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곡] 갑작스럽게 떠난 설리를 보며 드는 생각
https://www.youtube.com/watch?v=Z2hvqvRzyfg
오늘 갑자기 검색어에 설리가 뜨고, 사망 확인 중 이라는 기사를 봤을 때 진짜 육성으로 뭐??? 이런 소리가 나왔습니다. 아니 이렇게 젊고, 예쁘고, 유명한 연예인인 설리가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그 소식이 사실로 밝혀지고 나서는 뭔가 마음이 착잡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f(x)를 데뷔 때부터 좋아했고, 설리도 물론 그룹에 몸을 담고 있는 동안 늘 좋아했었습니다. 이후에 그룹활동을 그만뒀을 때부터는 조금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에서도 멀어지기도 했습니다만, 에프엑스 활동 초창기 풋풋하던 그런 모습들 기억하고, 좋은 마음으로 보고 있던 연예인이었습니다.
아마도 정확하진 않겠지만 설리도 다른 많은 자살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처럼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으로 인해서 이런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시대에 현대인들 누구나 마음의 병은 하나씩 안고 살아갈 것인데요, 특히나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받고, 어떤 일 하나에도 비난을 받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행동하거나 발언을 하기가 어려운, 자신의 성격과는 다른 성격으로 생활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런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말 클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듯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던지는 상처가 되는 말들에도 쉽게 노출되고, 이런 것들이 아무리 해도 끊이질 않으니 더욱 더 답답할 것 같구요.
화려한 삶과 인기 이면에는 참아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직업이다보니 연예인을 하는데 있어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그에 대한 재능보다도 이런 스트레스에 지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직업의 특성 상 아마도 연예계에 우울증 등과 같은 마음의 병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연예인들이 아주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힘들고 지치는 상황에서 좋지 않은 악플이나 이런 것들에 마음을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을 좋아해주고, 아끼고 사랑해주는 팬들을 생각하면서 힘든 상황을 꼭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설리가 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Updated at 2019-10-14 21:39:27
저 어린 나이에 많은 악플도 보고 선을 넘는 관심을 받았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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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삼아 방송 댄스를 배운적이 있습니다. 그 때 처음 배운 안무가 함수의 초콜릿 러브였고 그 때문인지 함수도 좋아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