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곡] 비교만 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F69TgYVNzk

오늘 매니아에 올라온 글 중에 로맨스 스캠이라는 것을 다루는 글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는데 다른 것 보다 저렇게 많은 금액을 스트리머를 위해서 도네를 했다고!!?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금액을 도네했다는 것에도 놀랐지만, 그렇게 많은 돈을 벌었으니깐 도네를 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벌었을까에도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부럽기도 하면서도 자괴감 혹은 상대적 박탈감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비단 이런 일화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상황들에서 이런 경험을 자주 합니다. 그냥 제가 가진 것만 생각하고, 걸어나갈 길만 생각하면 되는데, 주변의 이야기나 이런 것들을 들으면 아무래도 동요되는 것을 느낍니다.

남들보다 좀 늦게, 천천히 간다 생각하면 되는데 이게 남들과 비교를 하는 순간 바로 조급해지고, 시무룩해지고 그렇습니다.

이런 기분을 느낄 때 마다 아직 성장하지 못했구나, 여유가 없구나 이런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남들보다 늦게 취업하고, 남들보다 늦게 결혼하고, 남들보다 늦게 차사고, 집사고, 남들보다 늦게 죽고(와 이건 진짜 개꿀!) 조금 늦는다 생각하고 이뤄오는 작은 것들에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을 한 오늘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