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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와 항우의 전투력 차이는 얼마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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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3:03:25

삼국지와 초한지를 읽은건 10권, 5권짜리만화책이 전부였지만(초한지는 용비불패와 고수를 연재하셨던 작가님의 책이었습니다), 여포는 삼국지 내에서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줬으나 빠르게 사라졌고, 항우는 압도적인 모습을 5권 내내 보여줬더군요.
갑자기 궁금한건데 둘이 일기토를 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항우가 가지고 놀 정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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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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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6 13:06:22

1대1이야 모르겠지만 야전지휘관으로서의 항우는 인류사 전체를 놓고 따져도 사자심왕 말고 비교할만한 사람도 없지 않나요?

2019-12-06 13:12:43

사자심왕은 누구인가요? 궁금해서 여쭙니다

2019-12-06 13:17:04

리처드1세 입니다.

2019-12-06 13:34:14

1대1로 굳이 따지자면 소드마스터 척준경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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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6 13:31:39

 항우는 패왕이라고 불릴 정도의 인물이라, 여포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죠..

심지어 지휘도 잘했고요 (물론 인사를 잘 못해서 망하긴 했습니다만)

거기에 비하면 여포는 본인의 무력은 출중하지만, 지휘관으로서는 그닥...인 인물이라,,

저도 항우 우세로 봅니다!


아, 그리고 하나 빼먹었는데, 항우는 전투에서 진 적이 딱 '한번'밖에 없습니다.

(그 전투에서 져서 죽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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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3:41:43

정규시즌은 씹어먹고 결정적인 플옵 토너먼트에서 패한 경우군요...

2019-12-06 14:07:26
컨파까진 잘 올라왔는데, 파이널3:3 엘리게임에서 패배한 경우죠
(하지만, 그 엘리 게임에서 엄청 멋있게 싸우고 패배한..)

2019-12-06 13:17:44

여포는 연의빨이죠.

실제로 비장이라고 불리는 날라다니는 장수고 활 잘쏘고 완력은 좋다고 언급은 되어있지만 3:1 싸움같은건 다 허구죠. 오히려 듣보한테 패전하고 도망다니는 경우도 있을 정도.. 오히려 무력으로는 관우쪽이 더 정사에서 언급이 많을겁니다.

항우는 야전 사령관으로서 역대로 꼽힐 인물에다가 개인 무력의 묘사가 야전사령관 묘사보다 더 많은 인물입니다.

2019-12-06 13:18:47

모든 면에서 항우가 여포 상위호환이라고 봅니다.
여포가 그시대에 맹장이었던것은 사실이지만 항우는 기록상으로는 전략전술 필요없이 항우면 통했으니까요.
1대1 승부는 여포가 기록이 많지는않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항우기록만보면 여포정도면 아마 어렵지않은 상대일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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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3:19:39

여포자리에 항우가 있었다면 삼국지는 반동탁연합때 연합의 몰살엔딩으로 끝났을겁니다.

2019-12-06 13:25:41

여포도 제가 보기에는 기본적인 지휘능력이 있었던 거 같은데, 비교 대상인 항우는 지휘에서 넘사벽인 수준의 인물이라는 게 문제죠. 결정적으로 여포는 위기 때 정신줄 붙잡고 있는 능력이 너무 떨어지고요. 반대로 우리가 이기고 있어도 전투 끝날 때까지 안심 못하게 만드는 적이 바로 항우죠.

2019-12-06 13:30:24

초한지시대와 삼국지시대가 무려 500년 가까이 나고 장비와 군사시스템도 어미어마한 발전이 있었을텐데 업적만으로 전투력을 비교하는건 어렵다거 생각합니다. 심지어 농업발전을 생각하면 500년 사이 평균 체격차이도 잇을거구요.

2019-12-06 17:41:16

시대보정이 어찌됐든 전투력은 업적으로 따져야하지 않을까요. 딱히 다른대안도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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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6 13:44:42

항우가 전술이고 전략입니다.
항우랑 일기토해서 이길 장수는 문헌 기록상 없습니다. 삼국지내에서는
그래도 관우 문앙정도면 조금은 비빌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19-12-06 13:33:48

삼국지 정사기준 무력최강은 관우 장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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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6 13:46:56

제가 중국사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중국장수중에 전공듣고 놀란건 항우랑 곽거병이 유일합니다...몽골제국은 제외;;

항우가 만화 킹덤 세계로 워프한다면 육대장군이고 삼대천이고 뭐고 전부....

2019-12-06 15:18:41

곽거병 진격 루트 지도로 본적 있는데 이건 진짜 어? 하면서 허허허 미친건가 라면서 웃음만 나왔었죠 진짜 대단합니다 그 어린 나이에 말이죠

2019-12-06 13:53:39

 팽성대전 보면 '이 전투를 끝내러 왔다' 포스가 정말...

 

한 개인 하나로 전황을 바꿔버릴수 있는 몇안되는 남자죠

2019-12-06 13:54:10

여포는 경기병 형태로 군단단위로 최강.(후에 상위호환이 많이 나오게 되죠)

항우는 중국사 전체에서 지휘력/전투력으로 손꼽히는 인물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2019-12-06 13:59:28

항우는 조던이고 여포는 코비같은느낌인가요??

2019-12-06 14:06:19

여포가 코비라기엔 멘탈이..너무 쿠크다스이긴 합니다

2019-12-06 14:07:46

킹덤이라는 진국통일기쯤의 만화에서 말하는 있을수없고 나와서는 안되는 진법을 무너뜨리는 무력얘기가 나오는데 항우는 정사에서도 실제 그정도 위력이었으니까요. 인구가 많다보니 숱하게 역발산의 장사나 기개세의 무예마스터가 있어왔지만 본인피셜로 앞가림이나 하는 무예에 중단한 병법으로 쓸고다닌 역발산기개세는 항우가 유일할겁니다

2019-12-06 15:13:51
이거 저거 배워보라고 작은 아버지가 조기교육 시켜줬는데, "아 귀찮아서 안할래요" 했지만,
그 귀찮아서 하다 만 무예로 무쌍을 찍고 다녔으니..만약 무예의 끝을 봤다면 전세계 다 통일했을지도
모르겠네요
1
Updated at 2019-12-06 14:15:47

반에서 수학1등하는 애랑
전국에서 수능 수석하는 애를 비교하는 느낌이네요.
상대가 너무 엄청나요...
중국 왕조를 기준으로 하면 대적할만한 사람이
곽거병이랑 수부타이정도밖에 안떠오르는걸요

1
2019-12-06 14:34:20

NBA로 치면 조던이 정규시즌부터 플옵까지 압도적 포스로 싸그리 쓸어버린 후에

결승에서 포지션 최강만 모아놓은 슈퍼팀 만나서 엘리미네이션 매치까지

갔는데 힘이 다해서 진 느낌?

파이널MVP는 당연히 조던이구요. 

2019-12-06 22:52:47

어쌔신님의 비유에 공감가네요. 제가 느끼고 상상한 항우가 딱 이느낌이었어요!

2019-12-06 14:55:09

항우는 본인이 전술이자 전략인사람이라....

 

여포는 머리쪽에서 항우 따라가질못하죠

2019-12-06 15:11:00

별개의 이야기지만 저도 글쓴이분께서 보신 만화 초한지 너무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 만화에서만 봐도 항우의 괴력은 정말... 오랜만에 또 보고 싶네요

WR
2019-12-07 17:52:28

저는 그때 몰랐습니다...작가님의 전투씬을 컬러로 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1
Updated at 2019-12-06 16:08:00

 기름기 싹 빼고 정사에 기록된 항우의 묘사는

재기과인(才氣過人)

타고난 재능이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다

기름기 빼기로 유명한 사기에, 초인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썼을정도

신체적 , 정신적 능력 포함이겠죠

 

신체적으로는 키가 8척까지 컸다고 합니다.

당시 1척이 23~24cm 사이니까 186정도 되겠네요

10대 후반시절 정(대략 100kg이상의 제사용 솥)을 머리위로 들어올렸다고 하는데

이런느낌

 

물론 유명한 본인피셜 역발산기개세도 있습니다. 산을 뽑을정도

2019-12-06 16:55:53

근데 역발산기개세는 정작...
그게 가능한 나라는 인간이 왜 요렇게 쫄딱 망했냐인지라.

2019-12-06 19:50:00

항우는 중국내 GOAT급인데 한시즌 정도 mvp인 여포랑 비교 불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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