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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학원 후배 녀석 하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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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7 01:12:58

 이제 딱 2주 정도 된거 같은데 제 대학원 직속 후배 녀석이 3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얘기 듣기로는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가 잘 되서 술도 잘 못하는 녀석이 회식 자리에 과음을 했나 봅니다. 그러고 평소 안 그러던 녀석이 이틀을 결근하길래 직장 동료들이 집으로 찾아갔을 때는 이미 많이 늦었다고 하더군요.

 

 직속 후배라 대학원 생활하며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기도 하고 자차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여기저기 측정이다 과제 평가다하며 제가 많이 끌고 다녀도 불평불만 하나 없던 착한 친구였습니다.

 저나 그 녀석이나 붙임성은 별로 없어 평소에 연락은 자주 하지 않았지만 포커 멤버가 있어서 그래도 가끔씩 만나 포커도 치기도 했습니다. 그 포커 모임 덕분에 그래도 8월 말 무렵에 한번 봤고 헤어지며 연말에 다시 보자는 인삿말을 나눴는데 어이없게도 그렇게 다시 만난게 그 녀셕의 빈소였네요.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너무 갑자기 떠난 터라 실감이 잘 되질 않았는데요. 그 녀석도 있던 대학원 단톡방에 형님 되시는 분이 고맙다는 인사 남기시고 톡방을 나가 셨는데 밤 늦게 다시 보니 (알 수 없음)님이 나갔습니다는 메세지를 보는 순간 그 녀석이 떠났다는게 새삼 실감이 나네요.

 울적한 마음에 지금은 소주 한잔 하고 있네요. 왜 좋은 사람들은 이렇게 일찍 가는건지 복잡한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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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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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7:01: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퍽이나 아끼던 후배가 암으로 세상을 먼저 떠났을 때 기분이 참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군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어 괜찮아졌다고 까지 듣기도 하여서 좀 안심을 했었건만 다른 장기로 퍼져서 결국- 

 

아직까지도 후회하는 것이 후배가 한번 만나자고 했었는데 제가 취업 준비 때문에 그 기회를 놓쳤던 것입니다. 이제 돌아보면 준비가 아닌 핑계로 여겨져서 그 때를 생각해보면 슬프네요. 

 

여러모로 저보다 성숙했고 배울 점이 많았던 착한 후배였는데 하늘이 너무 아껴서 데려갔나 봅니다-

 

[CHI]알맹쓰님도 힘내시고 더욱 건강하십시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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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9:04:12

아무리 사람마다 제 명이 있다지만 젊은 나이에 이렇게 떠나는건 너무 아깝고 안타까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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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11:20:13

예, 다 살아 남은 자의 슬픔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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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7:58:1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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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9:06:14

감사합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편히 잠들었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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