 가진 것 없어도 괜찮아요. 시작인걸요. 앞으로 함께 걸어가면서 채워나가면 되지요. 저는 사랑이 그런 것이라고 믿어요.
서로가 있다면 그걸로도 넘치도록 충분한 기적이라는 걸 이미 알고 계시는걸요.
늘 행복하시길 :)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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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3:27:29

그 채워나가는 걸음이 무섭지만, 그건 사랑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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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3:11:30

저도 파트타임 하던 시절에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을 때 지금 와이프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저를 사랑해준 와이프에게 고맙고, 그런 저를 너무 아껴주신 장인장모님도 어찌나 감사한지...
지금은 취직하고, 와이프랑 놀러다니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돈 없다고 같이 장보러 가면 조금이라도 더 싼 물건 사려고 애쓰면서 그렇게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기적은 일어날 수 있어요, 당신이 믿기만 한다면'

들어본적 없는 노랜데 가사가 정말 좋네요. 아무런 희망도 없다고 느껴졌던 20대 후반에 '한번만 더 해보자' 라고 다시 마음 잡았던것도 지금의 와이프 덕이었죠. 믿음이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단어인거 같아요. 분명 계속 믿는다면 기적은 분명히 일어날 겁니다. 화이팅!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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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3:30:25

기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믿기만 한다면요.

희망이 덧없어 보여도

사라지진 않죠.

누가 알겠어요?

그 기적을 이룰지,,, 당신일지?

당신이 믿기만 한다면,

그 기적, 어떻게든 이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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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3:39:56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였네요.
그냥 지나치듯 들을땐 몰랐는데 이런 가사가 있었군요..

가사가 정말 참 좋습니다. 북두신돈님 그 기적 어떻게든 이루실 겁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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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48: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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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7:42:58

저도 2015년에 거의 가진것 없이 아내랑 결혼해서 지금은 아들 하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결혼은 대학 졸업할때까지 생각조차 못했는데... 사람 한명 잘 만나니 인생이 바뀌더라구요. 그전엔 꿈도, 희망도 없이 아무것도 하고싶은거 없이 그냥 살았는데 요즘은 넉넉하진 못해도 웃을 일도 많고 행복해요. 아무것도 없는 저랑 결혼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다. 돈은 뭐...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실 필요는 없어요. 좋은 사람은 수시로 찾아오는게 아닙니다...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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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49:24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이 사람처럼 현명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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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9:07:52

그냥 막 사는 저는 그 깊음을 가늠하지도 못하지만 글만 봐도 신돈님 인생의 멋짐이 흘러나옵네다




그리고 약소하지만 만주 벌판에서 날립네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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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50:11

아이고 숙취로 피하기 힘들..

감사합니다! 늘 저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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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9:58:19

저도 올해 드디어 30대 중반을 넘었고, 많이 어린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 중인데.... 그간 관심없던 집에 대해서 요 몇달 생각 중입니다. 살면서 사고 싶은게 있으면 열심히 모아서 샀고, 그게 회사의 일이든 인생의 일이든 항상 답을 찾아왔는데. 집은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한창 막막할 때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그 누구의 어떤 것보다 빛나는 것이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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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53:05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정말로. 저도 그런 고민이 드니까 숨이 턱 막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무엇보다 빛나니까요. 저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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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0:18:44

 돈이 부족해도 행복하고 만족하며 살 수 있지만

돈이 부족해서 행복함보다는 불행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사회 분위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주변으로부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부분이 참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걸 느끼네요.

결혼은 그래서 힘든것 같습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는 부분에서 배우자는 나완 다르게 그걸로 힘들어 할 수 있다는건

미리 알고 예방 할 수 없고 가끔 망치로 머리를 맞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도 저는 결혼을 추천합니다.

힘든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상대적으로 적은 힘든 날을 극복하면 나머지는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니까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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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57:16

그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추천하신다는 말씀이 인상깊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겐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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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0:44:51

기적만을 믿고 도전하기에는 생활과 현실의 벽이 높지만, 그것까지 이겨내는 게 기적이겠죠.

글을 읽으며 생각에 빠졌네요^^
북두신돈님 응원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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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58:31

저도 아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니아는 정말 따뜻한 분들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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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1:48:03

올해 39이니 기적 일으켜보고 40을 맞이하자라고 생각했는데
올 초에 뭔가 꼬이는게
만나이라는 핑계로 내년으로 미루고 싶네요

북두신돈님은 이루어내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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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59:24

넘기니 또 편해지더라고요
그렇게 50을 바라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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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3:05:01

30이 넘을땐 그때 막 일본을 건너오느라 반년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가 느낌이 없었는데...
40은 왠지 느낌이 달라요.
그래서 외모 리즈를 갱신하고 싶었는데...
일본이 만나이다 보니 핑계를 찾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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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3:01:08

갑자기 마태복음 17장 10절인가 하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가라사대, 네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네가 만일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었다면ㅡ

주니어님의 성공을 제가 믿겠습니다. 겨자씨보다 더 믿을테니 성공하시면 저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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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3:06:54

올해일진 모르지만 꼭 성공하겠습니다.
미루더라도 내년엔 미룰 수 없으니까여
올핸 허리통증을 없애는게 더 중요할 수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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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13:25

갑자기 뜬금없지만 그노래 제목을 혹시 알수 있을까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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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3:01:29

When you believ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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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15:29: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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