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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순수함으로 인해 상처 받았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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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4:04:19

탈모로인해 머리를 1미리 반삭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 직업은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있고요
어느날 계산대를 보고있는데
5살정도의 여자아이가 저를 보더니
"와 대머리 아저씨다!"라고 외칩니다
저는 그냥 "네 대머리 아저씨에요~"라고 말할뿐이었죠
옆에 계시던 아이어머님께서는
안절부절 어쩔줄 몰라하시며
죄송하다는 말씀 뿐이었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아이는 보이는대로 말한것뿐인데요
그저 순수한 돌직구로 인해 상처가 꽤나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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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3 14:07:01

 하하..잠자는 용자왕을 깨우다니..

https://youtu.be/VWqkZZ2KpTA
Updated at 2019-12-13 14:16:57

전 몇년전쯤인가 갑자기 비가 많이와서 조그만 우산 하나 사들고 집가는데 꼬마들이 '토토로' 라고 부르며 쫓아오더군요.회색점퍼를 입고 있었고 워낙 덩치가 크고 우산이 작아서였을까요.
그런데 꼬맹이들도 토토로를 아나..

2019-12-13 14:58:08

4,6세 우리 아들 둘은 토토로 팬입니다 ㅎ
최근 재개봉 해서요

2019-12-13 15:06:43

얼마전에 재개봉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요

2019-12-13 14:41:54

어느날부터인가 오빠에서 아저씨로 호칭이 변하게 되는 순간이...

2019-12-13 15:36:34

저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누군가를 아저씨 아줌마 라고 불러본 적이 없습니다.다른 행동과 표현의 실수?는 했겠지만요. 어린아이에게 예의를 바라는것도 약간 우습긴하지만 대머리 아저씨라는 표현은 일단 제가 부모이고 알았다면 못쓰게 할거 같네요.

2019-12-13 16:58:12

팩트폭력이 이렇게 무서운거군요. 아이들이야 순수하니 그렇다고 쳐도 어른이상이 팩트폭력적인 말을 하면 확언할수 없지만 공격성이 의심스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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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8:43:57

와이프가 편의점에 아이들 데리고 과자 사주고 있는데...

편의점 사장님이 인상이 살짝 험악하셨나 봅니다...

막내가 물끄러미 보더니..."아저씨는 왜 화난 얼굴이세요?"

와이프가 깜짝 놀라고 무섭고...죄송하다고 사과할려고 하는데...

편의점 사장님 빵 터지셨다고...막내에게 화내서 미안하다고...웃으셨다고 합니다...

(나쁜 의도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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