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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화제가 된 태사자에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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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6 00:49:44

태사자가 활동했던 시절에  남자아이돌은 워낙 관심없어서 h.o.t와 젝스키스 노래들만 알았더랬죠. 그나마 NRG좀 들어봤고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는 OPPA가 있었구요.   원래 제가 아는 태사자는 삼국지의 태사자 뿐이었는데 확실히 각인하게된이유가 2가지였어요.

 

1) 라디오에서 Time이라는 노래를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좋고 귀에 꽃혀 찾아봤더니 태사자의 노래라네요.  이노래는 지금도 잊을만하면 다시찾아 듣고 그럽니다.   이노래를 들을때마다  한국을 떠나기전  90년대 후반의 기억이 나서 저에게 참 아련한 노래에요..

 

2) 호기심천국에서 태사자가 출연했는데 왜 핑클이나 SES가 안나오고 남자애들이 나오는거여 하면서 툴툴대며 보고있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랑 실전화로 어디까지 가나 실험하는거였는데 반대쪽 아이에게 우리가 누군지 아냐고 묻습니다.   모르겟다는 아이에게 우리는 태사자라고 소개하면서 아냐고 물으니 돌아온 대답은... "네에? 개사자 라구요?"  제가 그떄 어려서인지 별거아닌데 하도 웃겨서 몇분동안 낄낄거렸습니다.  그뒤로 태사자란 그룹이름은 절대 안잊혀지더군요.  지금까지  초딩들에게 개사자라는 굴욕까지 받는 짠한그룹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슈가맨에서 공연하는 영상들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실력도 괜찮았고 열심히 준비한티가 많이나서일까? 추억팔이같은 초라한 모습은 젼혀 안보이고 록키발보아에서의 노장의 투혼같은 모습이 보여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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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2-06 02:19:46

10년전에 oppa멤버였던 분이랑 술을 마셨는데 주영x씨가 트레이닝 시키면서 그렇게 많이 구타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보컬인데 헤드스핀 못 한다고 뺨을 그렇게 떼리더라고.. 얼마나 한이 맺쳤길래 처음보는 제게 그렇게 쌍욕을 하던지

WR
2019-12-06 03:13:27

하아 보컬한테 헤드스핀못한다고 떄리다니.. 저 같으면 20년동안 욕해도 안풀리거 같네요 허허허  

2019-12-06 03:22:34

반대로 그때 그 성격이 기획사 운영을 못하게 한거겠죠. 업보같아요

2019-12-06 03:38:44

태사자 멤버중 중1때 같은 반이었던 동창이 있습니다

2019-12-06 09:40:13

 2집앨범 샀었었는데

타이틀곡 좋아했었는데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2019-12-06 10:04:30

다른 글에도 썼지만 VOV정장이 떠오릅니다. 세미정장이 잘 어울렸던 최초의 아이돌이 아니었을까..

2019-12-06 11:23:49

그걸로 차별화되었죠.

2019-12-06 10:53:11

아 예~ 퇴사자 인 더 하우스! 랑 아주 작은 눈빛 하나로~ 

이거 두개 때문에 죽을 때 까지 태사자 잊혀지지 않을 거 같아요 

2019-12-06 11:26:07

김영민은 기획사를 찾았다는 뉴스 나왔네요.
슈가맨에서 모습이 그만큼 좋았습니다.
노력하고,많이 준비한 흔적,
아직 가치가 있음을 증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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