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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고전공포영화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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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3 14:38:02

 아래 '13일의 금요일' 글을 보고, 고전공포영화가 떠오르는데요. 우선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공포영화는 고전 공포영화중 가장 임팩트있던 영화중에 하나죠. 날짜를 보니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기도 하네요. 이영화 특유의 하키마스크와 괴기스러운 웃음소리는 이영화의 아이콘이자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죠. 조스와 오멘 시리즈와 더불어 한여름밤을 강타했던 고전공포영화의 역사에서 빠질수없는 공포영화로 기억되고 화자되고 있는데요. 이영화가 워낙 흥행이 높아서 그런지 1~5편이상 시리즈가 나온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후 '제이슨 대 프레디' 라는 신작으로 역시 고전영화중 하나인 '나이트매어'라는 영화와 콜라보레이션해서 출시되기도 했었죠. 약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같은 영화를 참고한게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하구요. 그러면 13일의 금요일이외에도 인상깊었던 고전 공포영화 몇가지를 언급해보겠습니다.

 

1. 조스 

고전 공포영화 역사에서 조스하면 13일의 금요일과 더불어 손가락안에 드는 흥행력과 임팩트가 있었떤 영화중에 하나죠. 어마무시한 사이즈의 백상어가 무지막지한 이빨을 드러내며 바다에서 사람을 잡아먹고, 마침내는 주인공들이 나서서 사투를 벌이는 영화였는데, 이영화의 소름돋는 음향효과와 무지막지한 백상어의 캐릭터 비주얼 때문인지 3편까지 시리즈가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딥블루씨 라든가 언더워터, 47미터, 메갈로든 등 상어를 베이스로한 공포물로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운것으로 보입니다. 메가샤크 시리즈같은 3류영화들이 우순죽순 생겨나기도 했죠. 


2. 에일리언

역시나 고전 공포물을 언급할때 에일리언이라는 시리즈물과 캐릭터를 빼놓을수 없죠. 시리즈물이 1편부터 4편까지 출시 된데다, 에일리언 시리즈의 30년전 시점을 다룬 '프로메테우스'도 출시되었고, '프로메테우스'와 '에일리언' 사이의 사건을 다루는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가장 최근에 출시되기도 했죠. 또다른 외계인영화인 프레데터와 콜라보로 제작한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라는 식으로 단편작을 만들기도 했지요. 

 

이영화의 캐릭터파워가 워낙 임팩트가 있었던지 최근까지 게임이라든가 프라모델로도 제작되기도 있죠. 고전공포물하면 싸이코 살인마 공포물, 상어나 악어를 베이스로한 포식자 동물 공포물, 악령이나 귀신을 베이스로 한 공포물 등이 주류를 이루지만 외계인이나 괴물을 베이스로 한 공포물은 에일리언 시리즈가 가히 역대급으로 손꼽히는것 같습니다.

 

3. 스크림

대부분 고전영화와는 달리 90년대중반에 출시된 비교적(?)최신 고전영화이지만 지금시기와 기준으로 봐서는 충분히 고전영화의 한획을 그었던 공포물중에 하나였죠. 괴기한 복면과 검은 망토를 두룬 의문의 인물이 연쇄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영화로 13일의 금요일 처럼 복면과 복장은 다르지만 무지막지한 칼을 손에 쥔채 밀페된 공간에서 은밀하게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살인을 저지르는 공포물이라는점은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고전공포물이 훗날 출시되는 공포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4. 나이트메어

잠이들면 꿈으로 들어가서 프레디라는 살인마 괴물과 마주하게되는 고전 공포물로 시리즈가 7편이상 나올정도로 탄탄한 캐릭터파워와 흥행력을 보유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영화를 본 사람이면 비슷한 악몽이라도 꿀까봐 잠들기가 두려워지는 사람도 꽤 있을정도로 공포력이 대단했던 영화죠. 프레디라는 괴물캐릭터는 흉측한 외모와 빨간색과 검정색의 줄무늬패턴 티셔츠, 그리고 검정색 페도라로 패션의 완성을 보여줬는데 머니머니해도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흉측한 얼굴이 완성도를 높여주었죠. 거기에 더해 프레디의 살인도구(?)인 칼날같이 날카로운 손톱 역시도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엑스맨의 히어로 '울버린'의 칼날손을 연상케합니다. 

 

5. 사탄의 인형

고전공포물하면 싸이코 연쇄살인마, 상어 등 같은 공포의 동물, 악마나 악령, 외계인이나 괴물 등을 공포의 대상으로 한 공포물이 많았는데, 그 공포의 대상이 인형이라는 신선하면서 파격적인 공포물이 등장하죠. 바로 '사탄의 인형' 시리즈인데 처키라는 인형이 살인마로 등장하면서 상당한 공포력을 선사했던 영화죠. 인형이라고 무시할수없는 무지막지한 살인본능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살인전략 등 여느 고전공포물과 비교해도 견줄수 있을 만큼 소름돋는 오삭함으로 임팩트가 상당했었죠. 

 

영화팬들에게 인형 캐릭터 공포물로 흥행력이 상당했는지, 추후 에나벨, 더보이, 데드 사일런스 등 인형을 베이스로한 공포물들이 제작되는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사탄의 인형 시리즈는 5편까지 제작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부분 영화의 징크스처럼 전편만한 후속작은 없다고, 1,2편정도는 흥미진진했지만 그 이후로 갈수록 망작테크를 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사탄의 인형 리메이크가 2019년에 개봉되기도 했죠. 보지는 않았지만 어땟는지 궁금하네요.


6. 그외에도 오멘, 엑소시스트, 할로윈, 캔디맨, 텍사스 전기톱 학살, 이블데드, 미져리 등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고전 공포영화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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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3 14:15:49

 

저는 히치콕의 새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한동안 비둘기를 봐도 섬칫할 정도... 

WR
Updated at 2019-12-13 18:03:11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거늘 공포영화의 소재로 승화시키는 헐리웃의 기획력이 대단하네요. 하기사 그동안 제작되었던 공포물을 보면 공포의 대상이 되는 소재도 엄청 다양했었죠. 어떤 소재가 공포영화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지요. 공포감을 자아내는 비둘기라 색다른것 같은데,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군요.

2019-12-13 14:18:18

전 스크림 넘잼께본
시리즈

WR
2019-12-13 18:04:47

이영화는 특유의 괴기한 복면과 검정색 망토가 압권인것 같습니다.

2019-12-14 08: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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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4:19:09

스크림1편은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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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3 14:26:40

어릴적 고스트하우스라는 영화가 참 무서웠어요.
내용은 기억이 안나도 꼬마여자아이와 피에로인형이 등장하면 꼭 사람이 죽곤 했는데 그때 항상 나오는 그 음침한 음악이 안잊혀지네요.

1
2019-12-13 14:29:49

초등학교 1학년때 반 친구들끼리 교실에서 본 "하나코"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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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4:54:04

일본 공포영화 인기의 시작이라할 수 있는 "링"

WR
2019-12-13 18:39:39

알아보니까 링이라는 영화가 일본판,미국판,한국판 다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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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5:03:52

13일의 금요일이 기념비적인 작품이죠. 당시 할로윈으로 슬래셔영화의 시작을 끊고 대중성을 입힌 게 13일의 금요일입니다.
실제로 마스코트인 하키마스크는 3편의 후반부터 등장하게됩니다. 당시 1편을 만들었던 숀 커닝햄 감독은 그냥 할로윈 패러디 영화로 만든거라는데, 아이러니하게 당시 주인공으로 잡았던 대학생들 때문인지 할로윈 이상의 인기를 얻고 시리즈화되어 생산됩니다.
현재 11편까지 나와있고, 말씀하신 프레디 대 제이슨은 그 11편으로, 8편, 맨해튼에 나타난 제이슨을 통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고 나이트메어와 같은 배급사인 뉴라인시네마가 구입해서 9편을 제작하고 원래라면 빠른 시일로 프레디 대 제이슨을 낼려고 했는데, 이게 9편도 망해버려서 흐지부지되고, 결국 03년이 되어서야 제작되어지게 되었죠.

본디는 나이트메어 이블데드, 13일의 금요일, 할로윈에 이르기까지 유니버스를 구축하려고 했는데, 당시 나이트메어도 5편, 6편이 차례로 망하고, 할로윈도 5편이후로 망해버리고... 다 흐지부지 되어버렸죠.

과거의 공포 영화를 생각하니, 80년대 불었던 슬래셔영화의 바람이 생각나네요. 당시 양산되었던 슬래셔 영화들이 정말 많았는데, 토브 후퍼, 다리오 아르젠토 등 정말 오랜만에 생각나는 감독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9-12-13 18:37:15

고전호러무비들의 흥행성높은 작품들은 슬래셔영화들이 주류를 이루었군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가 11편까지 나왔다니 다른 어떤 호러무비 시리즈보다 가장많은 시리즈를 제작한것 같네요. 제가 본것만해도 대략5편까지만 본것같은데 그렇게 많은 시리즈가 제작됐다는건 예상도 못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호러무비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높았기에 가능했었던것 같구요. 11편까지 제작된 이후 이영화는 완결된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모르죠. 과거에 인기있던 영화들이 최근에 '레트로'라고 해서 레메이크되듯이 추후에 '13일의 금요일'이나 '나이트메어' 등이 리메이크작이 나온다든가 후속작이 나오든가 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WR
2019-12-14 11:15:45

영화 포스트 비주얼만 봐도 무섭네요

2019-12-14 08:25:08

저는 여곡성 오리지널
진짜 초딩때 보고 잠도 못잔.,.

WR
2019-12-14 10:57:19

검색해보니 한국 고전공포영화네요. '전설의 고향'이라는 드라마처럼 귀신이 나오는 영화같은데, 분장제대로 하면 엄청 무섭죠. 외국의 대표적인 귀신인 강시나 드라큐라 등 보다 비주얼에서 더 공포감을 자아낸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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