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에서 수염제모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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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6:38:54
처음에는 아프긴 할텐데 참을만하게 따끔거리겠지
내가 엄살 피는게 아닐까 했는데 생전 처음 느껴보네요.
아픈걸로 따지면 치과에서 마취주사 맞기나 아니면
치과에서 마취주사후에 하는 강도 높은 스케일링
이게 더 아픈데 제모는 레이저로 모공을 하나 하나 지지니.
강펀치 한대 맞는것보다 중간펀치 수십대 맞는 위력이 느껴지더군요.
병원에서 제일 아팠던게 청소년 시절 이비인후과에서 귀지 제거였습니다.
물론 성인이 되서도 이비인후과에서 귀청소를 간혹 받고는 있는데.
기계가 다른 의학의 발전이 이뤄진건지 어릴적 제귀지가 너무 딱딱히 굳은건지
청소년 시절에 귀청소할때는 기계가 들어가는데 그때는 진짜 비명 질렀습니다.
성인되서는 이비인후괴에서 귀파는건 치과 스케일링보다 덜 아프다 말할수 있지만
청소년 시절의 이비인후과에서 귀지제거때의 고통이나 임팩트는 잊을수 없지만
수염 제모 받을때의 종합적인 데미지는 어쩌면 그때랑 맞먹는거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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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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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년전에 받고 충격이었습니다. 따끔함과 오징어 굽는 냄새...
확실히 제모효과는 있어서 이번에 다시 고민하다가 무통제모가 있어서 1년 패키지 결제했습니다. 인중은 살짝 아팠는데 다른 부위는 통증이 없다시피해서 대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