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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곡] 아직도 기억나는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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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21:53:24

https://www.youtube.com/watch?v=5j8JqkOZc2k

 

요즘 집, 가족 외에 전화번호부 찾지 않아도 외우는 번호가 있으신지요?

예전에는 카톡 이런 것이 없었다 보니 문자 메세지로 대화를 해야했기 때문에 쓰다보면 번호를 외우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친구들 전화번호도 자주 연락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외우고 있고, 무엇보다 이때 외우는 전화번호는 짝사랑하는 대상의 번호를 자연스럽게 외우게 됩니다.

 

문자를 보내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썼다가 지우다가 반복하다보니 실제로는 1개를 보냈는데, 마치 20개를 보낸 것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썼다 지웠다해서 외우게 되죠. 어쩌면 일부러 외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랬던 대상이 있었는데, 10년도 넘은 일인데도 아직도 번호가 기억납니다. 슬픈게 전 여친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짝사랑녀인데 번호가 기억이 나네요.

 

최근은 아니고 한 2~3년 전에 직접 이 분을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예전에 전화번호 그거이지 않았냐고 하니깐 깜짝 놀라면서 우와! 우리가 그렇게 친했던가?? 이러더라구요. 지금이야 10년도 지난 일이어서 아무렇지 않게 짝사랑녀 번혼데 그럼 못외웠을까!! 이러고 웃고 넘어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미있는게 호감 있던 여성분들이 그 분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번호를 외우는 것은 그 분 밖에 없네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아마도 가장 순수하게, 간절한 마음으로 좋아해봤던 사람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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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0-28 00:00:35

my phone number.
011. 309 - 9981.
끊겼어. 돈을 못내서.
창피해서 눈물이 났어.

세상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지..
내 인생은 왜 이러지.. 눈물이 핑 돌지,
따뜻할 때도 있지.. 추울 때도 있지..
때론 울지.. 때론 웃지.. 또 그렇게 살지,


생각나는 전화번호. 그 뒤에 붙는 가사가 참..
.. 어른이 됐나 싶네요. 제가 ,

Updated at 2019-10-28 03:47:11

지누션 전화번호일줄 알았는데
군인시절이 아마 번호 제일 많이 기억하던 시절같습니다. 지금은 다 까먹었네요.
이제 첫사랑번호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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