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롱패딩이나 무스너클같은 패딩이 정말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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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05:42:20
제가 한국에서 캐나다로 떠난지 20년되었는데 늘 여름이나 봄에만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의 겨울이 어땠나 가물가물합니다.
겨울만되면 한국 지인분들이 무스너클이나 캐구같은 패딩에 관해 물어보기도하고 한국 인터넷을 봐도 패딩에 대한 지식이 캐나다현지인들보다 더 많습니다. 한국방송을 보면 연예인들이 롱패딩입고 다니고요.
일단 저는 추위를 정말 잘타서 캐나다구스 패딩을 가지고 있는데 이거는 영하10도 이하에 바람끼지불때 입는 최종병기입니다. 여기는 11월부터 4월까지 겨울인데 12월부터 2월까지는 영하 10도인날이 많기는 합니다. 근데 패딩입으면 거추장스럽고 불편해서 왠만하면 입기 싫더군요. 그리고 롱패딩은 제가 밖에 1시간넘게 있고 그러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필요없구요. 영하10도 이상이면 속에 좀 두꺼운 지퍼달린 후드 입고 위에는 스키잠바같은거에 목도리와 장갑이면 충분히 버틸만하더군요.
매니아 사이트보면 북미쪽에 잠시 사시다 오신분도 많고 현재 거주중인분도 많은데 서울 기준으로 한국겨울이 롱패딩이나 무스너클이 필수일정도로 길고 추운날도 많고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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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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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이 필수는 아닌데 있으면 엄청 따뜻하고 좋죠
뭐 필요없으면 안입으면 되는거고 추우면 입는거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