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성명문

전 대만이 대단하다고 생각들면서도..

또한 중국이 당연하게(?) 이에 보복할것이라고 예상되어서 

걱정되네요..

모리단장 발언도 그 난리를 쳤는데.. 과연?

올해 초에도 대만에 대한 영토 회복의지를 밝혔던 중국의 황제에게 군사전개가 선택지에 없길 바래야지요..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오바마의 모습이나 중동 분쟁에서 트럼프의 모습이 실망스러웠다고 해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중요한 동맹국인 일본, 한국의 목줄을 트럼프가 쉽게 내줄거라고 믿을 정도의 광인은 아니길 바랍니다.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아무래도 대만 뒤에 미국이 있고, 현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이 우호적관계는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거 같습니다. 

나무위키 보니까 이미 취임 초부터 엄청나게 압박당하고 있던 것 같더라구요

국공내전 당시 미국은 방관하지 않았습니다. 태평양 전선이 마무리 된 이후의 군사물자, 돈, 군사고문단등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퍼부었는데도 스스로 부패와 분열 정책실패로 자멸했을 뿐입니다. 소련이 인력을 제외한(인력조차도 고급장교는 턱없이 열세였구요) 모든 부분의 대독전선 절대적 열세를 미국 물자 지원 하에 이겨낸것과 비교되는 부분이죠.. 전력상 국민당 군은 이겨야했고 패전 했어도 최소한 남송정도의 지위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판단해보면 장개석과 대만이 중공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시점이 그때라 대만의 역사에서는 진짜 그랬으면 어땠을까? 얘기를 많이하던데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을 제외하고도 중공이 한반도와 중국 남부 양면전선이 형성되어도 대만은 아마 똑같이 패배했을 것 같습니다.

정보전은 전쟁이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 속 에니그마가 가공할만한 암호체계로 묘사가 됐지만 실제는 개전초기에 이미 해독이 거의 완료되었던 상태였습니다. 맵핵은 전쟁의 큰 줄기엔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잠수함, 야간 공중공습 등에 영향을 미치죠. 스타할때 드랍십, 셔틀을 조심해야하는 것처럼요. 때문에 랜드리스와 맵핵이 있다고 해서 소련이 승리할 운명은 아니었습니다. 소련의 겨울, 월동장비가 부실했던 독일군, 유럽과 달랐던 소련의 철도궤도, 소련의 반격 시점에 이루어졌던 서방의 루마니아 유전 폭격, 수 많은 소련 사람의 희생이 불가능했던 승리를 이끌어 낸거지 이걸 암호체계 해독과 미국의 도움만으로 단순화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소련은 공세를 취하는 시점에서 조차도 발터 모델 원수와 같은 독일 고급 장교들의 능력과 기갑부대 운용 경험에 고전합니다. 국공내전은 개인적으로는 국민당 군에 맵핵이 아니라 핵이 있다고 해도 승리하지 못했을 겁니다. 부패한 국민당 군 장군이 핵위치를 팔아먹고 돈을 받거나, 서로 대립하다가 핵기지가 점령 당하거나, 수세에 몰리다가 핵을 쏴버리고 남은 중공군에게 몰살당하거나 셋중 하나였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멸한거지 능력부족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