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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를 본후 떠올려본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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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06 23:34:29

1. 현실판 잠재적 스카이넷은 어디가 될까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보면 스카이넷이라는 회사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어 미래에 인간과 기계 로봇들의 갈등을 야기하고, 전쟁하는 디스토피아적인 내용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현실속에서는 미래에 그런 인공지능 기계로봇제작이 가능한 잠재적 스카이넷같은 회사가 존재할수 있을지요. 그렇다고 한다면 어디가 현실판 잠재적 스카이넷이 가능할까요. 

 

최근 인간과 바둑게임에서 승리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화제의 중심이 올라섰었죠. 원자의 숫자보다 더많은 경우의 수가 가능하다는 바둑에서 알파고가 인간을 승리했다는 것은 인간만이 가능한 직관력을 넘어 이길수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것이겠죠. 그런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를 인수한 구글이라는 회사라든가 아마존,페이스북 등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인공지능발전을 위해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구요. 또한 거대한 자본과 아이디어들이 몰리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생명공학과 더불어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지요. 

 

따라서 터미네이터 처럼 인간을 닮은 사이보그 인공지능 로봇을 미래에 제작 할수 있는 차기 스카이넷으로 구글,아마존,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비록 현재시점에서 사이보그 로봇 제작은 아직까지 상상에 불과하겠지만요.


2. 미래에 터미네이터 제작 가능성은

터미네이터 영화를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은 미래에 터미네이터 제작 가능 여부가 떠오르곤 하죠. 과거 터미네이터 초기때만해도 불가능 내지는 아주먼 미래의 이야기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러다가 최근 인공지능의 발달과 각종 4차산업혁명 테크놀로지의 붐조성으로 비록 미래에 가능하겠지만 터미네이터같은 사이보그 제작 가능성은 조금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인 빅데이트 수집과 딥러닝은 계산수행능력은 엄청나지만 아직 인간의 학습능력을 따라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인간에게 고양이는 어떻다라고 학습을 시키면 어떤 종류의 고양이든 어떤 색의 고양이든 어떤 동작의 고양이든 수억가지 이상의 조합의 고양이를 식별하고, 판단할수 있는데요. 인공지능에는 그런 수억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일일히 입력하여 빅데이터를 검색해서 고양이를 식별한다고 하죠. 그러면 입력받은 그런 수억가지 이상의 데이터 이외의 어떤 고양이의 색깔,생김새,동작 등이 데이터상에 없으면 식별하는데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인간은 한번 고양이가 어떤건지 학습하면 그런조합들을 무한대로 식별할수 있다는것이 현재의 인공지능이 인간을 따라갈수 없는 흠점이라는거죠.

 

 인간의 뇌에는 대략 수억~수조이상의 신경세포가 있고 각신경세포사이에는 시냅스가 촘촘히 연결되어 있지요. 학습하면 할수록 시냅스가 강화되면서 한번 학습받으면 관련된 여러가지 상황과 생김새,동작 등 무한대의 조합을 식별할수 있는것은 물론 한번 경험한것을 통하여 직관력과 창의력, 순발력 등 인간만이 가능한 영역을 가능하게 만들죠. 터미네이터같은 사이보그를 제작하려면 기본적으로 빅데이터 수집, 딥러닝에 학습하면 할수록 시냅스가 강화되는 인간의 뉴런을 닮은 신경망을 갖춘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되는 인공지능 제작이 가능한 시점이 되어야 겠지요. 

 

또한 현재도 만들수 있는 안면 인식기술을 활용해 어떤 특정한 사람을 찾는데 활용할수 있겠구요. 또한 터미네이터4편에서 나오는 날아다니는 터미네이터와 오토바이 터미네이터 처럼 인간형 로봇 이외의 터미네이터를 제작하려면 인공지능을 갖춘 자율주행 기술과 드론기술을 융합해서 가능하겠지요. 인간형 터미네이터는 로봇 구조물에 인간피부을 입힌 사이보그인데 상처나면 피도 흘리는 실제 인간피부를 입혔다고 해요. 그러면 실제인간피부는 어떻게 제작할까요. 생명공학의 발전을 통해 의료용 3D프린터 기술과 유전자 조작 및 합성 기술을 통해 인간의 줄기세포를 3D프린터에 복사하고, 피부세포 유전자를 조작하여 피부를 생성해서 실제 인간피부를 로봇신체에 입힐수 있겠지요. 그리하여 미래의 어느시점에 터미네이터를 제작한다면 이러한 양상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융합되어 가능할것으로 추측합니다. 

 

3. 가장 흥미진진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터미네이터 영화팬들마다 의견이 분분하고 각각 흥미로웠던 시리즈에 대한 취향이 다르겠지요. 개인적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2편이 가장 완성도 높고 흥미로웠던것으로 기억됩니다. 3편부터 현재까지 나온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더욱 발전한 CG기술과 특수효과 기술로 더욱 정교하고 영화적 다이나믹한 요소들의 총집합이 가능했겠지만 액션신과 긴장감 조화의 최절정 그리고 액체인간이라는 당시의 파격적인 신형 터미네이터의 등장은 신선함을 전달하기에 충분했죠. 개인적으로 시리즈물 흥미로웠던 순위를 매기면 2편>2편>다크페이트>3편>4편>5편 순이었습니다.

 

4. 터미네이터같은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 또는 로봇을 다룬 영화들은 뭐가 있을까

 당장 떠오르는 영화만 나열해보면 로보캅, 채피, 알리타, 업그레이드, 아이언맨, 아이로봇, 폭력교실 1999, 공각기동대, 블레이드 러너 등이 있습니다. 주목할점은 아이언맨과 업그레이드는 인간신체에 인공지능을 갖춘 수트 내지는 인공지능 칩을 신체에 입히거나 주입해서 인간의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하거나 증진시키는 역활로 다른 인공지능 로봇을 다룬 영화와 차별화된 형태를 보여주었죠. 로보캅과 폭력교실 1999 같은 경우는 인공지능로봇이 경찰 또는 교사라는 직업군을 대체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구요. 그런 과정에서 폭력적인 억압이라든가 조롱거리로 전략하는 로봇경찰이라는 어두운 면을 조명하기도 했지요. 

 

5. 인간과 사이보그의 경계는 어디인가

사이보그란 생물과 기계장치의 결합체를 지칭하는말이죠

 보통 터미네이터나 로보캅처럼 인공지능 로봇에 인간의 피부와 장기등의 결합으로 하이브리드된 결합체인듯 한데요. 그럼 인간이 기계신체와 결합하면 그것은 인간인가 사이보그인가의 경계가 쟁점이 될것같습니다. 언뜻보면 인간인데 생물과 기계장치의 결합체라는 사이보그의 의미상에도 어긋남이 없어보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현실에서만 봐도 인공심장, 인공관절과 의족을 한다고 해서 사이보그가 되는것이 아니듯이 인간이 미래에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이라든가 전신마비된 사람 등에게 두뇌빼고 로봇신체인 인공근육, 인공눈, 인공 장기, 인공 팔다리 등으로 부분 또는 완전 교체된다고 해서 사이보그가 된다는것을 의미하지는 않을듯합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에 인간의 신체를 결합했을때만 사이보그의 의미에 부합될것입니다. 앞으로 노화로 병들어가는 인간의 신체와 장기를 기계로 대신하는 '트랜스 휴먼' 시대가 도래하면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에 나오는 그레이스 처럼 사이보그가 아닌 강화인간이 늘어갈것으로 예상할수 있겠지요.

 

6. 터미네이터같은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이 좋은 방향으로 사용된다면

만약 인간형 인공지능로봇 생산이 가능하게 되서 영화에서 처럼 사람을 공격하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이용된다면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사람이 들어가기 꺼려지는 화재지역, 수해지역, 방사능 유출된 원자력발전소 등 재난현장에서 사람을 구출해내거나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재정비하는 등의 역활을 수행할수 있겠지요.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같은 경우 사람대신이 로봇이 투입되서 오염물질을 처리한다고 하는데 도구로서 로봇으로는 시간도 많이걸리고 완벽하게 처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로봇은 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해서 처리하는 인공지능과 결합된 인간과 동일한 신체를 갖춘 로봇이 안성맞춤이지요. 각종 오염지역이라든가 재난지역 등에 현재의 로봇은 재기능을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릎쓰고 인간이 반드시 투입되어야 하는데요. 사람처럼 팔과 손가락, 다리 등이 있어서 물건을 들고 나르고 자유자재로 장애물을 넘고 피해가는 인간신체 구조의 로봇이 인간을 완전하게 대체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외에 가사노동, 공사현장, 각종 3D노동 현장 등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수 있겠고, 수술을 시행하는 등 의료역활에서도 일등공신이 될수 있겠지요. 

 

또한 인류의 염원인 달탐사, 화성탐사 등 행성 탐사 등에 인간신체 구조형 인공지능 로봇을 투입하여 인간이 머무르기에 척박하고 위험한 환경에 대신 탐사할수 있는데요. 사람이 우주 행성탐사를 하면 산소 여부와 중력, 극한 더위나 추위, 극한 지형 등 뜻밖의 위험요소 때문에 생과사가 걸릴수 있지만 인간형 로봇은 이런 모든 요소를 커버할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수 있지요. 

 

현재 달탐사선이나 화성탐사선으로 로봇을 보내서 샘플을 채취하기는 하지만 다시 로켓에 실고 지구로 귀환하는것이 어렵기 때문에 인간형 로봇이 대신 샘플을 채취해서 우주비행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할수도 있을테고, 달이나 화성등에 더멀리 있는 다른 행성으로 가기위한 중간 기지건설이라든가 인간이 머무르거나 거주할수 있는 형태의 환경조성 및 건축물을 건설할수 있을테고, 행성에 숨겨진 자원발견에 열일하면서 뜻밖에 수확을 캐낼수도 있을테지요. 

 

행성에 머무르는 인간형 로봇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숫자가 부족하거나 노동력이 부족하면 스스로 3D프린터를 제작해서 자기복제하여 수많은 인간형 로봇을 생산해내고, 중간기지건설, 자원발견, 인간의 거주지 건설등 다양한 역활을 해낸다음 건설된 중간기지를 거점으로 우주비행선을 활용해 더욱 먼곳에 있는 행성탐사를 떠나게 될겁니다. '골디락스존'이라고 태양으로 부터 너무 가깝거나 멀지 않는 적정한 거리에 있는 지역인 지구,화성 등에서 더욱 먼곳으로 탐사할수있겠지요. 

 

사실 화성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고 해도 어찌저찌 인간형 로봇대신 사람이 탐사가 가능한 시점이 올수 있다고 하더라도, 골디락스존 밖에 있는 먼 행성으로 사람이 우주비행선으로 가려면 시간이 너무오래걸리고, 그전에 로켓연료와 식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핵융합연료기술개발로 속도를 늘리고 연료부족을 해결한다고 해도 골디락스존 밖에 있는 행성을 넘어 태양계 자체를 벗어나 다른 은하계를 탐사한다고 한다면 인간이 탐험할수 없는 영역일수밖에 없죠. 연료와 식품이 충분하다고 해도 너무 오래걸려 우주비행선에서 오래머무르면 먼 행성탐사 하기전에 인간수명을 다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면 우주 비행선안에서 영화에서 처럼 인간을 냉동시켜서 냉동인간으로 유지하다가 행성에 도착하면 깨서 냉동되기전 상태의 인간상태를 유지하는것을 고안해낼수 있지만 냉동인간은 현실성이 없다고 해요.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생물은 얼면 세포에 얼음결정이 자라나 세포벽을 파괴하고, 주변의 세포까지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살아남을수 없죠. 그런데 추운지방에 사는 개구리나 물고기는 겨울철에 꽁꽁얼어도 봄이 되면 얼음이 녹으면서 멀쩡하게 되살아 난다고 해요. 자연은 천연부동액을 고안해냈죠. 겨울철되면 자동차에 부동액을 넣으면 물의 빙점이 낮아져서 냉각수가 얼지 않고 액체상태가 유지되는것 처럼 추운지방에 사는 개구리나 물고기는 포도당을 부동액으로 사용하여 얼음속에 갇혀도 피가 얼지 않고 액체상태여서 기초대사량이 유지되는거죠. 그러나 빙점을 낮출정도로 농도높은 포도당을 인간의 혈관에 주입하면 독성이 강해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높은 전류를 흘려서 불순물을 고형화하여 물의 빙점을 낮추는 기법인 '유리화' 과정을 통해 세포의 손상을 막는 방법을 추진중인데 효과는 없다고 해요. 유리화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사람을 죽일정도이기 때문이죠. 아직까지 냉동인간으로 살아남은 인간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간이 향후 화성까지는 어찌저찌 탐사할수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갈수없는 더먼곳을 가기위해서는 인간형 인공지능로봇을 대타로 투입할수밖에 없죠. 인공지능 로봇이 화성을 벗어나 더멀리 있는 다른 행성에도 거점기지를 건설하고, 3D프린터를 건설하여 자기복제하고 그곳에서 다시 핵융합연료라든가 반물질 연료를 개발하여 훨씬 빠르고 높은 연료를 탑재한 우주비행선을 개발하고 생산하여 태양계를 벗어나는 기나긴 탐사를 하는데 있어서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은 불멸의 존재로서 시간,수명,환경 등을 극복가능할것입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지금부터 아주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이처럼 터미네이터 같은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이 생산가능하다면 가장큰잇점과 해택은 우주개발과 탐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7. 터미네이터 명대사 

 터미네이터를 보면 누구나 떠오르는 명대사가 있죠.

  i'll be back(돌아오겠다) Hast la vista baby(나중에 보자 아가야)

 터미네이터 새로운 신작인 다크페이트에서는 사라코너가 i'll be back이라는 대사를 쓰면서 신선함을 전해주었죠. 이런 명대사들은 다음 신작에도 누가 쓰던지 당연히 이어갈것 같습니다. 이상 터미네이터를 보면서 떠오른 잡담이었습니다.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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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1-10 13:01:30

써로게이트라는 영화도 참 재밌게 봤네요

WR
1
2019-11-10 23:02:55

인공지능로봇에 관한 영화인것 같은데요. AI로봇을 테마로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궁금하군요. 써로게이트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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