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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이름에 공들이는 나라도 드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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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5 1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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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만 봐도 성경 속 이름 돌려막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어딜가나 마이클, 존, 데이빗... 등등. 성은 굉장히 많은데 이름은 그게 그거인거 저는 처음에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성이 굉장히 흔합니다. 어딜가나 김, 이, 박. 그래서 그럴까요? 이름에 엄청 공을 들이죠. 이름 같은 경우 별로 못 봤습니다. 저는 이게 당연한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들은 이정도로 공 안 들이더라구요. 대충 비슷한 이름 돌려막기 하고 같은 마이클 들을 성으로 구분하는 식... 마이클 조던, 마이클 쿠퍼, 마이클 잭슨, 마이클 베이 등등. 가까운 나라인 일본도 비슷하더라구요. 이치로(一朗)라는 이름의 뜻이 "첫째아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우리나라가 성이 너무 다양하지 못해서 문제라고들 많이 하는데 (미국사람들이 그런다죠. 한국사람들은 왜 죄다 Mr. Kim이냐고.) 역으로 이때문에 이름 짓는데 공들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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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5 17:36:53

제가 볼땐 nba 선수들 보면 이름들이 엄청 특이하고 공들인 느낌이 나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대표적인 성경 이름들도 많고요~ 흑인들은 이름 겹치는걸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2019-12-15 17:45:04

저는 주니어, 써드 이런게 신기하더군요. 가족끼리 이름이 똑같이 짓는게 너무 신기...

WR
2019-12-15 18:13:13

루이 16세 같은 이름도 그 집안의 16번째 '루이'라는 뜻이죠. 제가 제 아버지 이름과 같고 2세 또는 재밌으라고 불리면 징그러울거 같은데.

2019-12-15 21:09:24

루이 16세는 그 집안의 16번째 루이가 아닌 프랑스에서 루이라는 이름을 가진 16번째 왕이란 뜻이죠.

2019-12-15 18:06:20

이름을 돈주고 짓는 문화도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다보니 그 시기에 유행하는 이름이란게 생깁니다. 흔한 이름 자는 좋은 이름이라서 많은 거라는 얘기를 들었죠.

2019-12-15 21:39:18

신분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족보 거래도 큰 원인이죠.

2019-12-15 22:00:32

이름에 뜻을 넣는건 매우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식이 이런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지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에도 뜻을 넣으면 힘이 생기듯이 저역시 제이름의 뜻에 부족하지않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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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2:18:35

일본이 이름에 공을 안들이는건 전혀 아니죠. 한자획수에 이것저것 다 따져가면서 짓는게 일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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