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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부쩍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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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2 14:13:24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가 개인의 도덕적 우월성을 과시하는 도구로 보일때가 너무 많다는겁니다.

본인의 선한모습과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면

선을 행하고 불의를 바로잡는 행동을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지

나쁜놈 찾아서 욕하고 끌어내리것만이 선행이라고는 생각안하거든요.

온라인상에서 보이는 많은 모습들을 보면 착한놈이 되려면 나쁜놈 찾아서 욕하고 끌어내리는게 선행이 된거같은 기분이 듭니다.

물론 악행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화나는분들의 심정도 십분이해되지만

벼룩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경우도 많은거같네요 작은 부정이나 인격적 결함에도 여론에 매몰되는 사람들 보면 조금 안타깝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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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2 14:16:24

그런세상입니다. 그려러니합니다.

2019-12-12 14:17:50

매체 속 인물의 도덕성에 온갖 잣대를 들이미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정작 지하철 역 앞, 버스 정류장 앞 일회용품 쓰레기는 줄어드는 꼴을 못 보네요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ㅎㅎ

2019-12-12 14:20:46

좀 다른 얘기지만,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지 않나요?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쓰레기통을 찾아 꽤 오랜 시간을 헤매는 일을 꽤 오랜 기간동안 하고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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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14:29:37

그 부분은 저도 굉장히 공감합니다 ㅎㅎ 아주 골치아팠던 적이 있었네요

 

그래도 아무데나 슬쩍 얹어놓고 가는 건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019-12-12 14:33:51

쓰레기가 두개만 모여있어도 쓰레기통이라고 생각하는...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우실 거에요

1
2019-12-12 14:47:07

한 15년 정도 됐을려나요

과거에 한창 테러 위협 때문에 난리일 때 공공장소 쓰레기통 엄청 많이 없앴죠

2019-12-12 14:26:14

오프라인에서 내보내기 힘든 감정이나 기분을 배설하는 거죠...

그런 사람들이 주로 능동적으로 안 좋은 글을 많이 쓰죠.

그리고 안 그러는 사람들은 그런 글 자체를 아예 안 쓰니까 티가 안 나고요.

2019-12-12 14:29:34

매니아에서도 자주 겪습니다.

이슈화 -> 비난 -> 아직 모르는거니 두고보자 -> 너도 같은 인간이냐? 너도 욕먹어라

댓글에 대댓글 달아가면서 사건에도 무관한 사람들도 소위'쉴드'를 쳤다고 비난을 엄청나게 합니다.

도덕적 가치를 논하기 전에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9-12-12 14:29:49

극히 동의합니다. 다들 현실에서의 모습과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물론 그렇구요. 현실에서의 아쉬웠던 모습을 만회하려는 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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