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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 여자친구가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데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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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11:59:40

여자친구가 어제 3시경 창문에 취객의 오줌소리가 들려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여자친구가 1층에 살거든요. 어제는 제가 피곤해 자느라 전화를 못받아서 오늘 이 이야기를 듣고, 그런 일이 있으면 놀랄 수 있지만 당황해하는 것보다는 당당하게 여기서 그러시지 마세요 하는 게 어떻냐고 공감보다는 문제 해결 쪽에 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물론 공감해주는 걸 바라고 여자친구는 전화를 했겠지만 예전에는 그럴 수 있으나 현재 준비하는 시험이 목전에 있고 직접 갈 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좀 더 강해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도 제가 문제가 생겼을때 공감해주며 욕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문제해결쪽으로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인데 자기한테는 그렇게 해달라고 하니 서운한 마음도 드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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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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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12:01:50

다른건 모르겠지만 새벽에 취객에게 뭐라고 하는 행동은 여성 입장에서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WR
1
2019-10-19 12:02:29

그렇군요..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9
2019-10-19 12:02:29

이성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항상 져주고 나는 내 눈엔 너밖에 안보이는 감성적인 동물이야 라는걸 보여주셔야합니다.

WR
1
2019-10-19 12:03:22

그렇군요 ㅠㅠ 요즘 제가 지치다보니 한가지 일 외에는 잘 집중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학단님의 말이 백번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11
2019-10-19 12:03:43

작성자님이 스트레스받고 서운하시면 그냥 맞춰주면 서로 편하지 않을까요?

 

"헐 뭐하는새끼야? 완전미친놈이네 조심해" 한마디 였음 정리 가능했을거 같습니다

WR
1
2019-10-19 12:05:04

써주신 말씀 보니 그렇네요. 쓸데없는 말만 길게 한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6
Updated at 2019-10-19 12:06:15

새벽3시에 취객한테 뭐라고 하라는건 어떤 여자분들이 들어도 서운해할 것 같아요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방법을 저도 주로 사용하는 편이지만..

WR
1
2019-10-19 12:06:12

그렇네요 ㅠㅠ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2
2019-10-19 12:06:00

우선 공감하고 위로해주시고 그 다음에 방법론적인 얘기를 하시면 됩니다.
근데 그런걸 왜 매니아에서 물어보‥‥

WR
1
2019-10-19 12:07:28

형제님들.... 화이팅입니다

4
Updated at 2019-10-19 12:09:11

어, 근데 저는 여자친구가 공감이냐 문제 해결이냐를 떠나 문제 해결 방법에서 좀 서운했을 것 같은데요. 여자친구분이 말씀하신 정황상 취객이 남성인 것 같은데 남의 집 창문에다 노상방뇨하는 정도면 어느 정도 사리 분별도 안 되는 상태일텐데 1층 사시는 여자 분이 창 바로 밖에 있는 취한 남성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는게 굉장히 무섭고 심적으로 힘들 수 있는 일일 것 같네요. 경찰을 불러라던지 다른 방법을 말하는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WR
3
2019-10-19 12:11:52

그렇네요... 방법론적으로도 잘 말하지 못한 것 같네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8
2019-10-19 12:09:02

사과하셔야 할듯요..
그냥 취객을 만나도 피하라고 해야되는데.
오줌싸고있는 취객한테 말을 걸라니...
네이트판에 여친버전으로 올라올만한 내용이에요..

WR
1
2019-10-19 12:10:32

그정도 인가요 ㅠㅠㅠ 그 취객이 습관이 될까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사과해서 잘 풀도록 하겠습니다 러부유

2
2019-10-19 12:13:43

사과하지 말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나신다고.
경찰서가서 cctv찾아서 어떤놈인지 잡아서 혼쭐내준다고 하세요.
그리고 오늘부터 밤마다 여친집에서 지켜주면 될것 같습니다.

WR
1
2019-10-19 12:54:46

시험 끝나면 잘 달래서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
2019-10-19 12:13:29

여자친구분이 새벽 세시에 취객한테 당당히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여친분이 지금 안정되셨으면 여친분 문단속이라던가 보안이라던가 그런걸 신경써주면 될듯합니다.

WR
1
2019-10-19 12:45:22

그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
Updated at 2019-10-19 12:22:03
문제해결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겁니다. 해결책을 말로만 하는 건 최악의 수에요. 차라리 공감하는 말만 하는 게 낫습니다. 여자친구분이 바뀌길 원하면 먼저 보여주세요.
그래도 안 바뀌면 그때가 다시 고민해 볼 타이밍입니다.
WR
1
2019-10-19 12:55:31

그렇네요 ㅠㅠ 쓸데없는 이야기만 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
2019-10-19 12:34:01

 ........그 시간에 취객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하다니 여자친구가 엄청 섭섭했겠는데요...........

그래도 금방 이해하시는 댓글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뭔가 준비하고 잇는 중요한 무언가 있고,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연애가 조금 힘들어지죠. 한국전쟁때도 애낳고 살았고, 미연방합중국 대통령도 연애하고 결혼하고 잘 살죠. 아무리 바빠도 소중함(여자친구)을 뒤로 하지 말자고 항상 되내이지만 잘 되지 않더라구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화이팅!

WR
1
2019-10-19 12:56:27

한국전쟁보다는 제가 여유롭긴 하네요 하하.. 잘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2
2019-10-19 12:36:02

제가 예전에 연애할때 혼났던 이유가 있었는데요.
무슨 ㅇㅒ기를 하던 다 해결책을 알려주려하고 가르쳐 줄려고 한다더군요.
그런조언보다는 같이화내주고 걱정해주고 하는것을 원하는데도요

WR
1
2019-10-19 12:57:54

참 머리는 아는 데 행동으로 하지를 못했네요. 좀 더 공감 해주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

2
2019-10-19 12:37:56

새벽에 여자가 만취한 남자한테 그럴수가 없을거 같은데요 사과하시고 잘 다독여주세요.

WR
1
2019-10-19 12:58:43

넵 ㅠㅠ 사과하고 잘 다독여야겠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했네요 ㅠㅠ 

2
2019-10-19 12:41:52

글쓴 분의 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저도 시험준비할때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에게 위로해줘라' 라는식의 얘기를 할때 그 얘기를 해주기가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정신적으로 힘든상태여서 그냥 막연한 위로를 해주기보다 좀더 여자친구 스스로 이겨내길 바라면서 얘기를 했던것 같네요.
글쓴분의 입장도 저는 이해가 갑니다. 여유가 없는 상황에선 그리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WR
1
Updated at 2019-10-19 13:00:44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여유가 없더라도 잘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항상 위로 공감 먼저!란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3
2019-10-19 12:47:37

https://www.youtube.com/watch?v=bQ2vfYt-9Vw

 

응답하라1994에서도 비슷한거 나옵니다 남자는 해결을 원하고 여자는 공감을 원하죠

WR
1
2019-10-19 13:01:37

참 단순한 진리인데 깨우치질 못하네요. 이 드라마 이 장면보고 항상 저렇게 해야겟다 생각했는 데 실현을 못했어요.

2
2019-10-19 12:53:22

선걱정 후해결이죠 기본적으로 그래서 별일 없었어? 다행이다. 만 먼저 나왔어도 한소리 안들으셨을 거 같습니다. 근데 사실 해결법이라고 제시하신 것도 정말 위험한 방법입니다. 막말로 취객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세상인데요.

WR
1
2019-10-19 13:02:43

그렇죠... 다시 생각해보니 별로 좋지 않은 방법 같습니다.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4
2019-10-19 12:58:39

이건 작성자분이 백프로 잘못하셨습니다. 여자친구분이 공감이냐 문제해결이냐 차원을 떠나서 엄청 서운하셨겠네요. 그렇다고 문제해결이 되는 조언도 아니고요.

WR
1
2019-10-19 13:03:42

그렇죠 ㅠㅠ 참.. 다시 생각해보니 서운할만한 대처긴 했습니다. 앞으로 주의를 더 해야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이네요

3
2019-10-19 13:19:35

이번 건은 그렇다쳐도 여성 분들이 늘 공감을 바라는 것은 아니어요.
여성분들이 또 한 명의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남자를 만나 알콩달콩 연애를 하는 것은 아니고, 공감이 필요할 때는 여자친구의 많은 여사친과 이야기 하라고 하시고, 도움, 해결이 필요할 때는 나와 이야기하라고 조곤조곤 말씀해주세요. 그럼 양자 모두 편하고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어요. 왜 여사친들처럼 나의 이야기를 공감해주지 않냐고 되묻는다면 조용히 짚어주시구요. 그렇다고 해결이라고 잔소리를 늘어놓는 건 지양해야겠죠. 흐흐.
그리고 이기고 살면 지고 살 때보다 백 배는 편합니다. 요즘은 남자가 져주는 게 낫다는 인식이 팽배해져서 그런 인식에 따라주시는 게 문제해결을 조금 더 빠르게 만들 수는 있지만 본인은 손해보는 느낌이 들 거예요. 음.. 최소한 져주고 사는 것에 당위성을 부여하지는 마셔요.

WR
2019-10-20 03:27:22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ㅠㅠ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여자친구는 매미같은 스타일이라 친구랑 노는 것 보다 저랑 노는 것을 좋아하고 평소에 제가 잘 맞춰주고 개그코드도 잘 맞춰주니까 좋아하는거라 해결을 위할 땐 나에게 이야기 하라는 게 쉽지 않네요 ㅠㅠ 제 꿈이 이기는 연애이지만 한 몇십년 후에는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집니다 어빙님처럼 연애하면 편하겠지만 언젠가는 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당위성을 부여하지는 않겠습니다!!!

2
2019-10-19 13:24:06

삐빅’ 정상이십니다. 원래 투닥거리는 맛도 있어야죠

WR
2019-10-20 03:28:15

하하 감사합니다! 이런 게 연애의 맛인가요

2
2019-10-19 13:49:04

그래서 여자친구가 있다고요?!!

WR
2019-10-20 03:29:06

수달님도 멋진 짝이 있을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2
2019-10-19 13:49:25

저건 좀 공감할만하지 않나요.

쫄리곧 하고 빡치기도 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우선적으로 하고 다음에 이러면 어떨까라고 해야죠.

 

이성적인 해결 방법도 일단 감정이 해소된 뒤에 가능하죠.

둘은 완전 별개의 것이니 각각 다룬다 생각하고 접근해보세요.

WR
2019-10-20 03:30:30

평소에 먼저 공감 후 굳이 필요하면 이야기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거 접근하는 게 편할 것 같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물론 공감할만 상황이었죠 제가 부족한 탓인 것 같습니다.

2
2019-10-19 13:59:27

서로 맞춰가는게 연애더라구요
여친분이 그런쪽을 원하시면
생각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WR
2019-10-20 03:31:22

넵!! ㅠㅠ 이번일로 공감먼저!!! 라는 생각을 프로토콜처럼 해놔야겠습니다

2
2019-10-19 15:02:38

태권도부 아가씨들도 바바리맨이 오픈하면 놀라서 아무말도 못해요.. 새벽 3시 취객이니 편들어 주세요~

WR
2019-10-20 03:32:21

넵 ㅠㅠ 제가 남자형제만 하나 있는 집이라 잘 이해를 못한 것 같습니다. 하나뿐인 내 편이 되어줘야겠습니다~!!

3
2019-10-19 15:18:45

전 남자지만 ..요즘은 올바른 판단이나 조언해주는 사람보다는 

그냥 무조건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줄수 있는 내편 한명이 더 좋은거 같아요.

 

사실 문제 해결은 시간지나서 평정심을 찾으면 스스로 할수 있는경우가 대다수고

할수 없는 경우는 긴박한 상황이다던지 큰돈이 걸린 문제일텐데... 

어차피 본인이 해결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WR
2019-10-20 03:35:14

그렇죠. 사실 그게 필요해서 전화한 게 아니었죠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는 사람이 다음에도 이럴까 큰 충격을 먹었다고 하네요..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공감 먼저라는 생각을 이 기회를 통해 잘 배워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
2019-10-19 16:06:29

저런 상황은 나서서 말하면 위험하긴 했을텐데,

공감해주기 힘든 것 넘나 공감합니다. 특히 억울하거나 힘든 일을 들어주다보면 내 몸까지 독기로 가득차오르는 그 기분이 참 별로에요.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보면 에너지를 덜 쓰면서 여자언어로 공감하는 법을 터득하실수있습니다. 대충과 정성의 그 간극을 잘 타고넘으시다가 적당히 단것 좀 입에 넣어주시고...(멀다고 하셧으니 기프티콘 같은 것도 좋겠네요)

빠이팅입니다 용사여.

WR
2019-10-20 03:37:22

감사합니다 형제님 그 기분 잘 알죠 ㅠㅠ 더 많은 연습으로 잘 공감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달달한 것 보내주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
2019-10-19 16:24:47

사과하시고 그런 사람 있으면 위험하니까 같이 살자고 하시면 됩니다

WR
2019-10-20 03:38:24
강인 형제님은 선수십니다~!! 하나 배우고 갑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1
2019-10-19 21:47:59

공감을 떠나서 여자친구분 새벽 세시에 취객한테 맞아서 객사하실 수도 있어요.... 세상 무서운 줄 아셔야지요..

WR
2019-10-20 03:39:47

당연히 일반적인 사람일 거라고 감히 가정을 했네요 이 기회로 취객에 대한 대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
2019-10-20 11:29:50

여자사람은 대화를 원하거나 상대의
생각을 들으려는거 아니라
"공감을 얻으려는거다" 라는 말이 있죠.

WR
2019-10-20 19:45:56

이론은 알았으나 실천이 안되었네요 ㅠㅠ 이 기회로 한 번 더 배우는 것 같습니다.

1
2019-10-20 21:11:32

먼저 공감해주시고 작성자 분이 생각하는 해결법을 넌지시 말해주심 어떨까요

WR
2019-10-21 22:43:22

앞으로는 그러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ㅠㅠ 싸우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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