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 여자친구가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데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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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11:59:40
여자친구가 어제 3시경 창문에 취객의 오줌소리가 들려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여자친구가 1층에 살거든요. 어제는 제가 피곤해 자느라 전화를 못받아서 오늘 이 이야기를 듣고, 그런 일이 있으면 놀랄 수 있지만 당황해하는 것보다는 당당하게 여기서 그러시지 마세요 하는 게 어떻냐고 공감보다는 문제 해결 쪽에 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물론 공감해주는 걸 바라고 여자친구는 전화를 했겠지만 예전에는 그럴 수 있으나 현재 준비하는 시험이 목전에 있고 직접 갈 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좀 더 강해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도 제가 문제가 생겼을때 공감해주며 욕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문제해결쪽으로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인데 자기한테는 그렇게 해달라고 하니 서운한 마음도 드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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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지만 새벽에 취객에게 뭐라고 하는 행동은 여성 입장에서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