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캐나다 연방총선이 있는날입니다.
선거와 정치는 뗴놓을수 없는거라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이고 한국의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가 아니기에 제 일상이야기라 생각하고 조심해서 써보겠습니다 . 삭제되어도 이해하겠습니다.
1) 캐나다의 정치제도는 영국과 거의 복붙이라고 보면 되서 대통령은 없고 총선을 통해 국가의 지도자를 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의석을 많이 얻은당의 대표가 총리가 되고 국가의 지도자가 되는시스템이죠.
이렇다 보니 실제 투표떄는 어지간히 상종못할 인간이 나온게 아니면 사람보다는 당을 보고 찍게됩니다 . 내가 원하는 당을 찍거나 내가 원치않는당을 이길 가능성이 높은당을 찍어주는 식으로요. 저는 매번 후자를 하게 되더군요 허허허
2) 저에겐 아쉽게도 캐나다 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대신 한국처럼 사전투표가 가능해서 저는 그떄 미리했죠. 아니면 선거당일 출근전이나 퇴근후에 합니다. 선거시간은 시차떄문에 주마다 다른데 제가사는곳은 아침 9시반부터 밤 9시반이네요.
시차떄문에 개표보는것도 흥미롭습니다. 가장 동쪽에 있는 뉴펀랜드주에서 먼저 개표를 시작하고 1시간이 지날떄마다 조금씩 서쪽으로 가면서 개표결과가 나옵니다. 가장 서쪽의 밴쿠버가 위치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결과가 가장 마지막에 나오죠.
3) 이번 선거예측은 여당과 제 1야당 중 하나가 최다 의석을 차지하지만 누구도 과반은 못 확보 못한다 입니다 . 이러면 정말 복잡해지는데 제3의 당과 연정을 할수도 있고 최다의석을 차지한 당이 여소야대로 버텨보는법도 있습니다. 캐나다는 특이한게 연방정치에서는 역사적으로 연정을 한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2차대전 이후로는 아예없거나 거의 없거나중에 하나입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이나라 정치인들이나 국민들이 연정을 안좋게 봐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이러다 보니 여소야대가 되면 2년이상 버티지 못하고 금방 조기총선을 치루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2003년에서 2011년 사이에 총선을 4번하고 총리가 2번 바뀌고 했던걸로 기억해요.
4) 이번 선거 분위기는 다른떄보다 누가 좋아서 찍기 보다는 누가 되는걸 막기위해 찍는 경향이 강합니다. 어느 나라던 정치뉴스보면 한숨 나오는건 마찬가지인라고 봐요. 캐나다 정치볼떄 마다 느끼는게 사람 사는곳 다 똑같다 입니다..
어찌되었던 저에게는 앞으로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거라 개표떄가지 긴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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