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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양검술 단체가 복원한 조선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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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23:30:01

https://youtu.be/DvosLNP5T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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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8 23:32:45

 오...이 분들 서양 검술만 하는게 아니었군요 

Updated at 2019-11-19 00:42:27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검도 경기를 보면서 항상 의문이었던게... 타격을 중심으로 점수를 주고 그러다보니 머리치기나 복부베기등이 주요 점수 포인트인데, 문제는 갑옷 입은 상대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거였습니다. 투구를 쪼개고 갑옷을 밸 수 있다면 모를까... 정수리 툭 치면서 기합좀 넣는데, 아무리 봐도 그걸로 상대가 죽을 것 같진 않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서로 공격들어가다 서로 막히면 검도는 붙어서 떨어지기 까지 기싸움만 하는 버리는 시간이 있는데, 왜 이 때는 아무 기술이 없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실전 전투에서는 이런 상황이 더 많았을텐데 말이죠.

이건 마치 태권도가 ufc 가면 별힘을 못내는 것처럼, 검술도 서로 붙었을때 해결하는 유도나 레슬링 개념의 기술이 무척 중요해 보였고 때마침 서양 검술은 이러한 테크닉이 검술에도 있음을 유투브 보면서 알았죠. 특히 검도는 오로지 스피드와 반응인데 비해 서양 검술은 상대 힘을 역이용하는 씨름 같더군요. 분명 동양권에서도 그런 기술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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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9 02:09:03

검도도 예전엔 붙으면 와사바리 걸어서 넘어뜨리기도 하고 갑옷이 약한 하단 공격도 존재했습니다
다만 태권도 포함 스포츠화 된 무예들이 대부분 그렇듯 대중화하면서 많이 축약되어버린 부분들이 크네요
서양검술을 비교대상으로 드셨는데 지금의 펜싱의 모습도 다르지 않죠
복원된 고무술들을 보시면 오히려 종합무술 같단 느낌이 드실 테지만 무술이 심신단련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없는 현대사회에서는 별 의미가 없어서 잊혀지는 듯 합니다

2019-11-19 09:10:30

네 경기만 보고 말씀드립니다. 태권도도 군대서 잠시 배웠었지만 품계 보면서 태권도에 이런 기술이? 했던게 무척 많더군요. 분명 검도도 중세 일본에서 지금 보는 경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싸웠을거 같습니다.

2019-11-19 06:01:37

갑옷이란게 비싼 물건이어서 모든 병사가 입을 수 있는게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2019-11-19 09:12:50

아무리 병사라도 대부분 투구와 흉부 보호대 정도는 입죠. 찌르기에는 약해도 대부분 배기 정도 막죠. 내려찍으면 충격은 가겠지만...

Updated at 2019-11-19 18:02:07

조선시대 병졸이 갑옷을 착용했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걸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재정문제로 병졸들은 거의 착용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019-11-19 09:02:38

복부보다는 손목을 더 많이 치긴 하죠
손목 맞으면 전투력 상실되는건 당연한거고
투구를 쪼개지 못하더라도 제대로 단련한 사람이 투구위로 타격하는 그 충격이 머리로 전달되면 그것도 나름대로 제대로 못 싸우게 만들 것 같아요 목검으로 맞아본 적 있으시면 아실듯...
그리고 마냥 붙어서 기싸움 하는건 아니죠 몸받음에 중심 잃고 밀리면 그대로 당하는거고 서로 붙은 상황에서도 상대 죽도를 견제하면서 자기를 방어하고 공격 기회를 노립니다 제대로 방어 안하면 그대로 퇴격기 맞죠

2019-11-19 09:16:36

물론 충격이 가겠지만 진검을 그런식으로 몽둥이 처럼 투구를 때리다간 날이 금방 나갈텐데...

2019-11-19 11:04:10

전 검도 선출이고 현재 주짓수 퍼플벨트인데요
일단 진검 실전 승부라면 찌르기가 말씀하신 머리치기보다 효과적이죠 아무래도 시합은 대학부이상부터 찌르기가 가능하니 보기 쉽지 않은듯합니다 호구를 차도 위험해서 잘 가르치지 않기도 하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중단자세도 상대방의 목을 겨누고 있는겁니다 들어오면 바로 찌르려는 거고 그걸로 거리를 잡는겁니다 (왜 경기시 쉽게 못들어가는지에 대한 대답이겠네요)
그리고 근접전시 고대 사무라이들은 고전유술을 사용했습니다 현재의 유도와 주짓수의 결합이라 보시면 될듯하네요
메치기 후 단검으로 숨통을 끊거나 조르기나 관절기도 사용했죠 갑옷이 무거워서 메치기만 잘해도 엄청난 충격이 전해지죠

2019-11-19 13:09:25

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가끔 일본 사무라이 후손들이라는 사람들이 유튜브에 나와서 시연 하는 걸 보면 검도 경기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말씀하신 방법들이 많이 보이고요. 

 

보통 영화를 보면서 늘 들었던 생각이 과연 갑옷을 입은 사람을 벨 수 있는가?입니다. 진짜 영화 보면 갑옷 입은 상대를 집단 배듯이 배거든요. 아무리 힘과 기술이 좋아도 공학적으로 볼 때 검이 갑옷을 그런식으로 배는게 좀 말이 안 되어 보였습니다. 뭐 화살이 관통하는 것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그래서 분명히 갑옷이나 보호구를 입은 상대를 상대하는 검술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pdated at 2019-11-19 23:33:57

스포츠잖아요. 스포츠는 결국 어떤 규칙하에서 승부를 내는 것이지 그게 꼭 실전검술과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양 검술 스포츠는 '펜싱'입니다. 어떤 서양검술을 보셨나 모르겠는데 검도와 비교하려면 펜싱을 이야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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