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프로그램 좋아해서 시간맞으면 챙겨보는데 오늘은 완전 시장골목이네요..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건지 양측 모두 토론이 아니라 웅변대회를 하네요..의견개진과 논리가아닌 진영싸움만하는 전형적인 애들 말싸움입니다..뭐 이런게 한두번은 아닙니다만..오늘은 참 씁쓸하네요..
검사출신 여성 그분 나오면 논거가 아니라 생떼쓰기 바빠서 어느 하나 챙겨보지 않게 됩니다.
여성분도 같은말,했던말 반복에 언성만 높아지시네요..뭐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지만요..토론방송 튼게아니라 음악방송 튼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정치 쪽 내용으로 가는지라 삭제될지도 모르지만...
상대방과 논거와 논증으로 토론을 하는 게 아니라.. 시비 걸고 말끊고 목소리 크면 이기는 거라 생각하는 부류가 나오면 아무리 좋은 토론 프로그램도 안보게 됩니다.
네. 일반적으로 패널 평가가 다 나와 있기 때문에 하이라이트나 기사 나오면 잠깐 봐주는 정도면 되겠습니다(사실 이것도 일부러 찾아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정치적인 얘기로 흘러갈까봐 최대한 표현을 안하려함을 이해해주세요..오늘은 양쪽모두 토론이 아니라 진영싸움만 한거 같아서 상당히 짜증이났었네요..토론프로그램 보려한건데..
토론프로그램은 가만보면
사회자의 역량에 따라서 질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헛소리하거나 언성커지면 그냥 싹뚝 잘라야
시간딱 되면 짤라버리고
그정도 되는 사회자가 있어야 건전하고 질높은 토론이 될거 같은데..
오늘도 사회자분께서 열심히 뜯어말리셨는데도 평소와는 다르게 절제가 안되서 중구난방에 시장골목이었습니다..평소엔 그래도 사회자분이 잘 중재하셔서 나름 토론의 의미가 있었는데 오늘은 컨트롤이 안되는 패널들이 나왔네요..
헛 그정도였나요.. 보면서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 드셨겠네요..ㅠㅠ
그럴땐 티비끄세요ㅠㅠ
채널 돌리려다 차마 끄진않고 소리만 들었는데 끌걸 그랬습니다
김지윤 박사 진행이 나쁜편은 아닌데오늘은 강적들을 만났죠현역 중에서는 정관용 교수 정도는 되어야통제가능한 패널들이였습니다
강적들이었습니다..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한 번 시작하니 밑도끝도없이 고성에 감정싸움만 하더군요..꼬맹이들 말장난이 따로 없었습니다..
누가 나왔지?라며 찾아봤더니... 그럴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목소리로 유명하셨나보네요..여자분은 이름만 알았고 나머지분들은 얼굴은 본거같은데 잘 몰랐었습니다..
타인의 의견을 안듣고 제말만 하는 논객들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정말 심했습니다..토론하러 나온건지 말싸움하러 나온건지..격식을떠나 수준 떨어지는 자리였습니다..
검사출신 여성 그분 나오면 논거가 아니라 생떼쓰기 바빠서 어느 하나 챙겨보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