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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9 브라질 GP -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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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20 15:03:41

  어제 빗속을 다니다보니 몸살 기운이 있어서 라이브로 보지는 못하고 아침에 앱과 하이라이트로 결과를 먼저봤습니다.  그럼 출발해 보겠습니다.

 

 

 

 시작전

 

 퀄리파잉에서 파워 유닛 문제를 겪었던 사인츠는 20그리드에서 출발하는 김에 파워 유닛을 전부 교체했습니다. 출발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베르스타펜

 2. 베텔

 3. 해밀턴

 4. 보타스 (↑1) 

 5. 알본 (↑1) 

 6. 가슬리 (↑1) 

 7. 그로장 (↑1) 

 8. 라이코넨 (↑1) 

 9. 마그누센 (↑1) 

 10. 노리스 (↑1) 

 11. 리카르도 (↑1) 

 12. 지오비나찌 (↑1) 

 13. 훌켄버그 (↑1) 

 14. 르끌레르 (↓10) 

 15. 페레즈

 16. 크비앗

 17. 스트롤

 18. 러셀

 19. 쿠비짜 

 20. 사인츠 (↓0) 

 

 현재 기온은 20도, 트랙 온도는 48도입니다. 트랙 온도가 어제에 비해 매우 많이 올라갔습니다.

 르끌레르는 이번 레이스에서 베르스타펜보다 13포인트, 베텔보다 8포인트를 더 따낸다면 남은 레이스에 상관없이 드라이버 챔피언십 3위를 확정짓게 됩니다.

 그리고 베텔은 1승만 더 거둔다면 니키 라우다가 페라리에서 거둔 15승과 동률을 이룰수 있습니다.

 Q3 진출에 실패한 드라이버들은 새 소프트와 미디엄 타이어로 출발합니다. 드라이버 별 타이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소프트 타이어 - 노리스, 지오비나찌, 페레즈, 스트롤, 사인츠

 미디엄 타이어 - 리카르도, 훌켄버그, 크비앗, 쿠비짜, 러셀

 

 예상되는 타이어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소프트 타이어 (26 ~ 36랩) / 미디엄 타이어 (나머지)

 2. 소프트 타이어 (16 ~ 26랩) / 미디엄 타이어 (12 ~ 32랩) / 소프트 타이어 (나머지)

 

 포메이션 랩이 끝나고 출발 신호가 들어오면서 브라질 그랑프리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Race

 

 1 Lap

 

 베르스타펜, 베텔, 해밀턴의 스타트가 모두 빨랐습니다. 레코드 라인 쪽에 있었던 해밀턴이 1번 코너에서 베텔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섭니다.

 뒤에서는 노리스의 페이스가 떨어지며 그로장, 마그누센이 노리스를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노리스는 지오비나찌까지 추월을 허용하고 맙니다.

 퀄리파잉에서 썻던 미디엄 타이어로 출발한 르끌레르는 8번 코너에서 리카르도를 추월한데 이어 13번 코너에서는 노리스까지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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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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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텔을 추월하는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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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르도를 추월하는 르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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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스를 추월하는 르끌레르)

 

 2 Lap

 

 1번 코너에서 리카르도가 노리스를 추월하지만 3번 코너에서 노리스가 다시 리카르도를 추월합니다. 리카르도가 직선 구간에서 노리스의 왼쪽으로 파고들지만 노리스가 리카르도를 밖으로 밀어내며 리카르도를 막아냅니다.

 베르스타펜이 1:13.099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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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르도와 노리스의 배틀)

 

 3 Lap

 

 이번 랩부터 DR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탑 10은 베르스타펜 - 해밀턴 - 베텔 - 보타스 - 알본 - 가슬리 - 그로장 - 라이코넨 - 마그누센 - 르끌레르 순입니다. 

 

 4 Lap

 

 라이코넨이 1번 코너에서 그로장을 추월하며 7위로 올라섭니다. 르끌레르도 1번 코너에서 마그누센을 추월하며 9위로 올라섰습니다.

 페레즈가 1번 코너에서 안쪽을 틀어막으며 사인츠를 막아보려 하지만 사인츠가 더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추월하며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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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장을 추월하는 라이코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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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누센을 추월하는 르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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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즈를 추월하는 사인츠)

 

 5 Lap

 

 르끌레르가 1번 코너에서 그로장까지 추월하며 8위로 올라섭니다. 지오비나찌는 마그누센을 추월하며 10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스의 레이스 페이스가 영 좋지 않습니다.

 베르스타펜은 해밀턴과의 간격을 2.4초로 벌리면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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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장을 추월하는 르끌레르)

 

 7 Lap

 

 르끌레르가 1번 코너에서 라이코넨까지 추월하며 7위로 올라섭니다. 미디엄 타이어라 초반에 불리하지만 상관없다는 듯이 순위를 쭉쭉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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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코넨을 추월하는 르끌레르)

 

 8 Lap

 

 러셀이 팀 라디오로 차 왼쪽을 확인해달라고 합니다. 손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4번 코너에서 리카르도가 마그누센을 추월하려다 휠락이 걸리며 마그누센과 부딪히고 맙니다. 마그누센이 스핀을 일으키며 코스를 벗어났고 리카르도의 프론트윙이 비틀려 버렸습니다. 둘의 뒤에서 달리고 있던 사인츠는 리카르도의 프론트윙에서 튀어나온 파편이 헤일로에 맞았습니다. 헤일로가 없었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마그누센은 팀 라디오로 분노를 드러냅니다.

 

 마그누센 : "Fxxxing id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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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누센과 리카르도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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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했던 사인츠)

 

 10 Lap

 

 르끌레르가 1번 코너에서 가슬리를 추월하며 6위로 올라섭니다. 5위인 알본과는 4초 간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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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슬리를 추월하는 르끌레르)

 

 11 Lap

 

 베르스타펜, 해밀턴, 베텔은 2초 간격을 두고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베텔과 보타스의 간격은 4초로 벌어져 있습니다.

 심판진에서 리카르도와 마그누센의 충돌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2 Lap

 

 베르스타펜의 왼쪽 앞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안쪽에서 고무가 떨어져나가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투스탑 전략으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13 Lap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의 간격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베텔과 보타스의 간격은 계속 벌어지고 있고 르끌레르는 알본과의 간격을 좁히고 있습니다.

 조금만 시간이 더 지나면 소프트 타이어보다 미디엄 타이어가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

 

 14 Lap

 

 페라리는 베텔에게 플랜 A plus 2로 간다고 합니다. 플랜 A에서 첫 타이밍을 2랩 더 길게 가져가려는 것 같습니다.

 

 15 Lap

 

 베르스타펜의 왼쪽 앞타이어는 블리스터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리카르도에게 5초 패널티가 주어졌습니다. 마그누센과의 충돌을 유발했다는 이유입니다.

 

 16 Lap

 

 2스탑 전략으로 간다면 지금이 첫 타이어 교체 타이밍입니다.

 리카르도가 10번 코너에서 러셀을 추월하며 19위로 올라섭니다.

 

 17 Lap

 

 메르세데스 : 플랜 B를 생각중이다. (We are thinking plan B.)

 

 메르세데스는 보타스에게 플랜 B를 고려중이라고 알려줍니다.

 

 18 Lap

 

 해밀턴과 베텔의 간격이 4.4초로 벌어졌습니다. 베텔이 타이어를 아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20 Lap

 

 르끌레르가 알본과의 간격을 1.7초까지 좁혔습니다. 앞으로 몇랩 안에 사정권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썼던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6위로 복귀합니다. 원스탑으로 간다면 너무 이른 타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오비나찌가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고 16위로 복귀합니다.

 

 21 Lap

 

 사인츠가 스트롤을 추월하며 11위로 올라섭니다.

 베르스타펜이 새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1.9초라는 경이적인 타이어 교체 시간을 세우지만 핏레인 출구에서 쿠비짜와 엉켜버리면서 6위로 복귀하고 맙니다. 해밀턴의 언더컷이 일단은 성공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팀 라디오로 불만을 드러냅니다.

 

 베르스타펜 : 저 xx 뭐하는 거야! (What the fxxx did they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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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비짜와 엉켜버린 베르스타펜)

 

 22 Lap

 

 해밀턴이 11번 코너, 베르스타펜이 12번 코너에서 르끌레르를 추월합니다. 르끌레르는 오래된 미디엄 타이어이기 때문에 방어가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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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끌레르를 추월하는 해밀턴과 베르스타펜)

 

 23 Lap

 

 베르스타펜이 1번 코너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해밀턴을 추월하며 4위로 올라섭니다. 타이어 교체로 본 이득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베르스타펜이 1:12.448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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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밀턴을 추월하는 베르스타펜)

 

 24 Lap

 

 해밀턴이 1번 코너에서 알본을 추월하며 4위로 올라섭니다. 그러나 팀의 전략이 상당히 불만인듯 좀처럼 쓰지 않는 험한 말까지 팀 라디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해밀턴 : 이 자식들!!! 나한테 정보를 내놔봐!! xx!! 배터리가 죽었잖아!! xx!! 

 (Come on guys!! Give me the information on my hand!! xxxxxx!! Battery's dead!! xxxxxx!!)

 

 알본이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고 6위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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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본을 추월하는 해밀턴)

 

 25 Lap

 

 베텔이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고 5위로 복귀합니다. 원스탑으로 가기에는 타이밍이 빨라 보이지만 타이어를 잘 관리한다면 원스탑으로 끝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26 Lap

 

 심판진에서 베르스타펜과 쿠비짜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보타스와의 간격을 0.5초까지 좁혔습니다. 추격을 허용한 보타스는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고 5위로 복귀합니다.

 크비앗이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27 Lap

 

 가슬리가 1번 코너에서 스트롤을 추월하며 9위로 올라섭니다. 노리스가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고 15위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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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롤을 추월하는 가슬리)

 

 28 Lap

 

 베텔이 1:12.259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합니다.

 

 29 Lap

 

 해밀턴 : 타이어가 잘못됬어. 미디엄으로 가야했어. 

 (I think...???? on wrong tyre. Shoule be on medium.)

 

 페라리 : 플랜 C로 간다. (We are going to plan C. Plan C.)

 

 해밀턴은 여전히 팀의 전략이 불만입니다. 

 페라리는 르끌레르에게 플랜 C로 간다고 알려줍니다. 1번 코너에서 르끌레르가 베텔에게 자리를 내줍니다. 베텔이 새 타이어인 만큼 막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르끌레르가 하드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플랜 C가 미디엄-하드의 원스탑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페라리는 프랙티스에서 하드 타이어를 한번도 테스트하지 않았습니다. 르끌레르는 6위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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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텔을 보내주는 르끌레르)

 

 30 Lap

 

 노리스와 훌켄버그가 하드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맥라렌은 하드 타이어로 프랙티스에서 달려본 적이 없지만 르노는 아닙니다.

 

 31 Lap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의 간격은 2.4초, 해밀턴과 베텔의 간격은 10.8초입니다.

 

 32 Lap

 

 쿠비짜에게 피트에서 위험하게 나왔다는 이유로 5초 패널티가 주어졌습니다.

 

 34 Lap

 

 페라리 : 플랜 B로 간다. 해밀턴이 소프트 타이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We are on plan B. plan B. Hamilton is struggling with soft.)

 

 페라리는 베텔에게 플랜 B로 간다고 알려줍니다. 더불어 해밀턴이 소프트 타이어로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는 것도 알려줍니다.

 

 35 Lap

 

 해밀턴의 타이어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은데 그레이닝, 블리스터링 모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36 Lap

 

 페라리 : 선두권보다 빠르다. 좋은 페이스다. (You are faster than leaders. Very good pace.)

 

 베텔에게 선두권보다 페이스가 빠르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37 Lap

 

 노리스와 크비앗의 간격이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노리스는 13위, 크비앗은 1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9 Lap

 

 앞서 해밀턴에 이어 보타스도 바람이 세지고 방향도 계속 바뀌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40 Lap

 

 메르세데스 : 투스탑을 고려중이다. 타이어를 써도 괜찮다. 알본의 언더컷을 막을 필요가 있다.

 (We are thinking two stop. It's OK to use the tyres. We need to protect against undercut from Albon.)

 

 메르세데스는 보타스에게 알본의 언더컷을 막기 위해 투스탑 전략을 가져갈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41 Lap

 

 베르스타펜 : 바람이 세지는데? (I think the wind is stronger.)

 

 베르스타펜도 바람이 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팀에서는 해밀턴과 보타스도 똑같은 얘기를 했다고 알려줍니다. 실제로 바람이 시속 5.6 킬로미터로 처음보다 세졌습니다.

 보타스가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고 6위로 복귀합니다. 하드 타이어로 페이스가 안올라와서 결정한것 같은데 오늘 메르세데스의 타이어 전략이 많이 이상해 보입니다.

 

 42 Lap

 

 해밀턴 : 이 타이어 완전히 맛이 갔어. (This tyres xxxxxx, man.)

 

 해밀턴이 팀 라디오로 타이어가 한계라고 알려줍니다. 리카르도가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고 16위로 복귀합니다.


 43 Lap

 

 해밀턴 : 뭘 기다리는거야? 더이상 못따라잡겠어. (What are you wating for?? Can't get him closer than this.)

 

 해밀턴은 팀에게 타이어 교체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고 3위로 복귀합니다.

 보타스가 1:10.698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르끌레르와의 간격을 2.2초까지 좁혔습니다.

 

 44 Lap

 

 베르스타펜이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타이어 교체 시간이 무려 1.9초입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대단한 피트워크입니다. 베르스타펜은 2위로 복귀합니다.

 

 45 Lap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의 간격은 1.4초입니다. 

 훌켄버그가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18위로 복귀합니다.

 

 46 Lap

 

 보타스가 1번 코너에서 르끌레르를 노려보지만 추월에 실패합니다. 4번 코너에서 르끌레르가 안쪽을 틀어막으며 한번 더 막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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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끌레르와 보타스의 배틀 1)

 

 47 Lap

 

 르끌레르가 1번 코너에서 다시 한번 보타스를 막아냅니다. 속도에서 월등히 빠른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지만 보타스는 새 미디엄 타이어, 르끌레르는 한참 달린 하드 타이어라 타이어에서 너무 불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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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끌레르와 보타스의 배틀 2)

 

 48 Lap

 

 이번에는 르끌레르가 백마커를 이용해 DRS를 쓰고 보타스를 막아냅니다. 빨리 앞으로 나가고 싶은 보타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베르스타펜은 지금 페이스라면 다음 랩에서 선두인 베텔을 따라잡는다고 합니다. 둘의 간격은 1.9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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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끌레르와 보타스의 배틀 3)

 

 49 Lap

 

 르끌레르가 1번 코너에서 안쪽 라인을 잡으면서 보타스를 막아냅니다. 2번 코너에서 휠락이 걸리지만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유지합니다.

 베텔은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4위로 복귀합니다. 원스탑은 무리였던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미디엄 타이어로 버티고 있는 알본은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백마커인 크비앗에게 언랩을 허용합니다. 알본과 베텔의 간격은 1.5초까지 좁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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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끌레르와 보타스의 배틀 4)

 

 50 Lap

 

 보타스는 벌써 5랩째 르끌레르에게 틀어막혀 있습니다. 알본이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6위로 복귀합니다.

 

 51 Lap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의 간격이 1초로 좁혀진 가운데 보타스의 차에서 연기가 나고 있습니다. 뭔가 큰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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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가 나는 보타스의 레이스카)

 

 52 Lap

 

 보타스가 여전히 르끌레르에게 막혀있습니다. 3번 코너를 지나자마자 속도를 줄이더니 잔디밭에 차를 세우며 리타이어 하고 맙니다. 르끌레르의 뒤에 바짝 붙어서 계속 달리다보니 파워 유닛이 과열된것 같습니다.

 보타스의 리타이어로 더블 옐로 플래그가 발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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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타이어 하는 보타스)

 

 54 Lap

 

 베르스타펜은 해밀턴이 옐로 플래그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지난 랩타임은 0.002초 차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의 간격은 0.9초입니다.

 결국 보타스의 차를 들어내기 위해 세이프티 카가 나왔습니다. 이 타이밍을 노려 타이어를 교체하려는 드라이버가 많을것 같습니다. 

 

 55 Lap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게 피트로 들어오라고 하지만 해밀턴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베르스타펜이 오히려 퀄리파잉에서 썼던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2위로 복귀합니다.

 르끌레르는 새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5위로 복귀합니다. 훌켄버그, 노리스, 스트롤, 마그누센도 피트로 들어옵니다.

 

 56 Lap

 

 현재 탑 10 순위는 해밀턴 - 베르스타펜 - 베텔 - 알본 - 르끌레르 - 가슬리 - 그로장 - 사인츠 - 라이코넨 - 지오비나찌입니다. 그로장이 원스탑으로 버티면서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타이어에서는 새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르끌레르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57 Lap

 

 레이스 컨트롤에서 백마커들에게 세이프티 카를 앞질러 한 랩을 따라잡으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해밀턴부터 르끌레르를 제외한 모두가 대상입니다. 

 

 58 Lap

 

 르끌레르가 1번 코너를 지나고 있는데 뒷 순위인 가슬리는 8번 코너를 지났다고 합니다. 따라붙으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할것 같습니다.

 

 59 Lap

 

 세이프티 카가 이번 랩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해밀턴이 12번 코너에서 거의 멈춘 수준으로 속도를 줄이면서 앞쪽 차들이 한데 뭉쳐 엉킵니다.

 

 60 Lap

 

 레이스가 재개됩니다.

 베르스타펜이 1번 코너에서 해밀턴을 추월합니다. 알본은 1번 코너에서 베텔의 바깥쪽으로 나오면서 2번 코너에서 추월에 성공합니다. 베텔이 4번 코너에서 재역전을 노려보지만 알본이 막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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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타트)

 

 62 Lap

 

 이번 랩부터 DR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판진에서 그로장과 사인츠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스타트에서 접촉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의 간격이 2.5초로 벌어졌습니다.

 

 63 Lap

 

 알본이 4번 코너에서 해밀턴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타이어에서 해밀턴이 알본보다 불리한 상황입니다.

 심판진에서 훌켄버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리스타트에서 컨트롤 라인을 넘어가기 전에 앞차를 추월했다고 합니다.

 

 64 Lap

 

 베텔이 1번 코너에서 알본을 노려보지만 알본이 막아냅니다. 알본, 베텔, 르끌레르가 3위를 두고, 그리고 사인츠, 라이코넨, 지오비나찌, 리카르도, 노리스가 7위를 두고 1초 안쪽에서 치열한 배틀을 펼치고 있습니다.

 

 65 Lap

 

 그로장은 미디엄 타이어로 38랩을 버티고 있는데 덕분에 순위가 7위에서 1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66 Lap

 

 르끌레르가 1번 코너에서 베텔을 추월합니다. 3번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베텔이 르끌레르의 바깥쪽으로 치고 나서지만 4번 코너를 앞두고 베텔이 왼쪽으로 움직이며 르끌레르와 부딪히고 맙니다. 르끌레르의 오른쪽 앞 서스펜션이 부러지고 베텔의 왼쪽 뒷타이어에 펑쳐가 나면서 둘 모두 리타이어 하고 맙니다. 

 베텔과 르끌레르의 충돌로 세이프티 카가 다시 나옵니다. 베텔과 르끌레르 모두 팀 라디오로 아쉬워합니다. 특히 베텔은 좀처럼 안쓰던 독일어까지 섞어가며 분노를 드러냅니다.

 

 베텔 : 펑쳐가 났다. 정말 뭐하는거야.....미안...평쳐...아 XX!! 대체 왜 이래야 되는거야!! XXXX!!!

 (I've got puncture. What the hell is he doing..sorry...puncture. MEIN GOTT!! MUSS DES SEIN?! SO EIN xxxxxx ABER AUCH!!!)

 

 르끌레르 : 대체 뭔데!! 아 쫌!!! (WHAT THE HELL!!!! COM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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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텔과 르끌레르의 충돌)

 

 67 Lap

 

 해밀턴이 썼던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5위로 복귀합니다. 5랩을 남겨놓고 세이프티 카가 언제 들어갈지도 모르는데 너무 도박을 던진건 아닌가 싶습니다.

 베텔과 르끌레르의 리타이어로 순위가 크게 요동쳤는데 탑 10은 베르스타펜 - 알본 - 가슬리 - 해밀턴 - 사인츠 - 라이코넨 - 지오비나찌 - 리카르도 - 노리스 - 페레즈 순입니다. 이대로 레이스가 끝나면 알본과 가슬리가 커리어 첫 포디움을 차지하는 대이변이 일어납니다.

 스트롤은 8번 코너에서 서스펜션이 부러지며 리타이어 합니다. 치워야 될 차가 3대로 늘어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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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타이어 하는 스트롤)

 

 68 Lap

 

 사인츠가 팀 라디오로 파편이 트랙에 너무 많이 쏟아져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69 Lap

 

 이번 랩까지 3랩 남았습니다. 페라리 팀 수석인 비노토는 자리를 떠나 차고로 들어가 버립니다. 레이스가 끝나고 상당한 격론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세이프티 카가 이번 랩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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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고로 들어가는 비노토와 아쉬워하는 베텔)

 

 70 Lap

 

 레이스가 재개됩니다. 해밀턴이 1번 코너에서 가슬리를 추월하며 3위로 올라섭니다. 훌켄버그는 13위로 추락하고 맙니다. 

 해밀턴이 8번 코너에서 알본이 바깥쪽으로 밀려나는 틈을 노려 추월을 시도하지만 부딪히고 맙니다. 알본이 스핀이 나면서 코스를 벗어났고 해밀턴의 프론트윙 왼쪽 프론트윙 엔드플레이트가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알본이 15위까지 떨어지고 말았고 이 틈에 가슬리가 2위까지 올라섭니다. 알본이 눈앞에서 포디움을 놓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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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본과 해밀턴의 충돌)

 

 71 Lap

 

 해밀턴은 부서진 프론트윙 때문에 속도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슬리와의 간격은 0.338초입니다. 12번 코너를 나오면서 해밀턴이 0.122초까지 간격을 좁힙니다. 베르스타펜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13번 코너를 지나면서 해밀턴이 가슬리의 안쪽에 따라붙습니다. 가슬리가 15번 코너에서 해밀턴을 안쪽으로 밀어부치며 가까스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합니다. 해밀턴이 3위로 들어오면서 베르스타펜, 가슬리, 해밀턴이 포디움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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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슬리와 해밀턴의 마지막 배틀) 

 

 훌켄버그에게 5초 패널티가 주어졌습니다. 리스타트때 컨트롤 라인을 넘어가기 전에 추월했다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알본과 해밀턴의 충돌은 레이스가 끝나고 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2위를 차지하며 커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한 가슬리는 너무 기쁜 나머지 팀 라디오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가슬리 : 아아아아아아아악!!!! 

 토로로쏘 : 2위다!!2위!! (P2!! P2!!)

 가슬리 : 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악!!!

 토로로쏘 : ??????????? (비명 때문에 묻혔네요.)

 가슬리 : 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악!!!

 토로로쏘 : Fail 모드 84로 맞....(Fail 84...fail 84...)

 가슬리 : 아아아아아악!!!!!!!!

 토로로쏘 : Fail 모드 84로 맞춰줘...(Fail 84...fail 84...)

 가슬리 : 하아...맞췄어요. 아아악!!! 예쓰!! 그렇지!! 고마워요!!! (I just did it.....AAAARRRRGGGHH!! YES!!! COME ON!! GRAZIE! GRAAAZIE!!!)

 

 

 (가슬리의 팀라디오, 소리가 크니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눈앞에서 포디움을 놓친 알본은 팀라디오로 너무나 아쉬워합니다.

 

 레드불 : 미안하다. Fail 모드 84로 맞춰라...84로 맞춰...(I'm sorry. Fail 84, fail 84....fail 84...84...)

 알본 : 아아아아아아으!!

 레드불 : 오늘 정말 잘해줬어. 정말 운이 안좋았어. 끝에서 놓쳐버렸다. (Mate, you did excellant job today. Hard luck...Hard luck...Alex...that was...the...lobbed at the end there.)

 알본 : 아아아아으!! XX.....농담하는 것도 아니고....(ARRRGGHHHHHH!! Fxxxxx.....are you kidding me...?)

 레드불 : 안다. 지금 조사중이다. 정말 잘했다. (Yeah, mate. I know...it's under investigation. Well done.)

 호너 (팀 수석) : 고개 들어라 알렉스. 오늘 정말 잘 달렸다. (Chin up, Alex. you drove a great race today.)

 알본 : 아뇨 아뇨. 아니에요..........아아으...(No, no, no, no..............Arrrrrgghh......)

 

 

 (알본의 팀라디오, 소리가 크니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4위를 차지한 사인츠는 레이스 엔지니어와 노래까지 부르며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톰 스탈라드(Tom Stallard, 사인츠 담당 레이스 엔지니어) : 그렇지, 정말 잘했어! 4등이다! 누가 생각했겠어? 네가 해낸 일이 정말 맘에 든다.

 (Yeah! Great job, mate! P4! Who thought it? I am a big fan of your work.)

 사인츠 : 하! 믿기지가 않네. (Oh! I can't believe it guys.)

 스탈라드 : 시나리오 1으로 모드 맞추고. 믿기지않는 드라이브였다. 20그리드에서 4등이라니.

 (Scenario 1, mate. Scenario 1. Unbelievable drive. P20 to P4.)

 사인츠 : 믿어지지가 않네. 후우! 죽이는 드라이브였네. 모두 고마워! (원스탑이) 완벽했어. 위험했는데 그만큼 보상도 받았네. 정말 대단해. 고마워 모두들. (I cannot believe it. As simple as that. Wooooaaaahhh! What a drive! Thank you guys! Perfect execution. Good risk, reward. Amazing. Thank you guys.) 

 

 사인츠 : WHAT DO YOU THINK? DO YOU THINK THAT WAS 'SMOOOOOTH OPERATORRRRR'~~

 

 스탈다드 : 크하하하!

 사인츠 & 스탈다드 : SMOOOOOTH OPERATORRRRRRRR~

 사인츠 : 내 생각에는 내 인생 최고의 'Smooth Operation'같네. 

 (I think that was the smoothest operation of my life.)

 스탈다드 : 하하하하핫! 그래. 네가 전부 보내버렸지! (Hahahaaaaa! Yeah man, you sent them!)

 

 

 (사인츠의 팀라디오)

 

 파크 퍼미로 들어온 가슬리를 예전 동료였던 베르스타펜이 축하해줍니다. 가슬리는 팀원들에게 뛰어가 기쁨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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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축하하는 베르스타펜과 가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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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는 가슬리, 마지막에 깨알같이 베르스타펜 축하해주러 온 노리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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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

 

 시상식이 끝나고 많은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옐로 플래그 상황에서 DRS를 사용했다는 항의가 제기되어 FIA에서 맥라렌의 데이터를 수거해서 조사를 진행했지만 문제가 없는것으로 결론났고 해밀턴이 알본과 충돌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5초 패널티를 받으면서 사인츠가 3위로 커리어 첫 포디움을 차지합니다. 라이코넨, 지오비나찌, 리카르도까지 순위가 올라며 라이코넨은 올시즌 최고 순위, 지오비나찌는 커리어 최고 순위를 기록합니다. 패스티스트 랩은 보타스가 가져가며 포인트를 받지 못했고 DOTD는 레이스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베르스타펜이 차지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베르스타펜

 2. 가슬리

 3. 사인츠 

 4. 라이코넨

 5. 지오비나찌

 6. 리카르도 

 7. 해밀턴 (5초 패널티)

 8. 노리스

 9. 페레즈

 10. 크비앗

 11. 마그누센

 12. 러셀

 13. 그로장

 14. 알본

 15. 훌켄버그 (5초 패널티)

 16. 쿠비짜

 17. 베텔 (Retire)

 18. 르끌레르 (Retire)

 19. 스트롤 (Retire)

 20. 보타스 (Retire)

 

 총평

 

 메르세데스 

 

 퀄리파잉 성적도 레드불, 페라리에 밀린데다 레이스에서도 해밀턴이 베르스타펜을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보타스도 초반에 선두권과 페이스를 맞추지 못하며 점점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타이어 전략은 엉망진창이었는데 투스탑을 생각하더라도 해밀턴의 타이어 교체는 너무 일렀습니다. 새 소프트 타이어도 없었기 때문에 타이어 교체 타이밍을 더 늦췄어야 했습니다. 보타스에게 하드 타이어를 썼지만 하드 타이어가 예상보다 일찍 수명이 끝나면서 비효율적인 투스탑을 가져가고 말았습니다.

 레이스 막판 해밀턴의 소프트 타이어는 거의 성공을 거둘뻔 했지만 알본과 부딪히며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알본과의 충돌 자체도 해밀턴의 잘못이 약간은 더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챔피언십이 결정되고 나서 팀이나 드라이버나 약간은 해이해진 느낌이 있는데 아부다비에서는 잘 마무리 하길 바래봅니다.

 

 *해밀턴의 전반기, 후반기 비교

 

 전반기 : 8승, 250 pt

 후반기 : 2승, 137 pt

 

 페라리

 

 레이스가 끝나고 어떤 반응이 나올까 주목을 끌었는데, 르끌레르는 자신과 베텔 모두 마인드에서 성숙하기 때문에 둘 사이의 관계가 이번 일로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고 지나간 결과에 신경쓰지 않겠지만 자신과 베텔 모두 팀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팀 수석인 비노토도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둘의 사이는 여전히 좋고 이번 일이 '도움은 안되겠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지는 않을것이라고 하면서도 필요하다면 둘 사이를 명확하게 정리할 수도 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사고 과정만 보면 베텔은 배틀에서 가끔씩 보여주던 바깥쪽에서 상대방을 안쪽으로 쥐어짜듯이 밀어내는 무빙을 시도했지만 르끌레르가 안쪽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레이스에서 배틀 중에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지만 그건 다른 팀의 드라이버들 간에 해당하는 얘기이고 팀 메이트 사이에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결과로 베텔은 챔피언십 3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고 르끌레르도 베르스타펜에 11포인트 차이로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르끌레르는 3위를 위해서는 아부다비에서의 우승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졌지만 베텔이 순순히 르끌레르의 우승을 위해 협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레드불

 

 베르스타펜이 시즌 3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는 퀄리파잉부터 레이스까지 흠잡을데 없이 잘 운영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텔과 르끌레르가 더블 리타이어를 기록하며 베르스타펜은 챔피언십 3위로 올라섰는데 다음 레이스인 아부다비에서 3위 안쪽으로 들어오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작년 베르스타펜은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 챔피언십 순위

 

 3. 베르스타펜 - 260 pt

 4. 르끌레르 - 249 pt

 5. 베텔 - 230 pt 

 

 반면 알본은 커리어 첫 포디움을 단 두랩을 남겨놓고 놓치고 말았습니다. 알본은 사고가 자신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해밀턴에게 틈을 보였던 찰나의 순간이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자였던 가슬리와 사인츠가 포디움에 오르면서 알본은 챔피언십 순위에서 8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음 그랑프리인 아부다비에서 역전을 노려볼수는 있지만 가슬리, 사인츠가 모두 포인트를 따내지 못한 상태에서 4위 이상을 거두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2019 챔피언십 순위

 

 6. 가슬리 - 95 pt

 7. 사인츠 - 95 pt (최고 성적 순에서 가슬리가 앞섭니다.)

 8. 알본 - 84 pt 

 

 맥라렌

 

 사인츠가 무려 20그리드에서 3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페이스가 특별히 좋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유지하며 야금야금 순위를 끌어올렸고 두번의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타이어 교체 없이 버티면서 얻은 순위를 끝까지 지키며 커리어 첫 포디움을 이루어 냈습니다. 덕분에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알본을 11포인트 차이로 재치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알본이 4위 이내로 들어와야 역전이 가능하고 시즌 전체로 봐도 가슬리보다 좋았기 때문에 6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팀으로 보면 2013년 호주 그랑프리 이후에서 마그누센이 2위, 버튼이 3위를 거둔 이후로 무려 6년만에 포디움을 차지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맥라렌은 이번 시즌 목표를 100% 달성했다고 하겠습니다.

 노리스는 사인츠와 페이스는 똑같았지만 타이어 교체를 한번 더 했고 그 차이가 그대로 사인츠와의 순위 차이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첫 랩에서 크게 순위가 떨어진것도 노리스에게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출발 그리드를 생각할때 좋은 결과는 아니었지만 8위로 4포인트를 따내며 페레즈를 1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레이스 결과에 따라 10위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2019 챔피언십 순위

 

 10. 페레즈 - 46 pt

 11. 노리스 - 45 pt

 

 르노

 

 리카르도는 사고가 너무 아쉬울것 같습니다. 마그누센과의 사고 이후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32랩을 페이스 저하없이 끌고 나갔다는 점을 생각하면 독보적인 타이어 관리 능력을 앞세워 가슬리나 사인츠 대신 포디움에 오를 수도 있었습니다.

  일단 레이스가 끝나고 마그누센에게 자신의 탓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리카르도에게 더 잘못이 있는 사고였지만 휠락이 걸린 상황에서 어쩔수 없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6위를 거두면서 페레즈와의 챔피언십 포인트 차이를 8포인트로 벌렸는데 다음 레이스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9위 자리는 지켜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훌켄버그는 두번의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모두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는 강수를 던졌지만 패널티로 발목이 잡히며 15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챔피언십에서 라이코넨에 밀리며 13위로 밀려났는데 남은 레이스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힘에 부쳐 보입니다.

 토로로쏘가 뜻밖의 포디움을 따내며 8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는데 역전까지는 멀어보이지만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 2019 챔피언십 순위

 

 12. 라이코넨 - 43 pt

 13. 훌켄버그 - 37 pt

 

 * 2019 컨스트럭터 순위

 

 5. 르노 - 91 pt

 6. 토로로쏘 - 83 pt

 

 토로로쏘

 

 이번 시즌 토로로쏘가 포디움에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마 토로로쏘의 팬들을 제외하면 없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이나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퀄리파잉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도 레이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가슬리는 이번만큼은 레이스에서 다른 중위권 드라이버들에 떨어지지 않는 페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두번째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나서 떨어진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타이어 교체 없이 막판까지 순위를 유지하면서 앞선 드라이버들의 리타이어라는 행운까지 겹치며 생애 첫 포디움까지 차지했습니다. 

 이번 결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6위까지 올라섰는데 아부다비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6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큽니다.

 크비앗은 레이스 내내 존재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10위를 차지하면서 1포인트를 얻어내며 챔피언십에서 훌켄버그에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2포인트는 충분히 따라잡을수 있어 보이는 차이입니다.

 가슬리가 무려 18포인트를 벌어주면서 토로로쏘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레이싱포인트를 크게 따돌리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르노와의 8포인트 차이는 커보이지만 아주 불가능한 차이는 아닙니다. 만약 컨스트럭터 5위를 차지한다면 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토로로쏘의 최근 포디움

 

 - 2008 이탈리아 그랑프리 (베텔 1위)

 - 2019 독일 그랑프리 (크비앗 3위)

 - 2019 브라질 그랑프리 (가슬리 2위)

 

 *토로로쏘의 역대 컨스트럭터 순위

 

 2006 - 9 (리우찌, 스피드)

 2007 - 7 (리우찌, 스피드, 베텔)

 2008 - 6 (부데, 베텔)

 2009 - 10 (부데, 알게수아리, 부에미)

 2010 - 9 (부에미, 알게수아리)

 2011 - 8 (부에미, 알게수아리)

 2012 - 9 (리카르도, 베뉴)

 2013 - 8 (베뉴, 리카르도)

 2014 - 7 (베뉴, 크비앗)

 2015 - 7 (베르스타펜, 사인츠)

 2016 - 7 (크비앗, 베르스타펜, 사인츠)

 2017 - 7 (가슬리, 크비앗, 하틀리, 사인츠)

 2018 - 9 (가슬리, 하틀리)

 2019 - 6 (가슬리, 알본, 크비앗)

   

 레이싱포인트

 

 이번 레이스는 전체적으로 중위권 드라이버들 간의 페이스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페레즈도 마찬가지였지만 타이어 교체 타이밍이 좋지 못하면서 9위에 어물고 말았습니다. 스트롤은 페레즈보다 늦게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했지만 그 이점을 살리지 못했고 막판 서스펜션까지 부러지며 아쉽게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레이싱포인트에게 2포인트는 나쁜 결과는 아니었지만 토로로쏘가 무려 19포인트를 벌어들이며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7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이번 시즌 한 경기에서 따낸 최대 포인트가 12포인트라는 점을 생각할때 역전은 힘에 겨워 보입니다.

 

 *2019 컨스트럭터 순위

 

 6. 토로로쏘 - 83 pt

 7. 레이싱포인트 - 67 pt

 

 알파로메오

 

 라이코넨과 지오비나찌 모두 초반에 끌어올린 순위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4, 5위라는 최고의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서 얘기드린 대로 라이코넨과 지오비나찌 모두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며 특히 지오비나찌는 커리어 사상 최고 성적입니다.

 덕분에 라이코넨은 12위까지 챔피언십 순위를 끌어올렸고 지오비나찌도 그로장을 재치고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레이싱포인트와의 컨스트럭터 포인트 차이는 10포인트 차이로 많이 좁혀졌지만 산술적으로 라이코넨, 지오비나찌가 7, 8위 정도를 거둬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하스

 

 퀄리파잉 결과가 좋았고 레이스 페이스도 전에 비해 좋아지긴 했지만 초반에 연달아 추월을 허용한게 치명타로 작용하며 그로장과 마그누센 모두 노포인트를 거두고 말았습니다. 특히 마그누센은 리카르도와의 충돌까지 겹치며 11위라는 아쉬운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윌리엄스

 

 러셀의 12위는 독일 그랑프리 11위 이후 최고 성적입니다. 레이스 페이스는 다른 드라이버들 보다 약간 떨어졌지만 팀 동료인 쿠비짜와 비교하면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음 레이스

 

 다음 그랑프리는 2주 후에 펼쳐지는 시즌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입니다. 과연 각 팀마다 어떻게 시즌을 마무리할지 지켜보면서 이번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3
Comments
1
2
2019-11-18 23:12:30

리뷰 잘 봤습니다.
옥수수가 끊긴 이후로는 결과만 보고 있었는데 페라리는 뭔 일인가하고 놀랐습니다. 이번엔 베텔이 욕심이 지나쳤던 것 같은데 어찌되었건 페라리는 교통 정리가 필요할 것 같네요.

가슬리는 레드불에서 강등당했던 서러움을 어느정도 갚았네요(?)

맥라렌은 올해 꾸준히 중위권에서 강한모습을 보여주더니 드디어 사인츠가 포디움까지 올랐군요.

이렇게 이변이 많았던 레이스를 라이브로 못 본게 너무 아쉽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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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11-19 00:05:21

 항상 감사드립니다.

 페라리는 겉으로는 계속 괜찮다며 수습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어떨지는 당사자들만 알고 있을것 같네요. 밖에서 볼때는 한쪽에 무게를 실어줘야 될텐데 미래를 보고 르끌레르를 밀어주려고 해도 베텔의 위상과 엄청난 연봉이 걸리고 베텔을 밀어주기에는 앞으로 몇년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게 걸리네요. 머리좀 많이 썩힐것 같습니다.

 가슬리는 레드불에서 못해본 포디움을 토로로쏘 와서 따내네요. 레드불에서 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만큼 토로로쏘가 자신에게 맞는거 같아보여 참 다행입니다.

 사인츠는 20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정말 잘해줬습니다. 해밀턴의 패널티로 오른 포디움이지만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본인이 잘해주지 않았다면 이런 경사도 없었죠.

 

 

1
1
2019-11-19 15:43:21

혹시 라이브로 어디서 보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WR
1
2019-11-19 15:53:41

 쪽지드렸습니다. 

1
1
2019-11-18 23:43:19

여러모로 역대급인 레이스였네요!

WR
1
2019-11-19 00:07:25

 독일 그랑프리는 비가 와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괜찮았는데도 막판까지 흥미진진했네요. 

1
1
2019-11-18 23:48:35

르클레르와 가슬리, 두 절친의 대조적인 레이스였네요. 베텔이 아직 건재한데 르클레르가 너무 올라와서 페라리가 교통정리를 하는게 이제 가시화되었다고 봅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1
2019-11-19 00:08:20

 칭찬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하다고는 보는데 어느 한쪽을 밀어주기가 애매해보여서 페라리에서 골치좀 썩힐것 같습니다. 

1
1
2019-11-19 00:01:47

보타스 고장으로 SC가 뜰 필요는 없어보였는데 그때문에 후반 레이스가 흥미진진해졌네요.

레이스 운영이 레드불 베르스타펜은 철저히 가장 페이스가 좋은 해밀턴 따라서 피트스탑을 했고 첫 스탑에서

순위가 뒤쳐지긴 했지만 바로 DRS를 이용해 추월을 해냈고 그후에도 해밀턴에게 잡히지 않을 페이스를 유지했네요.

메르세데스는 해밀턴도 그렇고 보타스도 애매한 운영을 보면 이번에 빠진 볼프의 자리가 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라리는 베텔은 확실히 페이스가 느렸고 르클레는 새 파워 유닛덕인지 좀더 나았는데 팀에서 교통정리를 해줬어야했지만 어차피 우승권이 아니라서 그냥 둔 모양인데 최악의 결과가 나왔네요.

베텔은 9년전 터키에서 웨버와 추월때도 그렇지만 코너 진입전 지나치게 상대를 몰아뭍여서 사고를 크게 내네요. 코너 탈출시에 상대를 밀어붙이는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데 오늘 방법은 상대가 버티면 같이 망하자라서 좀 아쉬워요.

사인츠는 최하위 스타트였는데 본인이나 맥라렌 팀으로서도 소중한 포디움 피니쉬를 얻었네요. 본인 인생 처음이고 맥라렌은 메르세데스와 관계를 끝낸후 5년만에 포디움이라 감동이 크겠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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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9 00:33:48

보타스가 멈췄던 지점에서 밀어서 옮겨도 될것 같았는데 크레인이 왔던걸 봐서는 차가 아예 안움직이는 상태였다고 보이네요. 
<p> 베르스타펜은 두번째 소프트에서 쿠비짜와 엉키면서 잠깐 흔들렸지만 다음 랩에서 곧바로 해밀턴을 추월했던게 컸던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몇랩 동안 페이스를 올리면서 해밀턴을 떨어트리면서 여유도 생겼고요.</p>
<p> 메르세데스는 더블 챔피언 이후로 분위기가 풀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부다비는 마지막 레이스니 만큼 정신 바짝 차리고 준비할것 같습니다.</p>
<p> 페라리는 어차피 컨스트럭터 순위도 확정되었겠다 배틀을 허용해줬는데 최악의 결과를 내버렸네요. 르끌레르가 시작 전부터 단단히 벼르고 있었는데 베텔이 밀어부치면 밀리겠지라는 약간은 순진한 생각을 가졌던건 아닌가 싶네요. 잘못을 따지기는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는 베텔 쪽에 약간 무게가 실리네요</p>
<p> 맥라렌 포디움은 진짜 오랫만에 보네요. 6년이라니 정말 오래되긴 했습니다. <img src="https://yagumania.com/g2/cheditor5/icons/em/80.gif" style="vertical-align: midd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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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00:26:52

윤재수 해설위원도 보타스가 차량을 상당히 좋은곳에 멈춰놔서

SC 상황은 아닐거라고 예상했는데 이게 어디 파인곳에 박혔는지 결국은 중장비가 들어오더군요;;

 

사인츠는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1스탑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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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00:37:03

너무 처리하기 좋게 세워놨는데도 세이프티카가 나오는거 보고 처음에 의아하긴 했습니다.
이번에 맥라렌 유투브에 올라올 unboxed 영상이 왠지 재미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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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00:32:32

댓글을 달 수 밖에없는 정성글 이군요. 

F1은 잘 모르지만 페라리가 서로 충돌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Micd up등이 궁금했는데, 정리 감사드립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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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00:37:56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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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9 01:10:14

어제 경기 정발 대박이였습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명경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메르세데스는 모든 타이어 전략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교체 타이밍이 매번 좋지 않았는데 우선 예상보다 타이어 소모량이 빨랐던 이유도 있고

레드불의 페이스를 따라잡으려다가 되레 당해버린 케이스라고 봅니다.

보타스는 새 타이어 가지고도 르클레르를 뚫어내지 못했고 되려 당해버렸고요..

베일님이 언급하신 67랩 교체도 판단미스 그 자체였습니다.

결국 알본에게 순위마저 내주었고 접촉사고까지;;

경기 후에 해밀턴은 알본과의 접촉은 온전히 자기 잘못이였다고 알본에게 미안하다고 인터뷰 했더군요 

 

막스의 플랜은 처음부터 2스탑이였던걸로 보입니다. 레이스 초반부터 상당히 페이스를 올렸고

첫 피트스탑 과정에서 쿠비차와 충돌이 날 뻔도 했는데

그게 뭐 대수인 마냥 레이스 내내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다른 선수들을 쥐락펴락 하며 손쉽게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막스 뭐죠 도대체;; 너무 빠릅니다;;

막스의 생애 첫 폴투윈에 아마 호너의 생일도 겹쳐 있던 걸로 아는데

가슬리..세상에 가슬리가 레드불에서도 못하던 포디움에 올라가면서 

브라질은 레드불과 혼다의 무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알본이 포디움에 올라갔어도 대박이였을텐데 정말 아쉽더군요;;

 

페라리는..후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막스가 시종일관 내내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레이스 초중반 주인공은 르클레르였다고 생각합니다.

14위로 출발해서 초반 무서운 기세로 단숨에 순위를 5,6위로 끌어 올렸고

보타스의 맹렬한 추격까지 막아내며 DOTD에 어울릴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페라리 전략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하는 게

레드불과 메르세데스가 투닥거리는 사이 후반부에 충분히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놓았어요

무엇보다 르클레르는 새 소프트 타이어도 남아있어서

미디어와 하드로 버틴 다음 레이스 막판 막스와 해밀턴과의 경쟁도 충분히 할법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베텔도 미디움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요..헌데...

보타스로 인해 발생한 SC 상황 이후 베텔이 도리어 알본에게 먹혀버렸고

알본이 베텔을 견고하게 막아내며 베텔의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르클레르가 페이스를 올리며 베텔을 추월했고

이후 DRS를 키고 다시금 르클레르를 추월한 베텔은 결국...

이때 육성으로 소리질렀습니다;; 덕분에 레이스는 더욱 재미있어 졌지만

베텔이 페이스가 도통 올라오지 않으면서 알본을 추월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새 타이어와 페이스가 좋았던 르클레르를 순순히 보내주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초반 르클레르른 베텔을 순순히 보내주었고 보타스도 훌륭히 막아주었죠..)

무튼 페라리는 점점 수렁에 빠지네요, 르클레르 3위 입성도 힘들어 보이구요

일단 베텔과 르클레르가 잘 지내는게 최우선일텐데 1,2 드라이버가 확실한 페라리가

교통정리를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네요..(팬들은 우스갯 소리로 키미 시즌3가 필요하다더군요..;;)

 

사인츠는 1스탑 전략이 빛을 발휘했고 해밀턴의 페널티로 포디움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맥라렌 크루들은 슈퍼사인츠를 연호하더군요 

그리고 다들 잊어버렸지만 그로장도 1스탑 전략으로 후반부에 상당한 이득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타이어 교체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리면서 자연스레 중하위권으로 밀리고 말았습니다;;

 

BWAH! 키미가 4위!! 지오비나찌도 5위로 알파로메오도 굉장한 레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키미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포디움에 오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키미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것 같지만요  

 

브라질 그랑프리, 정말 재밌었습니다.

막스와 르클레르 팬이 될것 같아요 너무 멋지더라구요 

(르클레르는 배드엔딩을;; 친구 가슬리를 축하해주는 모습에서 대조대는 표정들이 묘하더군요)

확실히 상위권 팀들이 좀 무너져야 재미가 더 쏠쏠한듯 합니다.

이제 막 F1 매력에 빠져들려고 하는데 남은 그랑프리가 아부다비 뿐이라서 너무 아쉽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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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11:05:35

 해밀턴은 초반에 베르스타펜을 못따라잡으니까 소프트 타이어로 언더컷을 해봤는데 베르스타펜이 쿠비짜와 엉키면서도 다음 랩에서 바로 역전을 해버리면서 언더컷이 소용이 없어졌죠.

 미디엄 타이어도 베르스타펜보다 먼저 교체하면서 다시 언더컷을 걸었는데 레드불이 타이어 교체를 1.9초에 끊어버리면서 오히려 해밀턴보다 1.4초 이득을 봤습니다. 피트워크는 다른 팀과 차원이 다른 느낌 마저 드네요. 

 페라리는 전략 자체는 무난했던거 같았고 르끌레르의 페이스도 꽤 괜찮았던 편이었습니다. 단지 초반에 순위를 끌어올리느라 본 시간 손해와 해밀턴, 베르스타펜이 두번째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했을때 미디엄 타이어로 달리면서 뒤쳐진 6랩 정도의 차이가 쌓였고 베텔도 초반에 베르스타펜과 벌어진 차이가 있었지만 보타스가 리타이어 해버리면서 타이어에서 유리한 상황이 되었죠.

 그런데 세이프티 카가 들어가고 리스타트에서 꼬여버렸는데 해밀턴이 컨트롤 라인까지 느릿느릿 가다가 출발하면서 베텔, 르끌레르 둘다 리스타트에서 가속이 느렸고 베텔이 알본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페이스가 알본에게 맞춰져버렸고 르끌레르까지 페이스가 맞춰진 상황에서 르끌레르와 베텔의 배틀이 벌어졌고 결과는 아시는대로...

 내년 시즌을 지켜봐야 겠지만 올시즌 팀플레이가 어느 정도 되었던 레이스는 벨기에 말고는 생각이 잘 안나네요. 매번 팀플레이를 하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필요할때는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인츠는 혼자 원스탑 전략으로 갔는데 오래된 미디엄 타이어로 라이코넨을 계속 막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대체적으로 중위권 드라이버들의 페이스가 전부 비슷비슷했는데 타이어를 바꾸고 나서 누구의 뒤로 들어가느냐가 이번 레이스에서 순위를 가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라이코넨은 우승 아니면 다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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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08:11:43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용~~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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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11:06:14

 칭찬 감사드립니다.

 뜨끈한 차좀 많이 마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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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13:51:10

간간히 강한 존재감 보여주는 막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레이스였네요.

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셔용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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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14:51:36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부다비만 끝나면 저도 숨좀 돌릴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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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09:51:18

어제 페라리 충돌은 누구잘못인가요?

전 베텔의 "sorry"가 르클에게 한건줄 알았는데

본문보니까 아닌거 같고..

그냥 어느누구의 잘못도 아닌 불가피하 상황이었나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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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4:37:24

 베텔의 팀라디오에서 미안하다고 한 부분은 아마 팀에게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삐소리 섞인 험한 말은 아마 르끌레르에게 한 얘기겠지요. 

 제 생각에도 레이스 도중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굳이 한쪽을 꼽으라고 한다면 베텔쪽이 약간 더 잘못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르끌레르는 분명히 바깥쪽 라인을 열어줬고 다른 팀 드라이버도 아니고 팀 동료가 열어줬으면 거기에서 다시 라인을 닫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바깥쪽 라인 타면서 지나가면 되는거였는데 무리한것 같습니다.

 베텔에 비판적인 걸로 유명한 로스버그도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레이스 도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아주 약간 베텔이 잘못하지 않았나라는 논조로 얘기했습니다. 그동안 베텔에게 가시 돋친 말을 해왔던걸 비춰보면 이번에는 베텔에게 호의적인 반응이라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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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20 21:48:12

공개된 라디오만 들으면 삐처리 된 부분은 베텔이 독일어로 말한 부분인데

 르클레르에게 한건 아니고

"환장하겠네 이게 이렇게 되냐 XX" 정도로 해석이 될 것 같네요...

베텔이 진짜 무전으로 독일어 잘 안쓰는걸로 아는데 정말 적지않게 당황한것 같더군요

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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