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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그리핀팀을 보니 많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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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2:05:19

 

저는 원래 KT 팬인데, 올해 KT 가 너무 못하고 답답해서

서브팀으로 그리핀을 응원하게 되었는데, 플레이가 너무 스타일리쉬하고

고점의 경기력이 너무 넘사벽이라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끔 병맛 겜도 있고, 이미 망한 밴픽을 고집하다가 지는 등의

경기도 있었긴 히지만, 개개인의 피지컬...일명 재능으로 본다면

현재 LCK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담원도 피지컬이 대단하긴 하지만요.

 

근데 이번 롤드컵 그리핀. 현재 2승1패이긴 한데

경기력을 보면 제가 알던 그리핀이 아니네요.

물론 메타에 맞춰가는 변화의 과정일 수도 있는데, 그런 이유가 아닌

외적인 부분에서 오는 문제로 인한 경기력의 하락이 아닐까 생각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현재 논란이 많이 되는 그리핀 사태.

씨맥 김대호와 조규남 대표와의 갈등. 그리고 방출.

팀원들 인터뷰에 대한 진의 논란과 폭로썰... 등등을 보면

 

저는 양쪽 다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대부분 인터넷 여론은 김대호 편이긴 한데

반대로 조규남 대표가 말하는 부분도 꼰대의 느낌은 있으나

틀린말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저도 가끔 느꼈던 그리핀의 이상한 밴픽은 시즌 중에 해설진들에게도 간간히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고 그부분은 선수들 혹은 김대호 감독의 고집이나 자신감에서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나는 틀리지 않았다...하지만 경기 결과가 패배면 틀린거긴 하죠..

 

물론 그 패배를 통해 얻는게 있다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거긴 하지만요.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핀으 대부분의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 했고

최종 우승은 번번히 놓치면서 본의 아니게 롤계의 대표 콩라인의 팀이 되긴 했으나

그 성과는 무시 할 수 없고, 분명 씨맥의 업적은 대단하고 그의 능력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다 보니 넷상 여론이 현재 씨맥쪽에 많이 기울어 있으나

조규남 대표의 발언들도 충분히 대표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라서 현재 한쪽의 의견만으로

너무 섣부르게 답을 정하는 것은 좀 시기상조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씨맥을 보니 롤에 애정도 많고, 또 역량도 우수한 코치라는 생각과

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고 충분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소통이라는 부분에서는 부족한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아무래도 이런

관계의 악화를 가져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수들과의 소통은 어떤지 현재 자료상으로는 판단이 안되지만

최소한 조규남 대표와 김대호 감독 같의 소통은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소통의 문제의 지분이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한쪽만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경기 외적은 부분은 사실 너무 자료가 부족하고 팬들이 알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사실  이야기할 부분이 없고

 

현재 그리핀 팀이 제가 알던 그팀의 경기력이 아니고

팀간의 움직임도 왠지 그냥 솔랭 잘하는 애들이 솔랭 처럼 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안타깝습니다.

현재 롤드컵 경기력이 팀간 유기적으로 협동한다기 보다는

그간의 경험과 통박...재능과 피지컬로 어찌어찌 억지로 꾸역꾸역 이긴다는 느낌이고

그게 일정 수준 이상의 팀(G2 같은 탑급 팀)에게는 통하지 않을테니까요.

 

기대를 많이 했던 그리핀인데

현재 그룹스테이지 한턴을 마친 상태에선 매우 실망스럽네요.

결과는 그나마 2승1패로 양호하지만 과정은 정말 안좋아서..

3패를 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들이라고 봅니다.

정말 피지컬과 상대의 실수로 억지로 이긴 느낌? 이네요.

 

특히 LCK 라이벌인 SKT 와 행보와 경기력이 너무 비교되서 더 그렇습니다.

SKT 는 정말 팀으로 점점 완성되는 느낌이고

새삼 김정균 감독의 역량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남은 경기 그리핀..솔직히 기대하기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엔

팀 그리핀으로 이 멤버가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 듯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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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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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2:12:37

안타깝긴 해요. 외적인 부분도 크지만 LCK 결승까지 합맞춘 도란이 팽당하고 소드가 올라오면서 게임 내적으로도 문제가 있는것 같고.. 어제 후픽 갱플 뽑았는데 피오라 미스플레이와 유미 슈퍼플레이가 없었다면 소드 욕 지금보다 갑절로 먹었을 겁니다. 삐걱거리는 이유가 팀 내외부적으로 공존하는것 같아서 선수들은 게임만 잘하면 된다지만 심정적으로 그럴것 같지도 않네요. 저는 그리핀의 순항보다는 선수들이 성숙해지는 시간을 갖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현재 이슈는 일단 중립기어 박더라도요.

2019-10-16 12:13:27

조규남 감독이든 그리핀 팀이든 입장 발표 한 번 했으면 좋겠네요. 씨맥의 폭로+땅우양의 사실 검증+과거 방송을 보니 중립 기어가 좀 풀리려하긴 하는데 그래도 일단 다른 쪽 말도 들어봐야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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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2:24:35

그리고 덧붙이자면 제가 본 조규남이 했던 발언, 행동들은 '꼰대 같지만 틀린 말은 아닌' 수준을 넘었습니다. 꼰대를 떠나 그냥 잘못된 말과 행동들이었습니다.

2019-10-16 12:26:38

공감합니다. 씨맥 전구갈이 영상에서의 갈굼은 세발의 피도 안되었던것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씨맥은 롤을 사랑하고 그리핀을 사랑해서 버틴거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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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2:15:41

뭐 양쪽말 다 들어봐야하는건 당연한 소리죠. 뭐 씨맥이라고 잘못이 없겠습니까. 당연히 인간관계에서 누구하나 전적으로 잘못인 경우는 겨우 없죠.

근데 지금까지 봐온것도 그렇고 여러가지 정황들을 종합해봤을때는 조규남이 너무 꼰대짓 한건 맞아요. 씨맥을 감독으로 세웠으면 전적으로 믿고 따라야 하는데 게임도 잘 모르는 감독이 너 보다 내가 더 옳아. 라고 들이밀면 그 어느 누가 온전히 코칭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글쎄요. 제 생각에 씨맥의 잘못이라하면 그냥 수긍하지 않은 점. 정치질을 능숙하게 하지 못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워게임에서 밀린거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궁금하긴 합니다만 크게 바뀔것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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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2:25:05

일단 다른건 몰라도 프런트가 시즌중에 코치진이 지휘하는 팀 운영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 자체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궁금한건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 그리핀이라는 팀 프런트의 의중도 궁금하네요.

본인들이 입장표명을 하는게 아닌 한참 롤드컵 토너먼트 준비에도 정신없을 선수를 통해 그런 발언을 시킨 저의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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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2:21:10

선빵친 건 그리핀이였습니다. 씨맥이 저격당한 상황에서 허허 웃으면서 호구처럼 바라는 건 아니죠?

씨맥이 소드 도란 관련해서 소통이 부족했던거 같긴한데 지금까지 나온 거만 보면 제 입장에선 그리핀이던 바이퍼 소드던 좋게 안 보이네요 나쁜 말 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공개저격 해놓고 뭘 어떻게 합니까? 어쨌든 잡음 생겼으니 둘 다 안 좋다라는 양비론 정말 싫어합니다. 양쪽 말 다 들어봐야한다, 백번 천번 공감하는데 그래서 언제 말이 나오는데요? 롤도 모르는 양반이 선수들 다 보는 앞에서 피드백 일일이 끊고 참견 했다는데 이건 답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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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2:49:31

애초에 이타이밍에 감독을 자르고 나서 아무 추가설명이 없었던것도 그리핀이고, 뜬금없이 응원이나 하고있는 전감독을 공개저격해서 이 사단을 일으킨것도 그리핀이라서 씨맥이 잘못한게 선수들을 상습폭행하고 그런게 아닌이상 저는 좋게 볼 일이 없을것 같네요.

 

성적부진도 웃깁니다. 3연 준우승이라지만 기간으로 따지면 1부리그에 올라온건 2년도 안되는 시간이에요 ...

게다가 이 게임은 롤드컵이 지상 최대의 목표입니다. 리그준우승을 아무리 했건 롤드컵 한번이면 만족하는 선수,감독 코치가 수두룩해요. 그런데 2부부터 함께한 감독을 롤드컵 진출 다 해놓고 2주 전에 짜른다? 이건 팬들이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듭니다. 심지어 마땅한 대체자가 있는 모습도 아니라서 더욱 더요.

 

게다가 씨맥은 이제 상관없는 사람이에요. 자극해서 득볼 게 없는건 그리핀 쪽인데 왜 사람 뚜껑열리는 소릴 해서 이런 사단을 만들었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냥 조용히 응원이나 하면서 아쉽다 하고있는 사람한테 없는소리 지어내지 말아라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누가 참고 넘어가겠어요?

 

자세한 내막은 둘째 치고 이런 상황을 만든것 자체가 그리핀 프론트의 자충수라고 보입니다. 

2019-10-16 12:28:32

전체적으로 글에 공감합니다.

한국팀이 롤드컵 선전하길 응원하고, 수준높은 경기를 감상하기 원하는 저로써는 그냥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이상호 방송 키고 조규남 단장 언급부터가 꼬인 것 같습니다.

씨맥도 언급했지만, 선수들 경기력에 지장을 줄까봐 언급하길 꺼려한다고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경기력에 지장을 주고 있네요.

롤드컵 끝나고 언급했더라도 충분했는데,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터뜨린 것이 안타깝습니다.

2019-10-16 12:40:22

그니까요 롤드컵 끝나고 잘랐거나 롤드컵 끝나고 저격 영상 올리던 거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대다수의 사람은 선빵 맞으면 허허 웃고 넘어가는 바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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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2:41:57

댓글 보시면 상황 아시겠지만 그리핀이 먼저 시작한겁니다. 오히려 씨맥은 안 좋게 끝난 것과 별개로 계속 '내 새끼들' 모드로 계속 응원하고 있었고요. 지금 롤드컵 기간 내에 씨맥이 먼저 저격성, 폭로성 언급을 한게 아닌데요. 바이퍼, 소드가 인터뷰 그렇게만 안 했어도 씨맥이 터트릴 일 없었습니다. 건드린 쪽이 잘못이지 건드리는걸 안 참은 쪽이 잘못인가요?

2019-10-16 13:00:06
'오히려 씨맥은 안 좋게 끝난 것과 별개로 계속 '내 새끼들' 모드로 계속 응원하고 있었고요'

전 이게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이 응원하는건 자윤데 개인방송켜놓고 공개적으로 언급한던가 응원하는건 스스로 이슈를 더 키운거 밖에 안되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고 결국 선수들 입에서 언급 자제해달라는 얘기 까지 나왔죠

씨맥이 선수들을 아끼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알겠는데 방법은 틀렸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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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3:09:07

아는 사람들은 알텐데 씨맥이 생각이 그렇게 막 복잡하고 깊은 사람이 아니에요

무슨 다른 생각하고 애들 응원한게 아닐거라는 얘기죠 뭐 이것도 결국 뇌피셜이긴 합니다만..

심지어 제가 알기로는 조규남 대표 편도 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대표님 없었음 자긴 그냥 쓰레기 같이 살았을거라고.

본인은 그냥 자기가 맡던 애들 방송하면서 응원하고 싶었고 내부 이야기 없이 칭찬만 했는데 갑자기 선수들이 공개 인터뷰에서 저격을 하니 화가 안나는게 이상하지 않았을까요

뭐 어디까지나 뇌피셜인 이야기이니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2019-10-16 13:11:34

그냥 언급 자제해달라는 말 때문에 씨맥이 그렇게 화가 났던게 아니죠. 바이퍼가 인터뷰로 사실과 무관한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여기서 씨맥이 침묵해버리면 씨맥만 그동안 허위사실로 썰 유포한 바보 되는거죠. 그리핀 입장에서 이보다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었다면 선수들 시켜서 씨맥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개인방송에서 언급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하면 됐습니다. 씨맥 해고건으로 온 커뮤니티가 시끌벅적하다가 점점 진정되어가던 와중에 다시 불을 지핀건 그리핀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인터뷰에서 저런 말 안하고 씨맥과 개인적으로 연락했다면 얼추 마무리 됐을거에요.

2019-10-16 13:37:24

그냥 언급 자제해달라고 얘기할거면(언급하는 걸 막는 것조차도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말하면 됩니다. 심지어 '언급 자제해달라.' 수준이 아니라 '사실과 무관한 얘기하지 말아달라.' 정도로 구체적이었는데 씨맥이 중계 방송 하면서 무슨 폭탄성 발언을 했나요? 그냥 응원하고있는데 이렇게 승리 인터뷰에서 경기 관련 없이 2명 다 저격성 발언을 한다? 선수들이 불편하거나 압박을 느낀 마음은 알겠는데 방법은 틀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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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2:48:36

전부터 계속 같은 말을 하시는데 대체 씨맥이 자기를 경질시킨 그리핀 경기력을 위해서 롤드컵 끝나고 언급해야 될 이유가 조금이라도 있나요? 결국 그리핀 전 원딜의 폭로나 씨맥의 후속 폭로를 들어보면 씨맥이 처음 발표한 성적부진으로 인한 갈등에 의한 경질은 오히려 사건을 많이 축소시킨 얘기였습니다. 만약에 더이상 허위사실을 얘기하지 말아달라는 그리핀의 선빵만 없었어도 얼추 진정되고 있던 사건이었습니다. 경질당한 사람이 자기를 경질한 팀을 위해 경질당한 사유도 얘기하지 못하게 하는건 좀 웃긴 얘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9-10-16 12:58:18

씨맥이 우려했던 본인으로 인한 그리핀의 경기력 저하가 1경기부터 있었죠. 본인이 선수들 위한다고 그리핀 우승 응원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3주정도만 입장표명을 미룰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상황에 결국은 이상호 아프리카 시청율 올라가고 유튜브 영상 조회수 올라가고 이득보는 사람은 정해져있죠. 킹존감독도 회사사정 안좋은 과정중에도 어렵게 팀 이끌어왔는데 경질됐구요. 개인방송 키면서 입장표명은 안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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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3:03:15

킹존감독은 경우가 다르죠. 자기가 sns에 쓸데없이 내부사정 이야기하고 기자한테 이야기했다가 그게 흘러나가서 프론트와 마찰이 빚어져 잘린건데요. 더 들을게 없는 상황이었죠 잘리는 타이밍도 승강전 직후 롤드컵 탈락이 확정돼있었으니까요. 그리핀은 준우승을 해도 이미 롤드컵 진출이 확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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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3:08:20

일단 첫 문장부터 이해가 안가네요. 단순히 그리핀 개개인의 선수가 못했던건지 씨맥의 발언으로 인해 경기력 저하가 온건지 어떻게 확신할 수가 있죠? 그리고 정말 진지하게 강동훈 감독의 경질과 씨맥의 경질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아예 다른 상황입니다. 당장 강동훈 감독의 현 소속은 여전히 킹존이구요. 조규남 대표에 대한 팬심이 어떤건지 똑같이 스타판의 극성팬에서부터 시작한 전 전혀 이해할 수 없지만 말씀하시는 댓글 하나하나가 너무 저랑 스탠스가 달라서 얘기가 잘 안 통하네요. 

2019-10-16 13:19:04

경질당하면 해명하는건 자유라고 주장하시는거 아니신가요? 강동훈감독이야말로 온갖 썰들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폰 선수와의 문제, 기자에게 내부고발로 사이가 나쁘다는 등 악플도 종종 있습니다. 전 조규남 단장 팬 아닙니다. 쵸비와 타잔 응원하고 있습니다. 진짜 뛰어난 선수인데 팀 망하길 바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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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3:21:24

씨맥은 그리핀에서 경질 당해서 무소속인거고 강동훈은 사실상의 경질이든 어쩌든 여전히 킹존 프론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 상황이 정말 같다고 보시나요? 여전히 킹존 소속인 강동훈 감독이 킹존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가 없죠. 반대로 씨맥은 소속이 없으니 가능하구요. 강동훈 감독이 경질 당했다고 착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2019-10-16 15:18:21

말씀이 앞뒤가 맞지않는 것 같은데요. 조규남 단장 팬이 아니시고 쵸비와 타잔을 응원하고 있으신 분이 그런식으로 말씀하신다고요? 뭔가 착각하고 계신게 있는데 지금 이 그리핀의 상황은 씨맥이 만든게 아니에요. 씨맥에게 문제가 있다면 3순위정도 됩니다. 1순위는 팀 감독을 대회 2주전에 자르고 그 중대한 사항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던 그리핀 프론트구요 2순위는 전국으로 나가는 생방송에서 전 감독님 저격 인터뷰를 한 소드와 바이퍼가 만든거죠. 그럼 당연히 그리핀 프론트와 소드와 바이퍼에 대해 거론하시고 그 다음 씨맥 잘잘못을 따지셔야죠.

2019-10-16 16:29:03

아프리카방송에서 BJ 이상호를 통해 언급한 시점 부터 꼬였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경질되는 시점에서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팀을 최고로 올려놓은 감독을 짜르다니 그리핀 뭐하는거냐? 가 대부분 반응이었구요.

 밴픽의 아쉬움이 좀 해소될 수 있겠다는 반응도 있었죠.

 

이러한 부분은 개인방송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경기결과로도 충분히 보여집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선수들이 많이 흔들리고있는 상황이 아쉬운거죠. 제가 조규남 대표를 감싸고 돌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아니라는데 맞다는식으로 주장하시는 건 프레임 씌우기로 밖에 안보이네요. 확실히 말하지만 조규남 대표가 빨리 물러나는게 그리핀 수습이 가장 빠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타1 감독시절부터 그랬다는 이상한 프레임까지 씌워지니까, '그건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구요. 그래서 스타1 시절 조규남감독은 막장은 아니라고 언급드린 겁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세 가지 입니다.

 

1. 조규남은 스타 1 시절 감독때는 막장감독은 아니였다. 씨맥의 주장만 듣고 모든상황을 판단하지 말자. 본인의 상황을 말할때는 당연히 상대방의 과오를 들추고 본인의 약점은 감춘다.

2. 쵸비-타잔은 세계 최고의 미드, 정글러다. 롤 팬의 입장으로 세계무대에서 얼마나 통하는지 궁금하다. 수준높은 경기가 보고싶다. 묵묵히 열심히하는 선수도 있는데 악플로 고생하는 것 보면 안타깝다.

3. 씨맥이 개인방송에서 그리핀 언급은 시기 상 안타깝다. 롤드컵 끝날때 까지만이라도 서로의 언급은 안했으면 좋겠다. 디테일한 폭로에 대한 화살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텐데 걱정된다.

 

이 세가지입니다. 제가 이 세가지 논지에서 벗어난 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아 그리고 소드선수는 그리핀 1부리그에서 볼때부터 별로 안좋아하는 플레이어입니다.(탑은 칸과 너구리 선수 좋아합니다.) 당연히 소드선수 인터뷰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9-10-16 19:57:34

이제야 속공3점 님의 논지가 이해야 되네요.

일단 이상호 방송부터 꼬였다는 말을 짚고 넘어 가야겠네요. 애초에 이상호 방송을 씨맥이 왜 나오게 됐을까요? 그리핀이 씨맥을 경질시켰기 때문이죠. 말을 달리 해야됩니다. 이상호 방송부터 꼬인게 아니죠. 씨맥의 경질부터 꼬인겁니다. 게다가 윗 분의 말씀처럼 씨맥은 자기를 경질시킨 그리핀 경기력을 위해서 롤드컵 끝나고 언급해야 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킹존감독과 씨맥의 상황이 다른점은 윗분이 충분히 언급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방송에서 동네방네 폭로전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근데 씨맥은 그리핀 선수들 경기력을 위해 일단락하고 넘어간겁니다.

 

그리고 전 속공3점님께 왜 조규남 대표를 감싸고 도냐고 프레임 씌우지 않았습니다. 전 "씨맥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시기에 경질됐기 때문에 -> 씨맥이 이상호 방송에 출현하게 되었다." 라는 인과관계에서 왜 원인을 말씀안하시고 결과인 씨맥의 선택만 아쉬워 하시는 지 그 밖에도 수많은 씨맥의 선택에 원인을 따지지 않으시고(소드, 바이퍼의 인터뷰 -> 씨맥의 폭로전 등등) 씨맥의 선택만 아쉬워 하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여러차례 여쭤본 거구요. 거기에 대한 충분한 답도 주시지 않으셨죠.

 

그리고 주장하신 세 가지에 관해 말씀드리면

1. 너무도 당연합니다. 당연히 씨맥말만 듣고 조규남 대표를 판단해서는 안돼죠.

쌍방의 말을 다 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않습니다.

2. 묵묵히 열심히 하는 선수들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근데 그 안타까움을 자꾸 씨맥 때문인양 말씀하십니다. 그게 논지에서 벗어난 거죠.

3. 이미 제가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씨맥은 "대응" 한 겁니다. 전혀 안타까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씨맥이 그리핀을 개인방송에 언급할 수 밖에 없게 된 이 상황(경질과 소드의 인터뷰)을 안타까워 하셨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저도 씨맥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예전 카오스때부터 개인방송 한창하던 시절 있었던 그의 인성논란과 제가 극혐하는 도파와의 친분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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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3:11:33

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이유 들먹이면서 해고했고,

거기다 퇴사하고 저격까지 했는데,

이런 말도 안하면 그냥 호구죠.

오히려 이럴때 더 강하게 터뜨렸어야 했는데,

덜 강경한게 되려 아쉽습니다.

Updated at 2019-10-16 12:39:36

저는 아직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로 나눌 만큼 충분한 정보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그리핀 경기의 채팅창을 보니 이미 악당은 정해졌더군요

2019-10-16 12:43:20

양쪽말을 들어봐야 한다 좋은 말이긴 합니다만.. 

우선 승리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저격한게 문제죠 

그전 씨맥은 처음 방송에서 그냥 대표님과 갈등이다 이말만 했었고 

그후에 단지 전 감독으로서 그리핀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응원만 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쳐놓고  조규남대표는 처음 폭로때도 그리고 지금 2차 폭로때도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보통 저렇게 크게 사건이 터지고 양쪽의견을 들을거같으면 아니면 반박을 하려면 바로 하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 해지니까요  뭐 롤드컵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해도

벌써 먼저 선수들이 말한 상황에서 대표가 정리를 하는게 더 좋아 보이 지 않나 싶습니다 


2019-10-16 12:43:36

짜른다고 해도 지금 짜르는건 최악의 한수였네요. 일단 책임은 지게 했어야 하는건데

Updated at 2019-10-16 12:53:21

무슨 책임을 질까요,,

애초에 3연속 준우승을 이유로 성적 부진이란 명목하에 

감독직에서 해고시킨다는 언급이 오고간 시점이 서머 결승을 전후로 그랬었다는데요,,

2019-10-16 13:30:38

우승못하면 니탓 우승하면 선수와 프런트덕이라고 하는 헛소리를 하는 단장한테서 뭘 바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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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2:44:54

감독의 권한인 피드백 시간에 난입해서 감독 혼내면서 게임 내적인 피드백이 아니라 멘탈을 잡아야지 발언, 칠판에 뭐 쓰려고 할 때 들어와서 그건 좀 아니지 않느냐 발언, 롤 챔피언도 다 모르면서 롤은 잘 모르지만 그건 좀 아니다 발언+씨맥의 밴픽 지적, 선수들이 뚝배기 깨진다고까지 표현할 정도로 한 번씩 선수들을 불러서 한 두시간씩 세워두고 하는 '좋은말'. 꼰대의 느낌뿐만 아니라 모두 다 틀린 말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스타판 생활을 아직도 롤에 대입하려다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해요. 선수들이 조규남 대표라고 하지 않고 조규남 감독이라고 불렀다는거에서 롤판에서의 대표와 감독의 차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9-10-16 12:50:08

그래서 조규남도 

그냥 선수들이 좋아서 그리핀이 잘나간줄 알지

씨맥이 한게 뭐있냐 이런 마인드인것 같더군요.

Updated at 2019-10-16 12:57:19

스타판에서야 감독이 선수들 멘탈잡고 부모님 만나서 안심시키고 스폰 따오는 역할을 한다면 코치들이 게임 내적인 전략 세우는게 맞죠. 그런데 롤판에선 감독이 직접 스크림 일정, 선수들 피드백 등등 게임 내적인 부분을 총괄하면서 데이터 분석, 상대팀 분석과 같은 세부적인 요소만 코치가 맡으니까요. 씨맥이 자기가 스타판을 전혀 모른다는 발언도 그렇고 선수들이 조규남 감독, 김대호 코치라고 불렀다는 것도 그렇고 스타판처럼 롤팀을 운영했다는게 너무 명확합니다. 대기업들은 제외하더라도 서수길, 도티 등 다른 대표들이 가지는 스탠스를 따라가기만 했어도 이 사단은 안 났다고 생각합니다.

2019-10-16 13:03:38

어느 정도 양쪽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나오는 조규남 대표의 행동이나 동영상을 보고 중립기어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봐도 먼저 건든건 그리핀측이었죠 씨맥 말대로 전화나 카톡으로 했어도 충분한 문제를 공식 인터뷰에서 한번도 아니고 2번 연속 저격을 하니 씨맥이 참으면 호구 아닌가 싶습니다

2019-10-16 13:13:34

 2부에서 하위권 전전하던 팀 3연속 결승 만들어줬더니 '성적부진'을 이유로 짜른 것부터 코메디죠

그냥 그리핀쪽은 정감이 하나도 안가네요 이제..

저는 씨맥이 bj하던 때부터 팬이였기 때문에, 그리핀도 팬이였지만 이제 그리핀은 하나도 응원하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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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3:18:34

속사정이야 어떤지 몰라도 대안도 없이 롤드컵 출전까지 확정된 마당에 감독을 팀에서 이탈하게 해야했나 싶습니다. 내쳐도 롤드컵 끝나고 내쳐야했을텐데 상금 떼어주기가 아까웠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롤드컵 참가중인 선수들에게 그러한 인터뷰하도록 만드는것도 비상식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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