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홍콩 시위 중 죽은 채 바다에서 떠오른 여중생의 어머니도 시신으로 발견됐다”(루머)

 
13
  4588
2019-11-12 16:36:31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4259114&sca=&sfl=wr_name%2C1&stx=Asteria&sop=and&scrap_mode=

 

해당 사건의 어머니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루머입니다.

 

 

최근 홍콩 시위 도중 실종된 15세 여중생이 바다에서 사망한 채 떠오른 사건이 있었다.

이번에는 여중생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2일(현지 시간) 글로벌 매체 NTD는 전날인 11일 홍콩 시민들이 SNS에 공유한 사진 한 장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건물에서 뛰어내린 시신을 담은 해당 사진에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일반적인 추락사와는 달리 현장에는 별다른 혈흔이 떨어져 있지 않고 깨끗했다. 또 시신의 피부색이 창백한 점으로 미뤄보아 사망한 지 오래된 것 같다고 현지 누리꾼들은 의심 섞인 반응을 내놓았다.

이 시신이 특히 도마 위에 오른 이유는 시신의 얼굴이 얼마 전 의문의 죽음을 맞은 15세 소녀 진연림(陳彦霖)의 어머니와 매우 닮았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

앞서 지난 9월 홍콩에 거주하는 15세 중학생 진연림은 시위에 참여, 이후 친구들과 헤어진 뒤 실종됐다.

실종 사흘 만에 진연림은 홍콩 야우퉁 인근 바다에서 옷이 모두 벗겨진 채 시신으로 떠올랐다. 홍콩 경찰은 서둘러 수사를 마무리 짓고 자살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생전 진연림이 수영 선수 출신이었던데다가 전라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데 홍콩 시민들은 시위에 참여했던 진연림이 살해된 뒤 바닷가에 버려진 게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자신이 진연림의 부모라고 밝힌 한 여성이 나타나 언론 앞에서 “딸의 죽음은 자살이 맞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마스크를 쓴 점, 얼마 전 찍었던 가족사진과는 달리 긴 머리인 점 등을 들어 홍콩 시민들은 여성이 가짜라고 추측했다.

사실 진연림의 친모와 삼촌 등은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였으며, 진연림의 친모는 딸의 죽음 이후 실종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진연림 가족의 안위가 줄곧 걱정되던 가운데 발견된 시신. 누리꾼들은 시신과 진연림 어머니의 얼굴을 비교하며 “건물에서 뛰어 내렸는데 왜 시신이 창백하냐”며 “살해당한 것 같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홍콩 현지의 친정부 언론은 해당 사건에 대해 보도를 지양하는 분위기라고 알려졌다.

한편 홍콩에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갈수록 격렬해지며 여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콩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살해한 뒤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 등의 소문이 암암리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홍콩 야당 의원 투진선(塗謹申)은 진연림이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경찰이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잔인하여 따로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자세한 전문과 사진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18
Comments
2
2019-11-12 16:46:42

천안문때처럼 묻힐것인가

5호16국때처럼 찢어질것인가

1
2019-11-12 16:49:26

사태가 너무 심각합니다. 중국에서는 당연히 원하는대로 안 해주겠죠. 티벳도 위구르도 힘으로 눌렀는데, 홍콩을 막지 못 하면 불 보듯 뻔하니까요.

Free Tibet...티벳을 2002년에 다녀온 후 이 말을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티벳아이들이 하교하는 버스안에서 부르던 티벳노래들은 알아듣지 못 해도 뭔가 울컥하게 하더군요.

티벳, 위구르, 홍콩의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중국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기를 바래봅니다.

2
2019-11-12 16:55:21

중국공산당의 목표는 홍콩시민들 다 죽여서라도 제압하고 싶을 겁니다

1
2019-11-12 16:55:58

 정말이라면.... 정말 무서운 상황입니다...

2019-11-12 16:57:48

이해가 안됩니다. 중국이 실질적으로 통치권 행사하고 있고 홍콩의 무역 금융 모두 과거와 다르게 중국에 종속적인 상황이라 역사적인 경험으로나 현실적인 이유로나 홍콩의 목소리는 잦아들 수 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무리수를 던지는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법안 사태에서 스페인 연방정부는 고무탄 발포등 일부 무력 진압이 있긴했지만 근본적인 대처방안은 카탈루냐의 유로 가입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대대적으로 선포해서 카탈루냐의 주요 금융 산업이 카탈루냐 밖으로 이전해버렸고 독립법안 통과즉시 주요인사들을 반역죄 등의 혐의로 구속 체포해버려서 불씨를 꺼버렸습니다.(최근 스페인 대법에서 반역죄 무죄가 나왔지만 기타 폭동교사 등이 유죄가 나왔구요) 스페인처럼 충분히 법에근거해서 세련되게 정치적 경제적 압박을 하면 타국이 목소리를 낼 명분이 전혀 없는 일을.. 희생된 모든 홍콩인들 투쟁하는 홍콩인들을 위해 작게나마 기도해봅니다 ㅜ

9
2019-11-12 17:05:21

중국과 스페인은 필요한 폐쇄의 정도가 차원이 다르니까요.
중국은 홍콩의 모든 개인의 모든 생활을 통제하고싶어하죠. 원할때는 언제든지 잡아서 사형시킬수있어야하구요.
단순히 독립을 막는 정도를 원하는게 아니라, 지금처럼 마음대로 사람 잡아다 죽여도 뉴스에도 안나올 수준의 통제를 원할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저안하고 사람들을 죽일거고 이제 언론과 인터넷쪽 통제를 강화하겠죠.
최종적으로 홍콩 내 시위 및 사망사건에 대한 뉴스하나도 안나오게 되면 그게 중국의 승리겠죠.

2
2019-11-12 17:17:24

무시무시하네요.. 써주신 댓글보고 어느정도 감이왔습니다.. 제겐 당연한게 저기엔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접근법이 전혀 다른거였군요 ㅠㅠ

2
2019-11-12 17:24:12

중국 공산당은 홍콩시민 몇천명 정도 죽는것은 꿈적도 안할 겁니다. 오히려 홍콩사람들 죽으면 그걸 중국인들이 차지할테니 좋아라 할거구요...

WR
1
2019-11-12 17:25:58

카탈루냐와 홍콩이 다르고 중국과 스페인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카탈루냐의 금융산업들은 타지역으로 이전해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헌데 홍콩은 조금 다릅니다.

지금까지 홍콩은 대중국 투자의 관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다이렉트로 중국과 금융거래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때문에,

홍콩 관문으로 두고 외국인들도 투자를 시작했고,

마찬가지로 중국도 홍콩을 관문으로 투자를 받아왔었죠.

중국이 전국을 다 오픈했으면 모르지만, 부분적으로 개방을 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미 많이 큰 중국입장에서도 홍콩이 상당히 중요한 땅입니다.

홍콩이 없다고 중국이 망하냐? 는 절대 아니지만, 홍콩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중국입장에서도 금융적인 타격은 제법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중국내 홍콩의 상태는 중국입장에서 상당히

거슬리는 포지션이죠. 중국내 다른 지역들은 철저한 공산당 영도하에 

통제가 되고 있는 사회라면, 홍콩은 이런부분에서 중국입장에서는

특혜를 주고 있었습니다. 사소한 여권부터 언론까지 타지역보다 많은

특혜를 주고 있었는데, 이것은 앞으로의 하나의 중국(대만까지 포함하여)에

무척 걸리적 거리는 사실이거든요. 행여나 타지역에서 홍콩에 영향을 

받아 민주화(?)를 시도한다던지 권리 주장을 해오면 무척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거기다 타국에서 홍콩을 이용(?)이라도 

한다면 입안의 가시와 같아서 그렇습니다.

 

중국입장에서 홍콩은 언젠가는 마주해야하는 현실이고,

언젠가는 중국안에 귀속되어야 하기때문에 강경책을 취할수 밖에 없고,

거세질수록 더 짓밟으려고 할겁니다.

 

이미 판이 커진상황이라,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포기하던지,

아니면 무력으로 완전 진압하던지 둘 중하나의 선택지만

남은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대게 그렇지만 국가정치외교에 있어서 양자택일의 상황을

마주한다는 것은 어느쪽을 택하던 그 후폭풍은 무척이나 클것이라고 보여지네요.

 

홍콩을 너무나 응원하지만, 또한 무척이나 암울한 미래만 앞에 있는것 같아

답답하네요. 

1
2019-11-12 18:07:02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이 외국자본이 지배가 가능한 형태의 은행 설립이 실질적으로 단 한 건도 인가 된 바가 없기에 홍콩을 통해서 중국으로의 금융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미중 무역분쟁에서도 쟁점이 된 바 있고, 국제금융기구에서 중국의 금융 및 회계에 대한 의구심을 지속적으로 표시하고 있는 이상(특히나 중국의 유수의 공기업과 지자체가 사실상 파산이라는 얘기가 끝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시진핑이 여기에 일부 응하는 방식으로 외자은행 설립이 가능해진다면(개방에서 수반되는 금융건전화는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무조건 해내야 하는 일이기도 하구요) 홍콩의 금융은 즉각 무력화되고 상하이가 (현재에도 홍콩을 압도하지만) 모든 홍콩의 파이를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홍콩의 무역역시 홍콩이 부가세가 없고 법인 설립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필요에 의해 규모가 커진 바에 지나지 않아 이 또한 사상누각에 가깝구요. 홍콩의 정치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명목상으로만 영국과의 약속에 따라 일정기간 보장된 일국양제이지 홍콩의 행정부 수반이 간접선거로 공산당 지도하에 선출되는 상황에서 홍콩은 제 기준에서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대만 보다는 말도 안되게 쉬운 상대라고 생각했습니다. 국제법적으로보아도 청나라를 이어받은 중국 공산당에게 영국과 청나라 사이에 조차협정의 권리의무가 이어지고 반환과정에서도 공산당과 영국이 협상했기에 중국의 홍콩에 대한 권리가 있는 것도 분명해보이구요..(원주민들이 살고있었고 청나라 멸망 후 실질적으로 일본총독에 의해 통치되다가 바로 국민당에게 넘어갔던 대만에 대해서는 중국의 주장이 문제가 많지만요)

ㅡㅡㅡㅡㅡㅡ
위의 의견은 제가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이었는데 이건 지극히 민주적 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논리라는걸 여러 댓글들 덕에 알았습니다 ㅜㅜ 중국이 미국과 양대강국이 될거라고 2000년대 초반에 그렇게 모두가 얘기했는데 저런식의 야만적인 공포로 모든걸 통제하려든다면 3000년이 되어도 절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홍콩의 이번 시위가 6월항쟁을 모토로 한다는데 참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여러 기사들 볼때마다 ㅜㅜ

WR
2019-11-12 19:57:49

저 역시 뉴스볼때마다 마음이 찢어집니다.
안타깝고 또 안타깝네요.

별개로 말씀하신 홍콩 금융의 무력화가 쉽지 않은 것이 홍콩의 자본들이 쉽게 원하는 곳으로 이전하지를 않는다는 난점이 첫번째입니다. 유럽 영국의 금융자본들이 중국의 의도대로 와줄지 불확실한면이 큽니다. 기반잡고 대부분의 금융시스템을 홍콩에 투자해 이득을 보고 있는 입장에서 상해 등지로 가야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홍콩을 완전 봉쇄하고 상해등지를 오픈한다고 해도 반발이 극심할 것이구요.
또한 중국이 지금까지 외자은행을 막은 이유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위안화 절상과도 연계된 문제라고 보는바 금융에 대한 국가통제력 저하라는 점은 당지도부 입장에서 변수가 생기는거라 절대 쉽게 결정은 못내릴것이라고 봅니다. 기형적인 중국의 국가 은행들 역시 흔들릴 여지가 있고 통제력이 예전 같지 않을것 같기에 더욱 쉽지 않을듯 하구요.

별개로 일국양제의 균열은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이 약속을 깬 것에 있다는 점이죠. 반환약속때 주석이 서명한 이상 이것을 준수안한다면 어떻게든 꼬투리잡힐만한 일이였고 그렇게 홍콩을 조금씩 잠식하다가 그 첫 인화점이 우산혁명이였죠. 아마 중국도 우산혁명전에는 계획되로 되어간다는 입장이였을텐데 이 혁명을 계기로 급진적으로 정책을 전환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년간의 행보가 무척 빨랐죠. 그 이전 20년과 비교하면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무늬가 되었더라도 한번 민주주의를 맛보았다면 그렇지 않은 체제보다 시민 성숙도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에서 이걸 너무 간과한 진행이 아니였나 싶네요. 아마 그 계기는 시진핑이라는 시황제 이후 최고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연장선의 영향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건 무척 제 개인적인 뇌피셜입지다.)

응원밖에 할것은 없지만..
홍콩시민이 원하는 것을 얻기를 간절히 응원합니다.

2019-11-12 17:50:34

이게 루머가 아니라면 진짜 무서운 일이네요...

2019-11-12 18:10:10

중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트위터에는, 홍콩관련 끔직한 영상이 꾀 많이 올라옵니다. 시민들에게 총을 쏘는 영상, 사람 죽는 영상, 사람 죽은 영상, 산사람에게 신나를 부어서 태우는 영상 까지 올라 옵니다.

간사하게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11-12 18:13:12

우리나라랑은 거리가 있을겁니다.

1
2019-11-12 18:25:01

우리나라만큼 집회시위의 자유가 다른 헌법 기본권보다 우위에 있는 나라는 없을겁니다.
요즘 청운효자동 주민들만 생각하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4
2019-11-12 18:51:42

우리나라는 가까운 미래가 아니라 가까운 과거가 저랬죠.

2019-11-12 19:05:01

우리나라는 과거에 저랬는데 좋아진거죠. 

24-04-15
4
2784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