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입찰 관련 업무 하시는 분 계신가요?
928
2020-01-15 16:43:03
맡은 업무 중 하나가 나라장터, 한전 등 공공기관 입찰입니다
전에는 직접 검색하고 금액 산정해서 진행했었는데 일이 늘어나면서 빠뜨리는 게 점차 생겨서
입찰 건 검색 및 타지역과 협정에 도움을 주는 대행업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하다보니 여러 대행업체들에서 영업전화가 많이 오는데 하나같이 하는 말이
독자적인 분석 기법을 이용한다느니, 투찰금액을 자동으로 돌리지 않고 손수 분석한다느니
하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고 독자성을 강조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전 낙찰자 결정이 랜덤에 가깝게 결정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업체들의 말이
사실 믿음이 크게 가지 않습니다만 실제로 업체별로 차이가 있을까요?
5
Comments
글쓰기 |
랜덤입니다.
업체는 상술을 쓰고 있는 겁니다.
배경 지식을 충분히 갖고 업무에 임하지 않으면 업체에 휘둘리기 딱 좋습니다.
가장 좋은 건 나라장터에 직접 입찰 공고를 해보시는 겁니다. 온비드도 있고요.
그러시면 시장 조사에서부터 예정가격 산출, 투찰, 협상에 의한 계약, 기술 협상 등등
딱히 업체를 끼지 않아도 입찰 올린 부처나 지자체, 기관의 담당자랑 한 번이라도 더 통화해보고
공고문 한 번이라도 더 분석하셔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사실 아직도 공고문도 제대로 안 읽고 이것저것 준비만 많이 한 기관들 보면
제가 다 안타까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