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인 코딩숙제 두달동안 보여달라는 사람은 뭘까요?

저는 원래 이런거 보여주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하고 처음부터 깔끔하게 말했습니다.
자기가 그대로 빼끼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 했을땐, 의도적으로 빼끼든 무의식적으로 카피를 하게 되든 굳이 그런 리스크를 감당할 이유가 없다고 했죠.

근데 안보여주기 시작하면 '치사하다, 그것도 못보여주냐'와 같은 아쉬운 소리 엄청 듣죠

절대 보여 주지 마세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저 만 피해 본것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런 사람들은 게을러서 배낀거 아주 쉽게 걸립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알아서 도태될 사람이네요

절대 보여줘선 안됩니다.

자기는 그대로 안쓴다고 하지만 하는 말이나 행동보면 대충 베껴서 살짝만 고쳐서 냈다가

피구님도 같이 걸려서 F 먹고 저 인간도 F 먹게 됩니다.

그러면 분명 자기는 상당히 고친다고 고쳤는데 그랬다며 궁시렁 거리고 나몰라라 하고 사라지겠죠.

저런 유형의 인간들 학부 시절에 종종 봤어요.

아시겠지만 코드 표절 귀신같이 찾아내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조금만 돌리면 바로 나오죠.

절대로 보여주지 마세요. 빌려주는 것도 한순간이고 성적 날아가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그냥 기본 예절 자체가 없는 사람이네요. 제 아는 분도 그러다 같이 F 받았습니다. 절대 보여주지마세요.

유학시절 한국인 룸메가 보통 시너지보다는 안좋은 결과를 내는걸 많이 봤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나라 사람과 하는것도..

십년 전에도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이라면 제대로 된 조교실의 경우 코드리뷰해서 카피 잘 걸러냈었습니다. 보여준 사람도 당연히 F처리되구요. 변수 몇개 바꾸고 이런 거 아무 의미없습니다. 조교 정도면 진짜 어지간한 커피는 다 잡아내고, 간단한 과제 정도나 '카피로 의심되는 게 있었지만 간단한 프로그램이니 넘어가겠습니다' 하지...

저런 친구면 그냥 걸릴거에요.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 친구같아요.

 그냥 사고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작성자 분 옆에 있으니까 그게 젤 쉽고 편한 길이니까 작성자님만 설득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는 사람은 계속 그래요..

편한 방법을 한번 경험한 사람은 쉽게 어려운 방법을 택하기 힘듭니다.

매니아분을 위해서도 그분을 위해서도 스스로 코드를 작성하도록 하세요.

코드를 오래 보게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금방 비슷한 코드를 알아 봅니다.  

 그대로 안 쓴다고 하다가 일 터집니다. 제가 아는 동생도 글쓴 분과 똑같은 케이스였는데 한번 제대로 걸려서 카피한 형은 F, 코드 보여준 동생은 D 학점 받고 끝난 적이 있습니다. 

정리할 명분을 제공해주네요.

이쯤에서 관계 정리하면 개이득입니다.

버려야 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