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토스빠가 보기에 토스의 발전은 강민 포지 더블넥, 김택용 비수류 정도가 대격변 수준의 변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따져보자면 아비터 위주의 지상 물량 싸움을 재발견한 박지호의 스피릿 프로토스와 저그 연탄밭과 심시티에 저항할 수 있게끔 메타를 바꿨던 송병구-삼성 프로토스 드라템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리버캐리어는 송병구가 전성기 때 주로 테란을 상대로 구사했던 전략이긴 했지만 1년 정도만 활약했을 뿐, 이영호의 업테란 이후로는 정석 빌드로 편입되지 못했다는 점이 많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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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3:30:54
토스전 6해처리는 누가 먼저 or 활성화했나요? 레이트메카닉과 함께 스타1 후반기에 기존 경기양상을 뒤집는 전략이었던것 같네요.
6햇 나오기 전에는 비수류에 쩔쩔매는 경우가 많았는데, 6햇 나오고 나서 저프전 흐름이 다시 저그쪽으로 기울었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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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3:33:47
정확히 몰라서 답변을 못했는데, 제기억으로는 이제동인 것 같아요.
멀티에 3해처리 피면서 심시티+5해처리로 공발업질럿, 커세어다크 완벽히 차단한다음 히드라 위주의 운영을 하는 네오사우론 저그가 나오면서 말씀대로 프저전 양상이 또 바뀌었죠. 이후 6해처리까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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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3:34:39
과거 테테전은 레이스 한타싸움이었는데 임요환이 4골리앗 8골리앗 드랍 최적화 만든 후 바뀌었습니다
과거 테저전은 투배럭 원팩 배슬 멀티 뭐 이런식이었다면 최연성이 투배럭 더블, 원배럭더블 (원마린이 핵심)을 정립시키고 아직도 쓰이죠
터프전은 원팩더블을 정립한 김대건 원팩원스타 더블을 정립한 수달 대나무류의 조정현,그걸 더 발전시킨 fd테란 그후 원배럭더블 등등 많이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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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3:39:31
토저는 김동수의 원게이트 운영 임성춘의 미네랄 멀티 후 순회공연 토스 쌈장의 포지더블넥 이었는데 손이 겁나 진짜 개느린 강민이 더블넥 운영을 정립 시키고 김택용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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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1:17:18
이기석은 그냥 더블넥을 했었고 포지더블넥은 강민이 만든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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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1:55:44
99pko때 포지더블넥 아니었나요?? 물론 강민처럼 최적화는 아니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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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3:47:56
저저전 이제동의 원해처리 운영이 놀라웠고 테란전은 변성철의 개가난 운영 조진락의 각기 다른 스탈 그거 다하던 박태민 뮤짤 아몰랑 우클릭 투신 박성준 삼해처리 운영을 정립한 ㅁㅈㅇ 하이브 운영의 대인배 이 모든거 다 잘하는 이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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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0:00:30
오영종의 닼템도 재밌었는데요ㅎㅎ 홍진호선수와 경기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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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0:11:40
김대건의 메카닉 김정민의 조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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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0:19:17
최호선 111도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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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1:15:29
홍진호 라바/드론관리 조용호 목동체제 조형근 디파일러 활용 등등 이런 저그 게이머들의 등장으로 저그 운영이 정립되었다고 봐서 저 세 게이머를 중요하게 언급하고 싶네요. MaXX은 언급하기 싫긴한데... 뭐 3해처리 운영으로 가장 유명하니... 아무튼 위의 큰 흐름 덕에 김준영, MaXX으로 저그 운영이 완성되었다고 봐야겠죠. 이제동은 제가 잘 몰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이제동도 이 흐름 덕에 탄생할 수 있었던 게이머 아닌가 싶네요. 언뜻 보기에는 박성준이 가졌던 공격성의 연장선에 있는 게이머에 더 가까운 듯 하지만요. 하지만 공격성만으로는 최고자리를 오래 유지하기는 힘들었겠죠?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동도 홍진호 조용호 조형근 등의 영향을 받았으니 완전체급 저그로 평가 받은 거라 추정합니다.
프로토스 쪽에서는 김택용의 대저그 전략도 중요하게 언급해야할 거 같네요. 그 전에는 강민, 훨씬 전에는 임성춘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테란은 뭐 당연히 임이최를 언급해야겠죠. 임요환이 테란에 불어넣은 (드랍쉽, 컨트롤 등을 이용한) 기동성, 이윤열/최연성의 최적화와 물량. 여기에 김정민, 서지훈의 영향(균형잡힌 안정적 운영)이 더해져 이영호가 등장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메카닉의 김대건과 레이트 메카닉의 정명훈도 안급 안 하면 매우 섭섭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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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0:31:04
흐름이나 패러다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웅진-김명운, 김민철의 퀸 활용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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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1:11:45
스타의 흐름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임요환 강민 최연성 박성준 마땡땡 김택용 이영호 이영호 이영호 제게는 이런 순으로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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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2:02:55
이건 서경종의 뮤탈뭉치기가 모든 걸 바꿔놨죠. 뮤탈뭉치기 이후 대저그전 모든 빌드의 핵심은 뮤짤을 가장 효율적으로 막으면서 저그 제3 가스멀티 안 주느냐 혹은 얼마나 늦추느냐로 정립되었습니다. 저저전은 뮤컨 싸움이 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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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8:09:58
그냥 이건 임요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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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8:49:09
임요환 원탑 그리고 유럽식 확장형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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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8:55:59
테란 최연성 - 더블커맨드 저그 마xx - 3해처리 토스 강민 - 더블넥 종족별로 이렇게 꼽고 싶습니다. 이후 게이머들한테 큰 영향을 주었죠. 그리고 이 셋의 공통점은 피지컬보다는 심리전이나 전략에 능했습니다. 여담으로 마xx는 저런 업적을 쌓았음에도 주작을 했다는게 지금도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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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16:55:00
김대건의 메카닉 테란 (기본유닛부터 충분히 뽑고 시작한다는 개념 자체를 송두리째 바꾼 혁명..토스전 배럭 유닛이 워낙 약하니..)
최연성의 더블커맨드 (테란이 방어에 유리하니 시작부터 부자로 이기고 들어가기)
마재윤의 3해쳐리 (저글링 어차피 체력 약한데 드론이나 왕창 뽑고 들어오면 드론으로 방어 아니면 최대 9라바에서 드론 마구 뽑아 시작부터 이기고 들어가기)
제가 보기 시작한 이후 부터 말씀드려보면
서경종 : 뮤탈뭉치기
강민 : 저그전 포지더블넥
마XX : 3해처리 운영
김택용 : 저그전 커세어다크
송병구 : 테란전 리버캐리어
손주흥 - 신상문 : 저그전 레이스?
정명훈 - 이영호 : 레이트메카닉
최근에는, 김명운식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