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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알레한드로에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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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9 09:42:41

저는 원래 시카리오 2를 먼저 봤습니다. 혼영을 하려고 하는데 사내놈 혼자가서 멜로 보기도 뭔가 살짝 거시기하고 해서요ㅎㅎ 딱 베네시오 델토로랑 타노스 형님 표지를 보고 필이 꽂혔달까요? 아 너무 재밌더군요. 그래서 바로 집에 가서 1편을 봤습니다. 이건..와..왜 1편 보신 분들이 2편에 실망했다는지 이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편에서 가장 중압감을 주었던 대사는 '웰컴 투 후아레즈'하면서 시카리오 브금이 딱 울리는데 그 느낌은.. 핳 말이 길어졌군요! 각설하고, 알레한드로는 전 멕시코 지방 검사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서 카르텔 조직에 가족을 잃고 복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거에 대한 정확한 에피소드가 다뤄져있진 않더라구요.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밝혀질까요? 아니면 그대로 끌고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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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9 09:50:21

 2편에서 알레한드로가 수화를 잘 하는걸로 과거를 조금씩 드러냈죠.

2편 끝나는 장면으로 봐서는 (또 배우가 늙어가는걸로 봐서는) 과거로 가기보다는 일단 끌고가면서 과거를 조금씩 드러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에밀리 블론트 다시 데려오려면 끌고 가야죠 

근데 3편 제작 소식 있나요? 

 

WR
2019-11-19 10:25:38

네 있습니다. 드니 빌뇌브 필두로 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편에서 앞으로 어떻게 끌고 갈지 대충 암시하면서 끝났죠ㅎㅎ 그냥 끝낸다고 보기엔 꼬리를 남겨둔 느낌이었습니다.

2019-11-19 10:01:33

저도 2를 먼저 봤었는데 오히려 2를 더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1편은 정말 실제상황같아서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저도 3편 나왔음 좋겠습니다.

WR
2019-11-19 10:27:48

1편은 과장 보태서 다큐보는줄 알았습니다. 멕시코가 너무 무서운..

3
2019-11-19 11:16:40

 감독으로 드뇌 빌뇌브가 돌아오면 좋겠어요~

2019-11-19 16:41:09

시카리오 초반 앨파소-후아레즈-엘파소 이동신만 몇 번 봤습니다.

BGM과 영상이 아주 무서운 장면 하나도 없는데 숨막히게 했죠.

WR
1
2019-11-19 16:43:56

저는 당장 시카리오 떠올리면 그 장면부터 떠올라요.

1
2019-11-20 13:00:55

 시카리오..근래에 몇년간 봤던 영화중에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주는 특유의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가 예술이었습니다. 1편에 비해서 2편은 감독도 교체되고, 약간 향후 스토리를 위해 거쳐가는 시리즈라는 느낌이라..3편을 더 기다려봅니다. 3편에서는 알레한드로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은 더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1편에서 모든 장면이 좋았지만 땅굴 이동하는 씬부터 마지막 카르텔 보스와의 대화씬까지는 숨도 못쉬고 봤던거 같네요! 둘이 주고받는 대사들도 예술이었구요...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네" - "나는 있어" ... "이제 신을 만나러 갈 시간이군"

WR
2019-11-20 17:16:57

그 장면 와..진짜 사이코패스같은 발언일지는 몰라도 정말 최고의 통쾌함이었죠; 가족들은 살려달라니까 코앞에서 다 죽여버리는..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고 죽이는 이런 면 때문에 알레한드로에 푹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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