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펌) 현대인들이 느끼는 외로움이 치명적인 이유(스압)

 
29
  4384
Updated at 2019-10-19 09:16:19

 

원본영상입니다.

 

 

 

 

2차 출처는 https://ggoorr.net/all/8407302 

 

 다양한 분야(주로 과학과 관련된) 및 상황, 의문에 대한 대답을 담은 독일의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Kurzgesagt - In a Nutshell)의 영상 중 하나 입니다. 이 채널도 인기가 높아서인지 한국어 자막이 대부분 나와주고 있습니다. 이번엔 사람이 느끼는 외로움에 대한 기재와 그 영향력 및 극복하는 방편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확실히 현대인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외로움이 깊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들이 요즘 겪고 있는 사회현상과에 대입해보면 의미심장하기도 하네요.

 

 덧, 이 글을 보면서 문뜩 든 생각이 사회가 발달할수록 이 외로움을 대체할 수단들이 생겨나고 발달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고대에도 스포츠 경기와 창관 등이 있었고, 근대에 들어선 소설과 대중음악이, 현대에 와서는 컴퓨터 게임, SNS 등이 새롭게 등장했지요.

 

 덧2, 역시 진화심리학 쪽 이야기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집단에 소속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그렇다는 것은 역으로 여성쪽이 더 외로움을 강하게 느낀다고 할까요... 일본에서 화류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신년 새해맞이때 자살률이 높다는 애기가 있지요.

8
Comments
1
2019-10-19 09:29:00

 감사합니다! 44세에 두 아들하고 집사람하고 살지만 종종 외롭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

2
2019-10-19 10:21:01

사회가 변할 때마다 외로움을 달랠 수단을 만들어 낼 수록 사회가 발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조부모 세대가 겪었던 농경 사회 가족 공동체의 해체를 시작으로 디지털 시대의 현대인들이 새로이 겪는 문제들까지 외로움과 관계맺기의 문제는 항상 새롭고 어렵죠. 특히 우리 사회처럼 정말 물리적인 세대마다 사회적 세대의 변화를 급격히 겪은 사회는 더욱요.

어릴적엔 열렬한 과학적 인간으로서 종교를 참 거부 했었는데 이젠 종교가 가진 커뮤니티의 기능이 외로움과 우울증만 잘 달래줘도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2
2019-10-19 10:29:09

저는 공부하느라 2년정도 고립되어 살아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외로움이 뭔지 처음 알았네요.

1
2019-10-19 10:40:14

이 채널 음악이 묘하게 좋아요

2
2019-10-19 10:56:21

사회적 필요라는 단어가 참 와닿습니다.
제가 공시생, 취준생 시절 자살충동을 느꼈던게 그 누구도 나를 필요치 않는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을 때 였습니다.
이 글을 보고나니 그 때의 나는 외로웠던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분들 모두 잘 극복하시고 즐겁게 살아가시면 좋겠어요

2
Updated at 2019-10-19 11:35:35

한사람이 실제로 집단이나 어느 개인들에게서 느낀 과소평가 및 적대적이거나 부당한 대우 등을 겪었더라면 그런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다른 집단이나 사람들을 겪게 되었을때 부정적인 방향으로 확대해석하게 될 확률이 높게 되겠죠. 과대망상이나 피해의식은 실제로 과소평가 받았거나 적대적 또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경험에서 발전하는 팩트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팩트와 경험으로부터 향후 인간관계나 연대에서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내면에 잠재되어있는 타인들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해석(확대해석이될 가능성도 있음)이 적립되어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애써도 내면과 겉의 불일치가 되어 부자연스러운 행동과 말투,결정 등이 무의식적으로 행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그러면서 늘 사람들과의 관계와 연대를 갈만하지만 반복된 패턴에 의해 무의식에 적립되어 있는 타인들에 대한 해석에 의해 겉과 내면의 불일치가 늘 언제라도 이전에 겪었던 과소평가 및 부당한 대우 등의 경험때 느꼈던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느껴져 사람들과의 관계와 연대에 장애물이 된다고 느끼게 되지요. 그런 무의식적 불확신에 의해 실제로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사람들과의 관계나 연대에 대한 그런 불안감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불편함을 느낄수록 관계가 발전되기 보다 실제로 후퇴되어 가겠지요. 그러면서 고립감과 외로움은 증폭될것이고, 늘 갈망하던 인간관계와 연대에 대한 내면적 두려움이 적립되는 연쇄반응이 계속되는것 같습니다. 

1
2019-10-19 13:30:12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찾게 되는데도, 

 

왜 점점 싸이코패스가 되는 걸까요?

 

사회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없어지니까 외로움을 느끼는데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어지는 걸까요?

2
2019-10-19 14:48:56

오히려 그 '사람'이 아닌 그 '지위' 또는 '권위'에 사람들이 이끌린 것이라는 의심을 항상하며 살게 되지 않을까요. 결국 그 의심은 사회적 관계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닌 '내 권위'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외로움, 우울증 등으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