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4 즐기시는 분들 스토리 게임 꼼꼼하게 하시는 편인가요?

 저는 그냥 손가는대로 하려고 하는데... 진짜 지독하게 어렵거나 지루한 사이드미션이 있는게 아니면 보이는대로 다 하는 편입니다. 온라인 말고는 처음으로 제대로 플레이했던 RPG가 스카이림이라 그런 성향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네요. 

트로피, 칭호, 도감은 물론이고 2회차 이후 하드 모드 플레이의 존재, 기타 등등 전부 100%를 채워야 속이 시원한 스타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좋아는하지만 액션성을 중요하게 보는 게이머인데요. 왠만하면 저는 시간내서라도 서브 미션/스토리까지 다 하려는 주의이긴 합니다.
유비식 사이드퀘는 좀 지루해서 저도 잘 안하만 일반적으로 사이드퀘를 하면서 히든템이나 보상을 얻는 경우가 많고 오픈월드 특성상 처음에 지루한 구간에서 세계관에 몰입시켜주는 역할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꼭 위쳐, gta, 레데리 같은 명작을 제하고서라도 생각보다 프롬이 그런걸 꽤 잘하더라고요.(서브퀘 형식이라기보단 갈래길, npc이벤트, 미니보스, 히든보스 형식)

게임이라는게 하다 보면 패턴에 익숙해 집니다. 그러니 어느 순간이 지나면 반복되는 패턴에 지치는 거죠. 그나마 스토리가 있으면 꾸역꾸역 따라가는데, 그렇지 않으면 2,30 시간 정도 하고 끝냅니다. 저도 한동안 지쳐서 게임 손 뗐다가 이번 블프 세일로 어새신크리드 오디세이가 왕창 할인하기에 시작했네요.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하려고 합니다.

전 판타지배경 스토리는 도저히 읽히지가 않더라고요. 여태 한 게임 중에 스토리 다 읽으면서 한 건 gta5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저는 프롬 게임들은 너무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숨겨놔서 몰입이 좀 안되더라구요. 나중에 스토리가 정리된 영상이나 택스트를 따로 읽어야하는 건 좀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게임 연출은 좀 많이 아쉽지만 서브퀘스트들은 베데스다게임들이 참 잘만든다고 생각하네요. 머 얘는 플스로 한글플레이가 어려우니 넘어가고..

위쳐3같은 경우 텍스트 읽기나 서브퀘를 다 했습니다. 전투도 중요하지만 대화나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기도 하고, 연극을 하거나 할때 택스트를 넘기면 중요한 부분 다 넘기는거같더라구요.

어떤 게임이던 스토리 넘기고 텍스트 스킵하면 남는건 결국 조금 다르게 생긴 몬스터들 잡고 또 잡는 노가다 뿐이죠. 만화책 읽는다고 생각하고 왠만하면 다 읽는 편이에요. 2회차 3회차 되면 저도 스킵하지만..

저는 스토리를 읽으려고 게임을 합니다.

스토리가 없는 게임을 해본적이 없네요.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했던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유일한것 같아요.
대충 하다보면 중반 이후로 스킵스킵스킵이라

게임을 하는 이유가 스트레스 해소인데 게임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생각이 들고난 뒤,게임 난이도도 늘 어렵지 않게 하고 하다가 도저히 흥미가 안생길경우 그냥 접곤하요. 남들이 재밌다고 해서 나도 재밌진 않더라고요. 최근에 호라이즌제로던이 그랬네요 제겐.

명작 게임을 깨야지! 하는 의무감에 게임을 하면 일 같더라구요.
저는 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컨텐츠 자체를 즐기면서 하려고 합니다. 노가다형 퀘스트는 잘 안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