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어제 볼빨간사춘기 노래를 포스팅 했었는데요, 오늘도 볼빨간사춘기 노래로 올려봅니다.

한 유저분께서 볼빨간사춘기는 밝고, 경쾌한 노래보다 살짝 분위기 있는 이런 곡들이 더 좋은 곡들이 많았다고 평가를 해주신 것이 있었는데, 저도 제 취향에는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그 코멘트에 공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소개드리는 야경 이라는 곡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곡은 왜 이렇게 익숙한가 했더니 한참 트래킹을 열심히 하던 시기에 이 곡이 플레이리스트에 있어서 자주 들었던 곡이었습니다. 전 이 곡 가사도, 분위기도 좋고 그랬지만, 역시 클라이막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뭔가 아련하면서도 후련해지는 그런 맛이 있었습니다.

연말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이런 저런 고민들도 많고 그런 요즘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트래킹 같은 것들 하면서 생각들도 정리하고 이런 시간이 필요한데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다른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을 조금 못가진 것 같습니다. 이번 해 얼마 남지도 않은 시간에, 거의 유일하게 내일이 마지막 기회겠지만, 시간 내서 꼭 트래킹 한 번 다녀오고 싶어지는 마음입니다.

티비를 틀면 이제 거의 시상식하고 이런 것을 보니 연말은 연말인 것 같네요. 2019년 남은 시간은 단 3일, 그리고 주말은 이제 마지막 하루.

어떤 일들을 하시면서들 보내실지 모르겠습니다. 3일 동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