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일본의 서정적인 피아노곡들 & 한국인들의 뉴에이지 음악

 
2
  818
Updated at 2019-12-09 15:51:30

일단 장르같은걸 불문하고 제가 피아노곡에 눈을 뜨게 해준 곡은 '히사이시 조'의 '기쿠지로의 여름 ost'인 'summer'라는 곡입니다.

 

이 곡이 정말 소름돋는 점은 그냥 듣고만 있어도 마치 산속에서 경쾌한 산책을 하는 느낌이 절로 난다고 해야할까요 ? 단지 피아노곡을 듣는것 자체로도 곡에 녹아들고 이미지가 연상된다는거 자체가 이미 말이 필요없는 띵곡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t1KvFMUNws

 

 


일본이 애니메이션이나 애니메이션영화쪽이 워낙 발달하면서 자연스레 ost쪽으로도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좋은 피아노곡들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잘때나 공부할때, 평상시에도 기분을 가라앉히기에 좋은 곡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몇곡 간단하게 추천만 드리자면 이런 곡들이 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hcPXok-Pemg&t=2158s

 

이런 느낌들의 곡을 들으려고 유튜브나 검색엔진에 쳐보면 대부분 일본곡들부터 나오는게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물론 우리나라분 피아니스트들이 작곡한 노래들도 있는데 일본곡들이 노출도가 훨씬 더 높은거 같아요)


 

굳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를 뽑으라고 한다면  tomoya naka씨를 뽑고 싶네요.

 

대표곡인 'rainy song'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ee1HACD1HE

 

 

보통 이런 느낌의 장르를 '뉴에이지 장르' 라고 분류하더라구요. 

 

근데 뉴에이지 장르라는게 정의자체가 좀 애매하고 모호한 측면이 많아 뭐라 저같은 바보는 뭐라 설명드리기가 힘드네요 ㅜㅜ (이부분의 고수분들 등장해서 설명좀 부탁해요~!)

 

 

 

 

물론 우리나라에도 제가 좋아하는 뉴에이지 장르쪽의 피아니스트 분들이 계십니다. 대부분이 유튜브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선 'TIDO KANG'님과 'DUGGY'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우선 'TIDO KANG'이라는 분이신데요. 주로 유튜브에서 스트리밍하시면서 자작곡을 올리시더라구요.

이미 정규2집까지 내셨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COMvwyHQdE

 

 

이밖에도 마찬가지 뉴에이지장르 유튜브를 하시는 Duggy님의 피아노곡 모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Wh_AuzmR8g 

 

 

마지막으로 한분 더 추천드리자면 'SERENO'라는 뉴에이지장르의 작곡가이십니다. 

대표곡 '새벽 별과 소년의 노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dtPURcdT30

 

 

 

가요나 팝송도 참 좋아하고 즐겨듣는 편입니다만

 

가끔가다간 정말 이렇게 푸근하고 기분 좋아지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피아노곡을 듣고 있을때면 천국에 가면 이런 느낌일려나 할때가 많습니다. 

 

한번씩은 사람이 내는 목소리가 아닌 피아노 그 자체의 선율에 한 번 젖어보는것도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0
Comments
1
2019-12-09 15:54:32

좋은음악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WR
2019-12-09 17:02:14

늦었지만 좋은하루 되세요~

1
Updated at 2019-12-09 16:53:09

뉴에이지 참 매력적인 음악입니다.

편하게 들을 수있는 오늘날의 클래식? 정도 되는 장르죠ㅎㅎ

저는 학창시절 어쿠스틱 카페의 'Last Carnival'로 처음 입문했는데

야자시간에 저 앨범만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히사이시 죠, 유키 구라모토, 사카모토 류이치 등

유명한 뉴에이지 아티스트는 확실히 일본 아티스트인 경우가 많죠

사실 뉴에이지 장르 자체가 마이너하고 취향을 타다보니

국내 아티스트들은 접할 기회가 잘 없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요즘 '단비'라는 국내 아티스트 분의 음악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아래는 '사랑은 언제나 그립다'라는 곡인데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처음 듣고 푹 빠졌네요

https://youtu.be/OUoWhwLle64

 

WR
2019-12-09 17:04:54

그쵸. 그래도 뭔가 피아노연주라고 하면 흔히 연주회같은 곳에서 듣는 클래식한 곡들이 떠오르는게 일반적인데 이런 곡들은 충분히 k-pop이나 pop송들과 견주어도 대중성이 없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아마 공부하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노래들도 은근 많거든요 

1
2019-12-09 16:45:15

'히사이시 조'의 summer 는

 

피아노학원가면 꼭 어딘가에서 누군가 연습하고있는 그 노래군요

WR
2019-12-09 17:05:33

워낙 띵곡이라 잘만 치면 

1
2019-12-09 16:55:24

 노래는 참 좋았는데

 영화는 진짜 개똥망 쓰레기....

키타노 타케시 나오는 영화는 그후로 안보는...

WR
2019-12-09 17:06:06

저도 표지보고 연주만 들어야지 했는데 잘한거군요 

1
2019-12-09 22:00:52

히사이시 조의 Summer는 가을에도 많이 들어요

무언가 묘하게 맑은 가을하늘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Duggy님 노래가 참 좋네요

일하면서 듣고 있는데 묘하게 절로 힐링이 되네요

WR
2019-12-09 23:40:39

몽환적이면서 판타지적인 느낌이 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더라구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