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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재기는 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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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16:29:30

시중에 알려져있는 말이
"돈만내면 순위 올려주는 브로커가 있다"
"아이돌 스밍을 돌려도 조작에 밀려서 순위가 떨어진다"
입니다.

그런데,
1. 조작으로 순위올리는 소속사는 음원사이트 하나 운영안하는 영세기획사다. 돈으로 얼마든지 올리면 되는거면 대형기획사가 밀릴리 없고, 대형기획사가 가오때문에 안하는거라면 그 팬덤이라도 얼마든지 했을것이다. 사재기로 유명한 리메즈 회사 전체 직원이 20명에 중상위 아이돌 팬클럽보다도 작은 회사다. 가능하다면 아이돌 팬 개인이라도 충분히 돈내고 했을것이다.

2. 음원사는 아무런 대응도 반응도 없다. 중소기획사가 조작으로 순위올리고 있다고 여론이 확실한 상황이고, 자사 가수들이 피해를 보고있는데 아무 반응도 없다.

3. 브로커가 접근했다는 가수들은 셀수없이 많은데 그걸 쓴 회사와 가수는 딱 특정 발라드장르밖에 없다.

4. 올해초 검찰 고발이 이미 들어갔는데 단 한마디도 언론으로 터진게 없다. 돈과 로비로 언론을 컨트롤하기엔 조작했다는 기사는 엄청 나온다.

여러모로 그냥 단순하게 특정회사가 브로커에게 돈내고 순위올려서 대박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려운것같습니다. 음원사와 검찰이 침묵할리도 없고, 팬덤이 가만히 있을리도 없습니다.
근데 차트 순위상 조작이 있는건 분명하다는 말이죠.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한건지 진짜 궁금합니다.
뭘까요대체


16
Comments
2019-11-24 16:32:28

단순하게 비열한 넛지 아닌가요?

WR
2019-11-24 17:10:49

그걸 특정 회사의 특정 장르의 사람들만 써서 엄청난 이익을 챙기고 있는데 다른 업계사람들은 그 방법도 안쓰고 코멘트도 안하는게 이상해서요

1
2019-11-24 16:41:28

1.대형 기획사는 굳이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죠.예를 들어 yg의 악동 뮤지션 jyp 의 트와이스는 신곡 나오면 팬들이 알아서 차트 줄을 세워주고 꼭 팬이 아니어도 대중들이 들어주고 성과가 나오는데 굳이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그리고 이건 잠시 논란이 있었는데 yg의 아이돌 아이콘도 잠시 사재기 논란이 있었습니다.대형 기획사도 사재기 논란이 있기는 합니다.
2.음원사이트중 가장 크고 사재기가 활발한 사이트는 멜론인데 사재기 했다고 멜론이 피해볼 일은 없겠죠
3.대중들이 발라드 좋아하기도 하고 듣기 무난하니 그런것 같습니다.힙합같은 장르는 호불호 갈리지만 발라드는 딱히 싫어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것 같습니다.또한 사재기 논란 곡 중에서 우디,오반 은 힙합 장르로 사재기를 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4.검찰에서 조사해도 검거를 못하는 이유는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기 때문입니다.리스너가 10만이라고 하면 팬들이 10만명 들었는지 아니면 기계를 돌려서 10만번 들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WR
2019-11-24 17:03:53

1번 관련하여
최상급 소속사들도 신인들은 차트상위권 올라가기도 쉽지않다고 알고있습니다. 대형소속사도 필요시 쓸수도 있긴하겠네요.
3번 관련하여
음원사재기때문에 멜론이라는 차트에 대한 평판이 안좋아지는건데 물증만 있으면 관련 소속사 음원 다 차단할만하지않나요?
그리고 멜론 로엔 카카오 다 같은회사인걸로 알고있는데 자기 소속사 가수 순위가 그만큼 더 떨어질테구요.

2
2019-11-24 17:30:39

1번 관련해서 윗분 언급대로 yg는 논란이 있었고요 jyp는 실제 뉴스에까지나와서 음원사재기 문제라고 비판을 한적이 있습니다 sm은 전통적으로 음원에 촛점을 맞춘적이 없는 회사고요
그리고 아이돌판은 이제 돈안되는 음원보단 음원 굿즈 콘서트쪽으로 이동중이라 팬덤을 가지고 시작하는 대형은 음원에 집착할 이유도없고요

그리고 사재기는 최근 1~2년일도 아니고 2010년대 초반부터 있었다는게 정설인데 그때부터 손놓고 이득 다 보고있던 멜론을 비롯한 음싸들이 이제와서 특정기획사만 음원차단을 할리도 없고요 진짜 넓게보면 그 기간안에 본인들 산하 레이블이 안껴있다는 보장도 없는데다가 멜론만 거부하고 할 수있는 문제가 아닌 전음싸가 의견 통일을 해야되는 문제라 차단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기본적으론 음원사재기라는건 실제 음원을 작업장에서 돌리는거기에 그작업장에 실제 돌리고 있는걸 덥쳐서 잡지않는이상 증거로 삼기도 힘들고 실제로 돌리는거기에 돈이 들어오는걸 음싸들이 싫어할리도 없기에 그냥 작업장에서 실제 돌리는거 본적있어? 없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네 그럼 끝!이게 양측 논리가 되버리고 있고요

2019-11-24 16:47:13

가령 초동 70만장을 기록한 세븐틴 음원에서뉴꽤 약했죠.. 아이돌이 아무리 팬덤장사지만 어느정도 스트리밍 기계도 돌리면 더 좋을텐데? 안하는게 좀 신기하긴하더군요

3
2019-11-24 17:04:30

대형기획사는 사재기 필요가 없으니까요. 도리어 그 정황이 드러났을때의 후폭풍이 더 문제죠.

인기 아이돌의 팬들은 그 숫자와 화력(?)으로 순위를 올려놓습니다. 이미 각종 인기차트는 이들의 화력전이 된지 오래구요. 그래서 안 좋아합니다. 이 화력 안되는 애들이 쓰는 편법이 메크로를 사용한 순위조작이구요.

Updated at 2019-11-24 17:08:04

팬덤이 기계를 안돌리는 이유에 대한 제 추측은
1. 범죄에 가깝기 때문에 개인차원에서 하기 쉽지 않고 꺼려진다
2. 잘못하면 응원하는 가수가 사재기한다고 오해받으며 득은 커녕 가수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다
3.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서 여러명이 모금해야 할 건데 그러는 과정에서 비밀유지가 매우 어렵다 등으로 추측이 됩니다

2019-11-24 17:10:18

2번이 크죠. 진성팬들이 제일 꺼리는 것이 자신들의 행동으로 우리오빠(?)가 나쁜 이미지 생기는 겁니다. 팬개인이 메크로 돌리다 걸리면 우리오빠가 나쁜놈되는건데 그랬다간 큰일나죠.

2019-11-24 20:50:05

지금 말씀하시는 기계돌리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극성 아이돌 팬들 공기계 매크로 돌리는건 7~8년전에도 음원사이트에서 체크되던 부분입니다.
매크로 검사 로직 만들면 기가 막히게 그걸 또 알아내서 살짝 피해가더라구요.
팬들도 그러한데 전문적으로 공장돌리는 사람들을 걸러내기는 정말 불가능에 가까울거 같네요.
음원사에서 일해본 개발자 입장에서 극성 팬덤이나 공장이나 똑같은 원치않는 데이터를 만드는 사용자들로 느껴지네요.

Updated at 2019-11-24 17:21:01

현재까지 한곡이 스트리밍 될 경우 음원사(멜론, 지니 등)이 가져가는 금액이 스트리밍 수익의 40%이고, 법이 개정된다고해도 30%를 가져간답니다..


음원사가 나서서 굳이 조작하는걸 막을 필요가 없습니다.. 돈이 되니까요..


https://weekly.donga.com/List/3/all/11/1300339/1

2019-11-24 17:22:00

사재기해서 차트에서 오래있거나 높을수로 행사 단가도 뛸겁니다. 양심에 빵꾸나는것 외엔 무조건 이득이죠.

2
2019-11-24 18:47:53

제 생각에는 프듀주작으로 알다시피 돈이라면 양심이고 뭐고 없는 회사는 많습니다 안준영에게 접대할 돈은 있고 음원 사재기할 돈은 없다?
아닌거죠 별로 돈이 안되니까 안하는거라고 봅니다 아이돌은 이미 팬덤과 해외공연으로 추가 넘어갔어요 음원 주작 의뢰비와 국내행사로 늘어날 수입 충분히 저울질 했겠죠 돈이 되면 했을겁니다
반면에 발라드 가수는 철저한 무명이고 행사하기에 용이하죠 아이돌처럼 떼로 다니면서 유지비가 비싸지 않으니까 손익 계산하고 이득이다 생각하고 하는거라봅니다

2019-11-25 00:43:32

짧은 생각일수도 있지만
2. 음원사 입장에선 막을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봅니다. 아무리 말로 조작이니 음원순위 신뢰도가 없니 해도 결국 과일top100돌리는 사람들은 그대로고 조작 과정에서 스트리밍 횟수가 생기면 그건 그거대로 이득이거든요.
3.제가 딱히 장르구분이 있능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어느한곳에 깊은 편도 아니라 잘 말씀은 못드리지만 힙합쪽은 어차피 리스너들이 알아서 찾아 듣고 퍼진다고 봅니다. 굳이 노출 잘되게 랭킹 상위권에 올려봐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장르이기도 하니까요. 가수데뷔 급이라면 어느정도 못 부르지 않는 발라드가 노출되었을때 가장 이득이 크다고 봐요.

2019-11-25 01:00:34

아무리 자본력이 있다해도 불법행위고 까발려졌을 때 대형 기획사쪽이 잃을 게 많죠.

Updated at 2019-11-25 07:09:40

1. 대형 기획사에서 사재기를 할 이유가 있다면 데뷔하는 신인 가수의 경우 정도겠죠. 그것도 스엠,제왑 정도 되는 초대형 기획사면 인기 예능에 몇번 내보내는게 음원 사재기 이상으로 효과가 좋으니 굳이 음원 사재기 할 필요가 없죠. 이미 떠서 팬덤이 확고한 가수들의 경우도 (특히 아이돌) 시간의 차이일 뿐이지 알아서 차트에 들어갑니다. 


2. 음원사..스트리밍 업체... 그들이 사재기로 피해볼게 있나요?? 무슨 대응을 해야하는거죠???

 

3. 발라드 장르에 편중 된 이유는 장르 자체가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 장르기 때문이겠죠. 계절 과 날씨,시즌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장르니까요. 반대로 발라드가 사재기 많은 이유중에 차트인 했을때 오래 남아있을수 있는 장르기도 합니다. 노래만 괜찮다면 말이죠.

 

4. 할말하않....정치적 이슈까지 흐를거 같아서 패스 하고 싶네요.

 

스트리밍 업체가 대응할 이유가 전혀 없고, 팬덤 들이 가만히 있지도 않습니다. 검찰은 뭐....할말하않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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