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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보다 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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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03 18:14:20

작년에 계획한 것들을 이루셨나요?
저는 뭘 계획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어느 순간부터는 1월1일을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 것 같아요. 신정은 짧기도 하고요. 옆나라인 일본만 해도 신정휴일이 제법 길어서 올해의 목표를 서예로 써보기도 하고 산에 오르기도 하고 집안대청소도 하고 가족끼리 회식을 하면서 일년의 출발을 여유를 가지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신정이 하루인데다 12월 31일은 회사업무를 밤을 세워가며 하는 날이 많아 일년이 소리소문없이 다가오고 정신차려보면 작년과 똑같은 올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정은 새해라고 하기엔 이미 스타트를 끊은지 한참 뒤인데다가 개인의 일년을 구상하기보다는 가족들간의 바쁘고 살찌는 행사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올해 연말은 마지막주는 꼭 휴가를 꼭 얻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매니아에 해봤자 정말 소용없지만 마음속의 강한 바램을 그냥 이야기 해볼께요.
구정을 없애고 다른 나라들처럼 신정휴일로 하고 그 휴일기간은 먼가족이나친척들이 아닌 개인을 위해 온전히 쓸 수 있는 공휴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길고 긴 뻘소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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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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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16:38:09

 휴가의 앞과 뒤에 꼭 이 들어간 걸 보고 형제님의 강력한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올 연말에는 목표한 바를 꼭 이루시길!!

WR
1
2020-01-03 16:49:38

민망한 목표지만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20-01-03 16:52:49

예전에는 신정 연휴를 길게 쉬었다가 지금처럼 바뀐거죠. 추석도 음력으로 지내는지라 설만 양력 지내는 것도 좀 이상한거 같아요.

WR
1
2020-01-03 16:50:59

그렇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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