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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재미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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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02:06:52

https://youtu.be/EAgfrE28gpc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게임은 언제나 늘 재미있었습니다. 뭔가 요즘은 게임이 영화처럼 음악, 스토리, 영상미 이런 것들을 다 갖추고 있으면서 직접 그 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컨트롤을 하고 이런 요소들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그저 게임이라고 하찮은 문화나 컨텐츠로 보기엔 정말 걸작인 게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게임을 하나하면 여러가지룰 충족시킬 수 있고,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넘어 때로는 감동을 하기도 합니다.

 

스토리류가 아닌 플레이를 통해 성장시켜야 하는 게임이나 실력을 높여 경쟁을 하는 게임들에서도 뭔가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여 플레이를 해나가며 그것을 이루었을 때는 엄청난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뭔가 게임을 특출나게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하는 것은 좋아하고 잘 하기 위해서 노력해보고, 뭔가 갖춰보려고 머리를 써보고, 연구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언제까지 게임이 재미있을까 싶은데 뭔가 계속 현역(?)으로 남아있는한 계속 재미있을 듯 합니다. 아직 저만 철이 덜 들어서 게임이 재미있는 아재가 된건가 싶기도 그렇습니다.

 

이거 잘못된 것 아니죠? 매니아 유저분들도 게임 좋아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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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23 02:32:39

공감하는 부분이 있네요 ㅋㅋ
저는 게임은 아니고
뭘 만드는걸 좋아하는데
특출나게 잘만드는 건 하나도 없는데
만드는 건 좋아하고
잘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뭔가 더 좋게 만들려고 머리를 쓰고 연구해보거든요 ㅋㅋㅋㅋ
거창해 보이지만 현실은 아이들 유치원에 보낼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2019-12-23 02:41:45

 게임이라는 형식 자체가 (이를태면 영화처럼) 예술의 한 형태로 받아들여질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미술작품이나 음악, 영화 등이 각각 창작자에게도 소비자에게도 해당 형식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듯, 게임도 분명히 게임이라는 형식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 있고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호작용..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하는 재미" 라는게 굉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안젤리나 졸리가 실감나게 연기하는 라라 크로프트보다, 내가 움직이는 어색한 CG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가 더 몰입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것을 전달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게임은 무엇보다 하는 맛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거.. 스토리는 좀..뭣같지만 하는 맛이 너무 좋아서 항상 생각날 때 마다 복귀합니다. 

2019-12-23 02:54:03

나이 먹어도 기억에 남는건
삼국지와 프린세스메이커입니다

2019-12-23 07:21:44

게임은 참 좋아했지만
너무나도 못했던 한 아이가 이제는
1인칭 fps 게임이 어지러운
노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오픈월드 게임과
스포츠 게임
그리고 코만도스면
하루가 행복하답니다
평생 가고싶어요 눈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2019-12-23 08:36:48

게임을 잘한적은 없지만 즐기는건 실력과는 상관없는 부분같아요. 예전에 와우할때는 렙업은 안하고 친구들이랑 수다만 떨어도 재밌어서 맨날 “그렙에 잠이오냐?”라는 말을 들어도 재밌었어요

어릴적 친구집에 있던 최신게임기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지금 결혼하고 게임기를 두개나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현실은 육아에 지쳐 켜보지도 못하는 날이 더 많지만요.

2019-12-23 08:45:22
게임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좋아합니다. 옛날엔 공략영상 같은 가이드가 없어서 더 어려웠지만,
지금은 그래도 유튜브도 있고 그래서 어려운 게임들은 그런거 보면서 하니 클리어도 할 수 있고
또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취향에 안맞는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2019-12-23 08:51:45

이 비지엠을 들으니

고딩시절 처음 접했던 nba 라이브 2004가

떠오르네요 그 게임에 수록된 곡인데

너무 좋아서 아웃캐스트 음악 찾아듣고 그랬었는데

당시 오버롤 64밖에 안되던 신인선수가

게임에서 슛이 너무잘들어가서 누군가 했더니

카멜로 앤써니였고 그때부터

멜로 팬 된지 벌써 16년이..

WR
2019-12-23 08:56:35

역시 다들 게임하는 것 자체를 다 좋아하시는군요.

Updated at 2021-03-15 17:01:27

책도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작품들이있죠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책들은 개정판 신장판 양장본으로 다시 나오듯

리메이크, 리마스터되는 명작 게임들도 있죠

윗분이 말씀해주신대로 추후 게임이 오락이 아닌 예술에 더 가까워질수있다고 봅니다. 

이미 몇몇게임들은 어지간한 장르문학 씹어먹는다고 생각합니다.


2019-12-23 09:38:18

반지의제왕이 대작이지만 저는 집에서 하는 위쳐3가 더 몰입감을 주더군요

2019-12-23 11:01:47

전 어릴적부터 게임을 좋아하는데 자세히 보면 게임에는 집중을 못하고 게임쇼핑만을 좋아해서 국민학교때부터 용돈 모아 용산에서 게임구경하고 구입하고 했네요.
이게 나이들어도 똑같아서 게임만 보면 삽니다. 지금도 ios와 스위치에 게임 많이 샀는데 막상 하지는 않고.
요즘 그래서 좀 집중해서 배너사가와 배틀체이서 해보려하는데 이게 참 집중하고 없는시간내서 시간을 보는다는게 쉽지가 않네요.
위쳐3를 하면 좀 집중이 되려나요. 요즘 세일이 많아서 계속 지름만 하는 상황이라 게임플레이 좀 하고 싶어요.

2019-12-23 11:45:12

저도 아직 게임이 좋더라구요.

나이먹으면 게임 재미없어진다는 말들도 있지만 전 시간이 없거나 피곤해서 못하지 여전히 게임하는 시간은 즐겁고, 신작 게임 나오면 두근두근하네요.

2019-12-23 12:21:41

전 84년 갤러그로 게임 입문했습니다. 학생 때 게임은 좋아하지만 PC나 게임기 살 형편이 안되서 오락실 다니고 게임잡지만 몇 년을 봤네요. 이제는 제 맘대로 게임도 사고 즐길 시간도 있어요. 나이는 점점 들어가지만 여전히 화면에 펼쳐지는 판타지는 황홀하고, 게임은 즐겁습니다. 그리고 여기 매니아에 게임이 즐겁다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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