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고전공포영화들에 대해
아래 '13일의 금요일' 글을 보고, 고전공포영화가 떠오르는데요. 우선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공포영화는 고전 공포영화중 가장 임팩트있던 영화중에 하나죠. 날짜를 보니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기도 하네요. 이영화 특유의 하키마스크와 괴기스러운 웃음소리는 이영화의 아이콘이자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죠. 조스와 오멘 시리즈와 더불어 한여름밤을 강타했던 고전공포영화의 역사에서 빠질수없는 공포영화로 기억되고 화자되고 있는데요. 이영화가 워낙 흥행이 높아서 그런지 1~5편이상 시리즈가 나온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후 '제이슨 대 프레디' 라는 신작으로 역시 고전영화중 하나인 '나이트매어'라는 영화와 콜라보레이션해서 출시되기도 했었죠. 약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같은 영화를 참고한게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하구요. 그러면 13일의 금요일이외에도 인상깊었던 고전 공포영화 몇가지를 언급해보겠습니다.
1. 조스
고전 공포영화 역사에서 조스하면 13일의 금요일과 더불어 손가락안에 드는 흥행력과 임팩트가 있었떤 영화중에 하나죠. 어마무시한 사이즈의 백상어가 무지막지한 이빨을 드러내며 바다에서 사람을 잡아먹고, 마침내는 주인공들이 나서서 사투를 벌이는 영화였는데, 이영화의 소름돋는 음향효과와 무지막지한 백상어의 캐릭터 비주얼 때문인지 3편까지 시리즈가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딥블루씨 라든가 언더워터, 47미터, 메갈로든 등 상어를 베이스로한 공포물로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운것으로 보입니다. 메가샤크 시리즈같은 3류영화들이 우순죽순 생겨나기도 했죠.
2. 에일리언
역시나 고전 공포물을 언급할때 에일리언이라는 시리즈물과 캐릭터를 빼놓을수 없죠. 시리즈물이 1편부터 4편까지 출시 된데다, 에일리언 시리즈의 30년전 시점을 다룬 '프로메테우스'도 출시되었고, '프로메테우스'와 '에일리언' 사이의 사건을 다루는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가장 최근에 출시되기도 했죠. 또다른 외계인영화인 프레데터와 콜라보로 제작한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라는 식으로 단편작을 만들기도 했지요.
이영화의 캐릭터파워가 워낙 임팩트가 있었던지 최근까지 게임이라든가 프라모델로도 제작되기도 있죠. 고전공포물하면 싸이코 살인마 공포물, 상어나 악어를 베이스로한 포식자 동물 공포물, 악령이나 귀신을 베이스로 한 공포물 등이 주류를 이루지만 외계인이나 괴물을 베이스로 한 공포물은 에일리언 시리즈가 가히 역대급으로 손꼽히는것 같습니다.
3. 스크림
대부분 고전영화와는 달리 90년대중반에 출시된 비교적(?)최신 고전영화이지만 지금시기와 기준으로 봐서는 충분히 고전영화의 한획을 그었던 공포물중에 하나였죠. 괴기한 복면과 검은 망토를 두룬 의문의 인물이 연쇄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영화로 13일의 금요일 처럼 복면과 복장은 다르지만 무지막지한 칼을 손에 쥔채 밀페된 공간에서 은밀하게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살인을 저지르는 공포물이라는점은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고전공포물이 훗날 출시되는 공포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4. 나이트메어
잠이들면 꿈으로 들어가서 프레디라는 살인마 괴물과 마주하게되는 고전 공포물로 시리즈가 7편이상 나올정도로 탄탄한 캐릭터파워와 흥행력을 보유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영화를 본 사람이면 비슷한 악몽이라도 꿀까봐 잠들기가 두려워지는 사람도 꽤 있을정도로 공포력이 대단했던 영화죠. 프레디라는 괴물캐릭터는 흉측한 외모와 빨간색과 검정색의 줄무늬패턴 티셔츠, 그리고 검정색 페도라로 패션의 완성을 보여줬는데 머니머니해도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흉측한 얼굴이 완성도를 높여주었죠. 거기에 더해 프레디의 살인도구(?)인 칼날같이 날카로운 손톱 역시도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엑스맨의 히어로 '울버린'의 칼날손을 연상케합니다.
5. 사탄의 인형
고전공포물하면 싸이코 연쇄살인마, 상어 등 같은 공포의 동물, 악마나 악령, 외계인이나 괴물 등을 공포의 대상으로 한 공포물이 많았는데, 그 공포의 대상이 인형이라는 신선하면서 파격적인 공포물이 등장하죠. 바로 '사탄의 인형' 시리즈인데 처키라는 인형이 살인마로 등장하면서 상당한 공포력을 선사했던 영화죠. 인형이라고 무시할수없는 무지막지한 살인본능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살인전략 등 여느 고전공포물과 비교해도 견줄수 있을 만큼 소름돋는 오삭함으로 임팩트가 상당했었죠.
영화팬들에게 인형 캐릭터 공포물로 흥행력이 상당했는지, 추후 에나벨, 더보이, 데드 사일런스 등 인형을 베이스로한 공포물들이 제작되는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사탄의 인형 시리즈는 5편까지 제작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부분 영화의 징크스처럼 전편만한 후속작은 없다고, 1,2편정도는 흥미진진했지만 그 이후로 갈수록 망작테크를 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사탄의 인형 리메이크가 2019년에 개봉되기도 했죠. 보지는 않았지만 어땟는지 궁금하네요.
6. 그외에도 오멘, 엑소시스트, 할로윈, 캔디맨, 텍사스 전기톱 학살, 이블데드, 미져리 등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고전 공포영화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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