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뉴욕의 빅보스, 파인이 은퇴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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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13:44:46

https://youtu.be/DEIJeGvc8BQ

영상은 올해 2월에 오버워치 리그에서 올린 소개영상입니다.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히트스캔 장인이었는데,

올시즌 33메타가 수많은 딜러들의 운명을 바꿔버렸죠

연봉1위인 카르페가 브리기테로 도리깨질하고 있고

트레 장인인 새별비는 통 못나오다가 후반기때 솜브라로 겨우 출전했구요.

그러나 위도우스페셜리스트인 파인은 올 시즌엔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33메타가 나름의 매력은 있고 중계하기 편하긴 했지만,

에임 하나로 변수를 만들고 팬들을 전율케 했던,

그런 볼거리를, 그런 재능있는 선수를 더이상 보지 못한다는게 아쉽네요.

Comments

2019-12-09 13:48:50

탱조합이 유행하는거야 그렇다 치는데 그걸 1년 그냥 두고보는거 보면 솔직히 믿을수가 없죠.

Updated at 2019-12-09 14:02:41

하이퍼FPS 라지만 그래도 근본이 FPS인데 에임 좋은 선수들이 빛을 보기 어려운 상황을 이렇게 오래 끌고 간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2019-12-09 14:47:51

하 은퇴하는군요

2019-12-09 14:59:39

일단 은퇴하고 방송해서 스스로가 메타에 적응하고 자신감 찾은 다음에 다시 복귀할거라고 이야기 했어요.

오버워치는 게임이 (...) 프로들 손절하게 만드는 게임이라 대부분 은퇴선언한 젊은 선수인데 씬에 남아 있는 선수들은 항상 복귀의 여지를 두는 것 같애요

2019-12-09 14:56:18

파인은 약간 아쉬운게 대부분 딜러들이 그래도 자리야는 어느정도 할 줄 아는데 자리야를 전혀 다를 줄 몰랐고 (뭐 팀에 메코가 아마 자리야 할테지만) 아마 이렇게 고츠 메타가 오래갈 줄 몰랐겠죠...

전 개인적으로 고츠 메타는 그렇게 싫어하지 않았는데 시리사 더블 쉴드 조합에 메이-리퍼는 진짜 못봐주겠더라고요... 솔직히 고츠는 진짜 아슬아슬하니 보는 재미라도 있고 고츠 솜츠 그리고 가끔 카운터 치기 위한 4딜도 볼만했는데 시리사 리퍼 메이는 진짜 토나오게 노잼이네요.

2-2-2 한게 아마 랭크 기준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는데 프로 경기 기준으로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랭겜 기준으로도 딜러 >>>>>> 나머지 인데 아마 3까지 선택 가능하게 하고 픽을 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블리자드 운영이 엉망이긴 한데 오버워치 운영은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엄청나게 스스로들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너무 지지부진한 운영 하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2019-12-09 16:22:19

파인 개인방송보니까

나름 준비는 엄청나게 했다하더라고요.

둠피도 연습하고 진짜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노력'은 엄청했다고 하는데

결국 무대를 한번이라도 밟아봤냐 아니냐의 차이가 크다하더라고요.

자기가 아무리 준비를해도 경기한번이라도 뛰어본 경험치의 차이가 어마무시하다고...

더군다나 뉴욕이 파인에게 기회를 자주 줄만큼 여유있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저역시 리그 경기는 222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메타라는게 자연스럽게 바껴야 하는데 강제적으로 고정시킨다??

상하이가 4딜조합으로 고츠 깨부수며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블리자드는 자기들이 게임 만들어놓고 게임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하는지

갈피를 못잡는것 같네요...

2019-12-09 18:54:53

진짜 답답한게 보통 메타가 고착화 되면 3개월부터 슬슬 커뮤니티가 지겹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근데 재밌는건 6-9개월 넘어가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그 고착화된 메타가 생각보다 재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메타를 카운터 치기 위한 다양한 메타가 슬슬 나오는데 그쯤 되면 블리자드가 못참고 손을 대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망가뜨립니다.

애초에 진작에 건들게 아니면 냅두는게 맞는데 진짜...

블리자드는 리그 경기가 경쟁전과 비슷한 호흡이 되도록 애를 쓰는데 그게 참 -_-; 얼마나 못할 짓이라는걸 언제 이해하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