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으로는 장경인대염같은데 조언좀 구하고 싶습니다
때는 거의 5년전쯤이네요
농구에 미친듯이 빠져있던 때여서 겨울 엄청 추운날에 새벽 6시쯤에 나가서 되도않는 골밑슛이랑 레이업 연습을 한창하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내 점프력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골밑에서 펄쩍펄쩍 뛰다가 결국 사단이 낫죠...
무릎 바깥쪽부분이 전기가 찌릿찌릿 '팍!'하는 스파이크같은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걸을땐 그래도 그냥저냥 참을만했는데 내리막길에서 한발짝 걷는순간 '아 X됐다'싶더군요.
한발짝한발짝 내리막길을 딛는 순간다마 무릎 바깥쪽에서 스파이크처럼 '팍!'거리는 엄청난 고통이 쿡쿡 찔려왔습니다.
정형외과를 가니 X레이상으론 전혀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았구요.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거의 비슷한 증상이 바로
'장경인대염'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후기나 치료법을 찾아봐도 수술할 병도아니고 오로지 재활치료밖에 없다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당시 어린나이에 MRI찍으면 몇십만원 깨진다는 소리에 몇일 지나니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기에 안쓰면 알아서 되겠지하고 방치해두다가 결국 그 좋아하던 축구,농구와는 담쌓은지도 오래네요.
특별한 증상으로는 운동장기준 6~7바퀴정도 뛰고나면 무릎바깥쪽 (구부릴때 접히는) 쪽에 여전히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스파이크튀는듯한 통증이 있구요. 내리막길에서 통증이 극대화됩니다.(지금은 많이 호전되었는데 가벼운 운동후에 내리막길에서 통증이 있구나 정도??)
특히 겨울철에 어르신들 무릎시린다는 표현을 하시죠. 제가 비슷합니다... 그때는 그게뭐야하고 웃어넘겼는데 정말 기압따라 무릎에 통증이 있는날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글을쓰게된건 요즘 너무 운동이 하고싶습니다. 정확히는 구기스포츠죠
친구가 축구하자는 권유에도 이 부상때문에 한사코 거절해왔는데(겨울에 친구축구팀에서 뛰다가 10분만에 통증이 도져서 딱 11명맞춰온건데 10명이서 경기뛰게된게 너무 미안해서 그이후로는 엄두도 안냅니다...) 원치 구기종목을 좋아하는 저로써 좀 밖에서 활동적인 여가를 다시 즐기고 싶었고 막상 떠오르는게 결국 농구나 축구같은 구기스포츠더라구요.
통증이 아예 사라지는건 거의 불가능한 방법인거 같고 어떻게해야 전반 45분이라도 멀쩡하게 뛸수있는 무릎을 가질수 있을까요 ...
지금이라도 MRI찍고 확실한 소견받는게 맞을까요? (받는다고 한들 크게 달라질게 없을거 같아서 미련하게 MRI도 안찍어보고 이러고 있네요)
혹시 장경인대염으로 고생하셨다가 많이 완화되거나 완치되신분이 있으면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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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시간에 한번씩 스트레칭으로 거의 완치했엇습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지않앗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