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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앨범이 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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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01:23:41

https://youtu.be/6PcmIpXxg8g

 

테이프나 시디로 노래 듣던 시절에는 앨범의 수록곡을 차례대로 들어나가는 맛이 있었습니다. 타이틀곡만 듣고 싶고 그렇다가도 테이프의 경우에는 뒤로 되감는 시간이 아깝고 그래서 그냥 쭉 듣게 되면서 그 앨범의 진면모를 알게 되는 일이 나오죠.

 

제 기준에 명반으로 기억되는 기준 중에 하나는 거를 곡이 없는 앨범인 경우여야 합니다. 그런데 꼭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가수더라도 한 곡 정도는 아 이건 좀... 이런 곡이 있기 마련이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명반이 되는 기준 중에 하나가 타이틀곡 못지 않은, 오히려 제 취향에는 더 잘 맞는 곡을 찾으면 그 앨범은 더 애착이 가고 명반처럼 기억이 되곤 했습니다. 저에게는 J 2집이 그랬고, 지금 첨부한 이 곡이 거의 마지막 트랙 쯤에 있었는데, 이어폰 끼고 잠에 들었다가 잠이 어렴풋이 깼을 때 이 곡을 들으면서 이런 곡이 이 앨범에 있었나 하면서 심취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곡들이 종종 있는데 지금 막상 열거하자니 떠오르진 않네요. 요즘은 플레이리스트를 꾸려두고 듣다보니 앨범 전체로 들을 일이 점점 없어져서 이런 곡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가수들은 항상 앨범으로 쭉 듣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는 태연 정규2집의 Find me가 그런 곡이었고, 진짜 기억도 못하시고, 아무도 모르실 수도 있는 노래지만 OPPA의 다이너마이트라는 곡이 그랬습니다.

 

그런 곡들 떠올려서 플레이리스트 한 번 꾸려봐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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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03 01:39:01

당시에 해외 가수들의 활동 범위를 좁히는 경향이 있어서 빠른 활동이 불가능해서인지 1집에 비해 그 후 행보가 좀 안습했죠... 좋아했던 가순데..

2020-01-03 11:27:05

윗 글에 J 말씀이신가요? J는 1집 댄스앨범 냈다 망하고 2집 R&B로 낸게 대박나서 활동했을 텐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 이후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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