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잘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갈때마다 한옥마을에서 들르는 곳은 투모로우라는 카페입니다.

테라스쪽에서 내려다보는 한옥마을 전경이 좋습니다.

먹는건 이제 다 거기서 거기느낌인데

그래도 조점례피순대에서 국밥이나 피순대는 챙겨먹구요.

좀 걸어다닐수 있다면 한옥마을 위쪽에 자만 벽화마을도 괜찮습니다

분위기가 좋은..곳은 아니고 여자친구 분과 함꼐 가기 적절한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허름한 백반집이지만요,

혹시 '고독한 미식가' 즐겨 보셨다면 평화동 '토방'이라는 백반집 추천드립니다.

일본에서 촬영팀이랑 배우 보내서 촬영도 해간 곳입니다.

저도 촬영 전에 딱 한번 가봤는데요, 토속적인 맛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전주 3년 살아서 이곳저곳 유명한 플레이스는 많이 압니다만

그런 곳들은 검색하면 다 나와서요..(전주가 은근 작더군요)

좀 이색적인 곳 추천 드렸습니다.

전주 아원고택 추천드립니다.
인생샷 찍으실수있습니다.
인스타에 태그검색해보시면 예쁜사진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만 많고 딱히볼거없는
한옥마을은 그냥 그렇구요
하지만 한옥마을 바게트버거는 크으 맛있고요

전일갑오에서 황태포에 맥주한잔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전 그거만큼 맛잇는 맥주안주는 아직도 못찾았어요 

전주에 맛집이 많대서 알만한곳은 다 찾아다녔는데 솔직히 음식의 퀄리티로 따지면 굉장히 별로인 지역이었습니다. 여자랑가시면 그냥 분위기 좋고 인테리어 좋은곳으로 다니시면 무난한 여행이 될것같아요

객사 쪽에 작스(작's)라는 집이 있습니다. 돈까스 파스타 이런거 하는 곳인데 소박한 가게에요. 검색해보시고 괜찮으시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듯 합니다 :D

전주 34년 토박이지만 막상 음식점 추천하려면 생각보다 떠오르지 않고 맛집도 별로 없어 추천드리기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도 생각나는 몇군데 적어보겠습니다.
콩나물 국밥은 패스하고 전주사람들은 조점례피순대 잘 안갑니다. 제가 생각하는순대국밥 맛집은 호성동의 호성순대와 효자동의 동원순대인데 로컬들이 많이 방문하는 집들 입니다.
다음은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금암부대찌개인데 반찬이 백반집급으로 잘나와서 좋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 인후동 진미반점의 된장짜장도 추천드리는데 맛은 보장 못합니다. 전주와서 물짜장먹어보고 후회하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서 추천드리는거에요.
객사 내에는 또순이네 에서 파는 김치찜 좋아합니다. 가면 기본 밥3공입니다.
제가 요즘 좋아하는 식당은 박물관 근처 정인가든이라는 오리전문점인데 오리로스 메뉴에 푹 빠졌습니다. 메뉴이름은 로스인데 오리주물럭에서 빨간양념 빼고 해주는 느낌이랄까? 여튼 신세계였습니다. 반마리도 가능하니 두분이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레스토랑은 전주에 오래되거나 맛집이다 라고 생각되는 집은 없네요. 요세 객사내에 객리단길이라는 곳에 인스타감성으로 많은 식당들이 영업중이니 잘 검색해 보시고 가는걸 추천드려요.

소바 좋아하시면 태평집 가보세요. 맛있습니다.

댓글 적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