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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게 여성을 성적으로 묘사하는 글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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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8 00:59:34

저는 남자이고 딱히 페미니즘에 대해 해박한 사람도 아닙니다

오히려 대학시절 래디컬 페미니즘에 빠져있던 여자친구를 사귀고 질릴대로 질려서 안좋게 헤어져버린 기억도 있는데요

그런데 펀게를 구경하다보면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게시글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시글 유형을 들자면 어떤여성이 농구공을 드리블하는 움짤 게시글에 '공이 참 크네요' '세개씩이나 드리블하시네요' '그공보다 다른공에 더 눈이 가네요' 등등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입니다.

매니아는 남초사이트이고, 대부분의 남자는 예쁘거나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여성들한테 끌리게 되어있죠. 그런 호감을 서로 게시글/댓글로 나눌수도 있겠구요.

그런데 종종 그 수위가 조금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남자가 예쁜여자보고 그러는건 당연한건 아니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 적어도 제 기준으로 놓고보면 당연하지 않습니다.

무척이나 저급하게 느껴져요. 농담으로 느껴지지도 않고 그냥 기분 더러울뿐입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그래서 다른 매니아회원분들의 생각도 궁금하여 여쭤보는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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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7
2019-10-08 01:04:49

글을 작성하고보니 게시글 그자체보다는 댓글반응들에 눈쌀이 찌뿌려진다는 표현이 적합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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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8 01:08:39

공유되어지는 사진들 다 좋아하고 언제 올려주시나 기다리면서 보고있긴 합니다.
헌데 확실히 선 넘는 글들은 항상 보일때가 많아요.
그렇다고 그런 댓글들 때문에 아리따운 여성분들 글이 줄어들거나 금지되면 너무 슬플것 같구요. 댓글다시는 분들이 드립력을 뽐내고 싶은 마음도 이해못할바는 아니지만 정말 저는 페미니즘때문이 아니라 그런 얘기들이 좀 질떨어져 보여서 지양되었으면 좋겠어요. 성은 음지에 있어야 하는것이 아니지만 사람의 질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자주 보여요.

1
Updated at 2019-10-08 01:14:58

제가 말하고 싶은걸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대신 해주셨네요.

드립력을 뽐내려고 고민해서 단 절묘한 댓글이 아니라, 고민없이 원초적으로, 반사적으로 나온 듯한 댓글 혹은 이미 물 다 빠진 식상한 드립은 음담패설이 목적인 것 같아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댓글을 달 때 센스를 담았는지 그냥 원초적 감정을 담았는지의 차이라고 할까요.

 

제가 말하는 부분은 주관적인 부분이니 남에게 강요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3
2019-10-08 01:10:37

저급해 보일 수 있고 눈살이 찌푸려질 수는 있을 것 같은데요. 예를 드신 코멘트는 수위가 지나치다고 보긴 힘들 것 같네요. 매니아분들도 알다시피 매니아는 꽤나 점잖고 예의를 차리는 사이트이고 관리도 꽤나 잘돼고있는 사이트입니다. 다들 코멘트에는 충분히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더 이상의 경직된 분위기는 원하지 않네요. 타 사이트만 보셔도 수위가 지나친 코멘트라는게 무엇인지는 금방 알 수 있을겁니다.

11
2019-10-08 01:16:07

사실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 계기가 '공 세개를 드리블 하네요'같은 댓글의 수위가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을 하시는분들 때문에 나온게 아닌가 싶어요.

WR
4
2019-10-08 01:19:06

네 그건 solan cloud님과 제 기준이 서로 다른거겠죠. 제게는 저정도 수위의 표현이 매우 불쾌합니다. 저는 '공 세개로 드리블하시네요' 수준의 댓글이 말씀하신 '예의와 점잖음'을 갖췄다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거든요. 그리고 그 기준이 매니아와 다른 사이트를 비교한다하여 달라질 것 같지도 않구요. 저도 물론 사이트가 경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4
Updated at 2019-10-08 01:14:57

무시하고 스킵하면 되지 않나요?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는 거니까요. 저같이 그런 댓글 봐도 별 생각 없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단순히 드립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글쓴 분처럼 기분이 더러워지는 사람도 있는 거고요. 사이트의 건강함이란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것이라 생각해서...특별히 그런 댓글들을 지금보다 더 강한 제재를 가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WR
1
2019-10-08 01:29:23

네 저도 말씀해주신 이유로 매니아라는 사이트가 건강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1
2019-10-08 01:49:25

전 솔직히 기분나빠서 펀게 이용 잘 안합니다.
본인 딸이나 여자친구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런소리들으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1
Updated at 2019-10-08 03:18:01

네 그냥 이용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심하다 싶은 건 삭제된다는 걸 사용자들이 수긍하구요.

그런데 본인 딸이나 여자친구 언급은

'네 아는 사람 사진에 그런 코멘트가 달려도 무신경 할 수 있느냐?'라고 들립니다.

일단 온라인 상으로 제 여친 사진이 퍼질 가능성은 극히 적으며,

설령 올라갔다 하더라도 그 멘트를 단 사람들의 인성 문제이지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닌 것 같아요 ^_^

5
2019-10-08 03:51:36

그러니까 한글님 말씀은 내가 당한게 아니고 그럴확률도 없으니 괜찮다 인가요?

1
Updated at 2019-10-08 04:06:58

아뇨. 뭐 일단 님이 가정한 상황이 아주 작은 확률로 일어날 것이란 걸 지적한 것이고요, 둘 째로는 그런 글러먹은 댓글 다는 사람들을 굳이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에요~실생활이라면 다르겠지만 인터넷엔 별별 사람들 다있잖아요. 제가 좀 곡해하게 댓을 달았나 보군요^^

2019-10-08 04:39:23

한글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하긴 이문제가 하루이틀 있는것도 아니고 맘같아선 그냥 성인사이트에서 즐기시라고 하고싶지만 어쩌겠습니까.

4
2019-10-08 01:18:01

매니아도 남초 사이트다 보니까 제 주관적으로 느끼는 매니아의 허용선이 그런 쪽에선 좀 관대한 느낌이지 싶은데 진짜 과하다 싶은 건 금방 짤리는 것 같아서 별 문제 못느꼈습니다.

WR
2019-10-08 01:24:13

다른 주제에서의 마지노선과 여성의 성적묘사에 대한 마지노선이 정말 단순히 '매니아가 남초사이트라서' 다른거라면, 매니아의 규칙과 관리방침이 합리적이지 못한거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4
Updated at 2019-10-08 01:30:53

모두가 만족할 합리적인 선이라는거 찾기 힘들다고 생각해서요.

개인적으로 현재에 불만 없습니다.

제 기준에 진짜 심하다 싶은건 대부분 삭제되더라구요

2019-10-08 01:25:45

댓글들 선넘는 섹드립들 가끔있어요. 바로 바로 신고하고 다행히 삭제되는 펀이긴하지만요. 다만 모두 자잘한 이 선이라든가 기준이 조금씩은 다른거 같긴합니다.

27
2019-10-08 01:28:14

몇번을 말해도 인지를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에, 인지를 하더라도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수라 몇번이나 문제 재기가 되어도 이정도로 현상유지 입니다.

레깅스 입은 엉덩이밖에 안보이는 플라잉 요가짤이 올라와서 문제를 재기해도 일상생활가능? 같은 소리나 들으니 별로 이 문제에 대해 다투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14
2019-10-08 01:52:55

성희롱을 아무렇지않게 하는 사람이 너무 많죠.
페미고 뭐고 떠나서 진짜 저급한 드립치는사람 많아요.
한 80년대에나 할법한말을 아무렇지않게하죠

25
2019-10-08 02:22:00

전 반대로 우리 사회가 최근 지나치게 소위 선비화 되고 있다고 느끼고, 여성의 성에 대해 터부시 하는 부분이 늘어났다고 느끼네요. 여기만 해도 여성에게 섹드립 치는 것보다 남성에 대한 섹드립에 훨씬 더 관대하다고 보구요. 심심찮게 느바 선수들의 성기 크기에 대해 논하고 농담을 하지만 아무도 그에 대해선 불편함을 말하지 않죠? 반면 여성의 성기에 대해 그런 농담을 할 수 있나요? 기껏해야 가슴을 미드라던가 슈가나 공이라고 표현하고 있을 뿐이죠.

WR
3
2019-10-08 02:34:08

전 느바선수들 성기 사이즈 드립도 불쾌해요. 본문의 내용이 여성에 관한 것일 뿐 남성에 대한 성적 묘사는 문제없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굳이 비교를 하자면 느바매니아 내에서는 여성에 대한 성적 묘사가 남성에 대한 성적 묘사보다 많지 않나요? 물론 성기 vs 가슴이라는 수위(?)의 차이는 있는게 분명하지만 그 빈도로 놓고 볼때는 전 여성에 대한 성적 묘사가 확연히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더크랜드님이 생각하시는 '선비'란 무엇인가요? 

15
Updated at 2019-10-08 02:46:23

끼어들자면,아이돌짤이 예시로 올라왔으니 예를들자면.. 아이돌들이 섹시한 모습으로 보이려고 피땀흘려 노력해서 꾸미고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고싶어하는데 다른 사람이 불쾌하다고 그런 평가를 대놓고 못하게 하는게 선비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자는 아이돌과 댓글러인데 그걸 보는 다른사람이 아이돌에 대한 성적대상화라고 평가하고 제지하는것.. 특히 전형적인 선비멘트가 부모님이 그 댓글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섹시컨셉 무대 꾸민 아이돌 부모님이 그걸 좋아하는 댓글보고 성적대상화라고 싫어하실까요?

1
2019-10-08 02:57:17

그 아이돌 면대면으로 마주보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말 수준을 넘지않나요?
그리고 매니아에 달리는 멘트들을 보고 싫어하실지 좋아하실지는 어찌아시나요

2019-10-08 02:58:35

Bluecrab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18
Updated at 2019-10-08 07:51:36

몇 년 전만 해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에 대해서

'여자가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그런 일을 당하는거다' 라는 말이 심심치않게 나왔습니다

이 말이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굳이 설명 안해도 아실거라 생각하고

요즘에는 성범죄를 당한 여성에 대해 그런 말을 하는 걸 못본지 오래된 걸로 봐서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했네요.

 

아이돌들이 예쁘고 섹시한 모습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건 맞습니다만, 성희롱을 당하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짤, 특히 팬들 사이에서가 아니라 남초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짤 대부분은 노출이 있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각도에서 찍었거나, 신체의 한 분위를 부각시킨 자료들이 많습니다. 애초에 누군가 조회수 등을 노리고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어 퍼져 나가는 것이니까요.

그런 누군가의 시각에 의해 재편집된 자료만 보고 아이돌이 의도한 것처럼 착각하고, 가슴 다리 엉덩이살 등에 대해 거리낌없이 품평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 책임을 '쟤네들이 원하는거잖아?'하면서 아이돌에게 전가하는 것은 더더욱 문제일테구요.

 

예쁜 외모에 대해 감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때때로 직접적이고 심지어 노골적인 댓글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건 그냥 성희롱이죠.

1
Updated at 2019-10-08 07:28:14

이 말이 제일 타당한 것 같습니다. 섹시해보이고 싶은 욕구(달리 말하면 매력적인 이성이고 싶은 욕구)가 있는것과 성희롱 당하는 것은 별개로 봐야할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1
2019-10-08 08:45:52

무대에서 섹시해보이고 싶은거랑 24/7 그런 시선으로 보이고 싶은 것과는 다르죠.
섹시 무대를 한다고 무분별하게 성희롱을 하는 것은 너도 좋잖아, 라던지 너가 꼬셨잖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죠.

3
Updated at 2019-10-08 02:46:48

느바 선수들의 외모나 몸매에 대한 품평, 남성기에 대한 드립은 자주 보이죠. 그리고 밤일에 관한 드립도 자주 쓰이는 드립이구요. 다 여성을 대입하면 성희롱으로 바뀌죠. 반면 남성은 인식조차 안되고 있죠. 수위는 회원님 말마따나 남성쪽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말이죠.
그리고 선비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시니 답변하자면 실제론 그렇지 않으면서 고고한 척 하는 사람 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6
2019-10-08 03:55:35

남자들이 당하니깐 여자도 당해도 돼라는건 전형적인 피장파장의 오류고,

그런 의미의 표현이라면 가식이라는 적절한 표현이 있는데 왜 굳이 선비라는 남들이 쉬이 알아듣지도 못할 꼬인 표현을 사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
2019-10-08 04:04:10

남자가 당하니 여자도 당하란게 아니라 성만 바뀌면 아예 문제의식도 안가지게 되는 수준의 것이 지금은 마치 커다란 죄악인 것마냥 취급하게 됐다는걸 말하는거고, 선비라는 용어는 최근 많이 쓰이기에 선택한 것뿐입니다.

1
2019-10-08 03:11:42

지나치게 소위 선비화 되고 있다고 느끼고, 여성의 성에 대해 터부시 하는 부분이 늘어났다고 느끼네요.
이 말의 의미는 여성에 대한 섹드립의 수위를 남성끼리 섹드립의 수위만큼 올려야한다는것인가요?

2019-10-08 03:30:35

전자는 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더 경직된 것 같다는거고, 후자는 여성의 성에 대해 논하는 것조차 죄악시 여기게 되었다는거죠.

2
2019-10-08 03:48:50

둘다 지양할 문제지 남자도 당하니까 여자도 그정도는 괜찮아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1
2019-10-08 04:10:49

이 글의 본문도, 공감하는 댓글도 어디에도 남성에 대한 섹드립은 언급조차 안되고, 인식을 하고 있는지 조차 비치질 않는데 제가 이의를 제기하니 갑자기 둘 다 문제다 라고 나오시니 미묘하네요. 저는 성별만 바뀌면 문제의식조차 희미해지는 수준의 것들에 대해 단지 대상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터부시 되는게 옳은지 모르겠네요.

3
2019-10-08 04:37:13

펀게에 남성기가 부각되서 그걸 희롱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질 않으니 문제제기 되는 횟수가 적은거겠죠 여성글만큼 올라오면 충분히 문제제기가 될거 같은데요?

2019-10-08 04:51:34

글쎄요. 성별만 바꾸면 성희롱으로 탈바꿈할 외모평가, 성기 드립이 섞인 게시글들은 많이들 올라옵니다. 다만 거기에 대한 문제의식이 옅으니 굳이 문제제기를 안하는거죠. 남성의 성에 대한 역치가 굉장히 높거든요.

2019-10-08 10:44:07

무엇이 사회를 그렇게 만드는지는 생각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몰카나 리벤지포르노, 강간 희롱 등 성범죄의 피해자가 주로 누구인지, 사회에서 성적으로 대상화되고 소비되는게 누구인지 생각해보면 그 원인이 대충 보이죠. 같은 수위의 표현에도 더 불쾌감을 느끼고 민감하게 반응할만 하다고 봐요.

성범죄가 감소하고 여성을 성적으로 소비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자연스레 성적으로 개방된 사회가 올거라고 봅니다. 여성에게 성적인 농담을 해도 불편하지 않을 수 있겠죠. 그러나 지금의 현실에서, '불편함'을 야기하는 선행문제를 따지지 않은채 개방성이나 평등만을 요구하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하네요.

1
2019-10-08 12:18:56

성범죄율이 높고 성적대상화가 많이 되니 여성에 대한 섹드립에 더 민감하다라는 말씀이신지요? 식견이 짧아서 무슨 인과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범죄율이 높은건 물리적으로 상대적 약자 포지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기준이 국가마다 다른 성희롱,성추행을 빼면 일부 사이코들이 한 일들이죠. 온 천지가 그런 사이코로 가득찬 게 아닌 이상 왜 이게 여성 쪽 섹드립에 유독 민감해야 할 이유로 연결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성적대상화 문제는 여성 못지않게 남성도 많이 당합니다. 여기가 남초사이트니 그런 글이 잘 안 올라올 뿐이죠. 여초사이트도 남자 연예인들, 티비에 나오는 일반인 남자들 대상으로 왜곡된 성적 판타지 펼치고 섹드립으로 댓글파티 하는건 똑같습니다. 오히려 수위에 대한 제재가 없는만큼 더 심하죠. 근데 그런다고 남성에 대한 섹드립이 지나치니 막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까요? 전혀요. 그래서 성적 대상화 때문에 그런 풍조가 생긴건지는 모르겠네요.

성범죄율과 성적대상화와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 개방적이게 될 수 있다는 것도 공감이 안가는게 가까운 일본이나 멀게는 유럽이나 미국은 성범죄율도 낮고 성적대상화나 소비도 이뤄지지 않아서 그렇게 성과 섹드립에 개방적인걸까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무엇이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성희롱, 성추행 같이 국가별 기준이 천차만별인 것을 제외한 성범죄는 성에 대한 결벽증을 주입시키고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한 채 야동이나 사회지도층의 문란한 사생활 썰들을 미디어로 보고 배우는 것이 한 몫하고, 그 중에 일부 사이코들이 선을 넘기 때문에 발생하는거라고 봅니다.

또 성적 대상화되고 소비되는 것은 상기한 것처럼 여성만의 문제는 아니구요. 그럼에도 여성에대한 섹드립만 예민하다? 제 생각엔 페미를 필두로 한 pc가 어떠한 성찰없이 받아들여진 결과물 같네요.

1
2019-10-08 13:49:06

같은 상황이더라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느낄수 있다는거죠. 남자인 저로서는 기분 나쁘지 않을만한 일들이 여성이 당한다면 기분 나쁠만하다라고 싶은 상황이 제법 있고, 그 원인을 말씀드린 부분으로 제시한겁니다. 굳이 식견이 짧다는 얘긴 안하셔도 됐을텐데, 아무튼 공감하기 어려우시다면 큰 논의의 진전은 없겠죠.

참고로 일본 같은경우는 섹드립이 개방적인게 아니라 그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일어나지 않을정도로 여성인권이 눌려있는게 맞다고 보고, 미국은 상대적으로 그렇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무엇이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는가에 대해서 제시해주신 부분이 제 의견과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성적 대상화는 그 빈도와 정도에 남녀 비교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극단적인 여초, 남초사이트 끌고와서 둘다 대상화하지 않냐라는 식으로 퉁칠 차이는 아니라고 보고요. 이 역시 다르게 생각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네요.

Updated at 2019-10-08 03:22:51

지금정도 컨트롤 되는것도 규정에 수영복이나 과도한 노출의상, av등이 금지되어 있고 댓글도 정도가 많이 지나친것은 투표 후 삭제가 대부분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은 기준을 정하기가 너무 어렵죠. 다 금지할거면 모를까

4
Updated at 2019-10-08 04:01:01

다수의 사람들이 불쾌할 정도의 글은 신고에 의해 삭제가 된다. 면 된거 아닌가요?

뭐가 더 필요하죠? 

 

뭐 성적인 말에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그런데 저는 다른 회원들한테 저급하다, 질떨어진다 이런 표현을 하는게 참 불편하네요.

서로 생각이나 표현의 차이를 맞춰가자는게 아니라 

그냥 싸우자는거 아닌가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신고 및 운영투표에 대한 이야기는 운영공론장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1
2019-10-08 04:12:48

투표제로 바뀔 때부터 많이 우려됐던 부분이죠.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2019-10-08 04:24:34

선비화, 선비멘트, 선비질 더크랜드님 본인이 설명하는 것처럼 고상한척한다고 비꼬는 전형적인 인신공격 비속어에 해당하는 표현이죠.

본문에 관한 내용이 아닌 투표에 관한 문제는 운영공론장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옳은 줄로 압니다.

Updated at 2019-10-08 04:51:19

아.. 그런 곳이 있나보군요. 충고 감사합니다.

2019-10-08 04:39:15

저는 분명히 사회가 선비화 되어가는것 같다라고 주어를 명확히 밝혔는데 그걸 왜 회원을 비꼬았다는 식으로 왜곡을 하시는지요?

2019-10-08 05:03:33

회원을 비꼬았다고 한적은 없었는데 왜 곡해를 하시는지요.

3
2019-10-08 07:57:21

차근차근 내려보다보니 지금 이 글이 더 비꼬시는 것 같습니다.

2019-10-08 08:28:28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곡해를 하셔서 바로 잡고 싶었을 뿐 비꼬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지금 보니 무의식적으로 말미를 똑같이 따라쓴 것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는 있겠네요.

2019-10-08 08:10:51

인신공격이라 하신글은 그렇게 느꺼질수 있습니다.

2019-10-08 08:38:00

선비질, 선비멘트, 선비라는 호칭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포함된 얘기지 딱히 더크랜드님이 특정 회원을 비꼬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성희롱 하지 마라는 의견에 누군가 선비질하지 마라 한다면 인신공격 맞죠.

Updated at 2019-10-08 04:58:31

그리고 저도 언급하긴 했지만 이 '선비'라는 단어가 참.. 그렇습니다. 바람직하진 않은 말이지만, 여러가지가 함축된 사용하기 편리한 마법의 단어 같은 개념이라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거라 보여집니다.

 

'선비'라는 단어를 상대에게 사용하는 쪽은 그럼 자신은 어떤 계층? 직업? 이라고 생각할까요? 저는 적어도 '선비'보다는 낮은 계층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이나 여러 댓글에서 자신같은 부류의 사람은 질 낮은 인간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인신공격은 한 쪽에서 이미 한 거죠. 거기에 더해 우리 사회에선 깨끗함과 더러움을 선과 악, 더 나아가 계층적으로도 상하층으로 나누는 인식도 조금 있습니다. 질 낮다는 게 그런 의미죠. 그런 상황들이 '선비'라는 우월계층(혹은 우월계층인 척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봐요. 

 

단순히 지탄받는 걸 넘어 그렇게 순식간에 지탄하는 사람보다 질낮은 하층민으로 몰린데 대한 억울함과 반발심이 그런 단어를 쓰게 만든다고도 저는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안쓰는게 저도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합니다.

2019-10-08 09:02:32

공감합니다. 이런 내용의 덧글을 달면 운영공론장에 가서 얘기하라고 하면서 삭제되거나 하는 경우를 경험했는데, 꼭 환기시킬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7
2019-10-08 04:22:24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솔직히 존댓말만 따박따박 할 뿐이지 지난번 청각 장애인분 관련 이슈도 그렇고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서 그렇게 매너가 좋고 수준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
2019-10-08 08:14:38

다른 커뮤니티보다 수준높고 매너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오히려 더 오만한 생각인것 같아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거든요.

1
Updated at 2019-10-08 06:44:39

 우선 본문덕분에 잘 안보던 fun게시판 들어가서 지난 20페이지가량 들여다봤는데 본문에 부합하는 저급한 선정적인 글을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삭제되있는 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해당글이 그런 이유로 삭제된거라면 신고에 의한 자정작용이 잘 된거겠죠.

 

지나친 선정성에 대한 모호한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

선정성에 대한 기준이 모호할 수 있는데요, 매니아는 이에 대한 기준을 '전체이용가' 수준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매니아가 바라보는 전체이용가의 수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과도한 노출이 있는 이미지 및 동영상은 일절 금지합니다.
※ 과도한 노출의 수영복, 비키니, 속옷, AV 및 성인동영상과 관련한 자료는 금합니다.

2) 일상생활에서 입고 외출할 수 있는 의상들만 허용됩니다.
※ 파격적이지 않은 걸그룹의 무대의상 및 시상식 드레스 정도가 맥시멈 기준입니다.


3) 지나친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유형의 게시물과 코멘트는 금지합니다.
① 특정 신체부위를 지나치게 부각시킨 자료들
② 섹시유머를 넘어서 과도한 성적인 농담을 포함한 자료 및 코멘트

 

그리고 펀게시판 공지에 이런글이 있네요. 섹시유머 허용. 과도한 성적인 농남들 포함한 자료및 코멘트가 금지라고 써있는데요. 본문의 공이 참 크네요. 공이 세개네요. 다른공이 더 눈에 띄네요 라는 말은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저 여성분 가슴 크시네요' 네요.

 

 그 신체부위가 성적인 행동과 연관되는게 공지의 과도한 성적인 농담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가슴이 큰 여성분에게 참 가슴이 크시네요, 아름다우시네요. 엉덩이가 이쁜 여성분에게 엉덩이가 아름다우시네요. 그것도 농구적 은유로 돌려말하는게 그렇게 성적으로 문제되는 일인지,  대면해서 하는말도 아니고 해당 컨텐츠에 간단하게 그런 소감을 말하는것만으로도 이 글을 같이보는 사람이 기분이 나쁠까 같이 생각해봐야 한다는게 피곤해지네요. 너무 지나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2019-10-08 07:27:28

본인이 업뎃한것도 아니고 남의 사진 움짤퍼와서 가슴이크니 엉덩이가 크니 하는건 그냥 언제적일지도 모르는 옛날 영화에 나오는 화보집 돌려보면 죽인다 거리는 것과 흡사하지 않을까요 다른점이라면 그곳은 진짜 자기들끼리의 폐쇄적인 공간이라면 이곳은 웹이라는 열려있는 사이트인 차이겠죠

Updated at 2019-10-08 08:05:56

폐쇠적인 공간이 아니라 대부분의 오픈된 사이트에서 신체에 대한 감상이나 평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고있는게 요즘 인터넷 아닌가요? 그 수위의 경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거잖아요.

 

남의움짤 퍼오니 하는건 해당컨텐츠가 불법적일때 말하면 되는거구요. 정당하게 유투브나 sns미디어에서 공개된 자료를 허락받고 가져오시는분들도 많을텐데 굳이 언급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해당 글의 댓글에서 언급되어야 할 이야기 아닐까요.

2019-10-08 07:51:03

모두의 기준을 맞출순 없죠
그리고 과반수의 의견에 따를려고
투표기능이 있는거 아닌가요?
전 그런 가벼운 농담은 그냥 웃기더군요

4
2019-10-08 08:12:45

예전에 미성년자의 이미지를 보고도 섹드립을 치길래 신고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확인해보니 그대로더군요.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2019-10-08 08:13:48

소름이 돋네요

12
2019-10-08 09:32:19

나랑드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면 매우 심각해보이는 건이라 신고내역들을 살펴봤는데요, 신고하신 글 중에 해당 내용에 대한 부분은 신고 이후 2시간 13분 29초만에 삭제가 되고, 그에 대한 징계까지 같이 나간 건으로 확인됩니다.

2019-10-08 09:56:52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2019-10-08 10:20:23
2019-10-08 10:32:22

그렇다면 제 기억이 잘못됐나 보네요. 괜한 이야기를 꺼내 죄송합니다. 늘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10-08 08:17:32

이 주제는 진짜 자주 보는 글 이지만
그때마다 답은 없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5
2019-10-08 08:36:55

싸잡아서 보기 더럽다니. 댓글 쓰기 전 뜨는 안내 문구도 안 읽나 보네요

2019-10-08 08:39:44

이런 글이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매니아가 다른 사이트와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타 남초 사이트와는 비교할 바 아니지만, 성희롱조의 코멘트 때문에 펀게는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불쾌하다 문제 제기하면 게시글 무게가 무겁니 어쩌니 하는 비난 받을까봐 그냥 입 다물고 있었는데, 용기내서 글 써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10-08 08:40:04

저도 이문제 때문에 한동안 탈퇴하고 안들어온적도 있습니다. 문제를 제기해도 그게 무슨 문제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아서 안바뀌더라구요. 뭐 그것까지 막으면 펀게 글 안올라온다나 어쩐다나... 그렇다고 설득도 안되는 사안에 시간을 소비하고 싶지도 않구요. 저는 그냥 그런글은 그냥 스킵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그런 글들의 빈도가 많이 줄어든거 같긴하더라구요.

7
2019-10-08 08:42:37

댓글들 훑어보니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되냐 식의 반론들이 자주 보이네요. 남초 커뮤니티에서의 남자 성기 사이즈 드립과 남초 커뮤니티에서 여성 가슴/엉덩이 사이즈 드립이 진심으로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할 일이라고들 생각하시는지요.

2
2019-10-08 08:45:47

농구관련이면 피드백 없이 홍보만 해도 안짤리는데 법적으로 안걸릴 짤들 올리는거 정도야 당연 문제없죠

1
2019-10-08 08:58:23

게시글을 차단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한번 이용해보세요 마음이 편해집니다 !

2019-10-08 09:03:37

저도 글에 달린 그런드립들은 약간 진부, 식상하고 어찌보면 성희롱의 영역으로 들어간다고 생각도 합니다만 전반적으로는 문제일 것 까지있는가라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글은 읽어보더라도 댓글은 스킵하는 편입니다. 선을 확 넘는다고 볼 수는 없으니 관리자의 측면에서 제재를 바라긴 좀 과하다싶고요. 회원차단과 같은 기능들을 활용하셔도 되겠네요. 이 글을 통해 앞으로 어느정도 회원분들이 의식은 할거라고 생각하고 저로선 아직 큰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8
2019-10-08 09:04:39

전 성적인 글보다는 자기 유튜브 홍보하는 글이나 친목성글이나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2019-10-08 09:13:58

공감합니다 친목성글이나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2
2019-10-08 09:48:46

본인 유튜브 홍보 자체가 엄청 늘어났습니다. 차라리 홍보 게시판을 만들어서 그럼 글들은 전부 모아 놓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홍보 관련 글 보면 매니아 유저분들을 본인 수익을 위해 이용한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2019-10-08 11:24:35

유튭 홍보글은 좀 그렇죠

뜰 채널은 여기 안와도 뜨는데 말이죠..

5
2019-10-08 09:09:40

전 개인적으로 남자들끼리 모인 장소에서 이만큼 적정선이 잘 지켜지는 사이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6
2019-10-08 09:09:55

개인적으로 댓글 달때 기준을 그 사람을 앞에 두고도 쓸 수 있는가 없는가로 정하고 댓글을 달려고 하는 편이에요.

2019-10-08 09:25:10

전 그냥 차단합니다
하나하나 지적할 에너지도 없고,
그 사람이 작성하는 다른 글이라고 영양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서요

2019-10-08 09:36:04

남들이 봤을때 부끄러운 댓글은 안달았으면 좋겠네요

4
Updated at 2019-10-08 09:39:04

개인적으로 성적 농담이나 섹시함을 어필하는거 성매매를 포함한 성을 상업적으로 소비하는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못하게하는 것이 개인 자유를 침해하는 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양성이 평등해 지려면 여자들이 더욱 더 성적 농담을 포함한 적극적인 성적 자기 결정권을 발휘 할 수 있는 사회가 오는 거지 모든 사람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조심하고 불쾌감을 느끼는 사회가 아니라고 봅니다.

2
2019-10-08 09:48:19

선비 선비 하지만
겉과 속이 정말 똑같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성적인 것이 부각되는 내용을 보고
느끼는 욕구는 혼자 생각하고 푸시면 됩니다.

굳이 댓글로 공유할 만한 생각이나
표현은 아닌거 같은데...

이것 또한 커뮤니티라면 흠...

1
2019-10-08 09:49:16

일단 그런 댓글들의 주체가 되는 여성들이 기분이 나쁜지 안나쁜지가 중요한데.. 인터넷의 특성상 알 수가 없죠  이문제도 그래서 옳다 그르다 판단 할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분나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으니 모두들 안하면 좋기야 하겠죠.. 근데 윗분들이 남긴 댓글들도 일리가 있는게 어찌보면 자유니깐요.. 

 

하지만 최소한 그런 성적농담을 즐겨하는 분들은 자기 와이프 친족 여자친구가 밖에서 그런말을 듣고 왔다고 해도 "섹시하긴 하지~" 하고 넘어갈 수 있는사람이어야죠.  앞뒤가 다른사람이 아니기를 비는거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9-10-08 09:53:28

연예인에 대한 성적인 어필이 되는 사진이 올라오는 것 자체를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있고, 사진이 올라오더라도 성희롱적인 댓글이 안달리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둘 다 무슨 상관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한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성적 매력의 소비와 성희롱은 엄연히 분리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씀하신 예시의 댓글류들은 저도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남성에 대한 성희롱적인 댓글도 보기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연예인의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사진에 대해서 '매력 있는 친구네요', '훌륭하신 분이군요' 정도의 댓글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2019-10-08 10:01:41

그리고 연예인들의 경우야 방송에 나오는 모든 모습이 본인의 세일즈이니 특정한 매력을 모아서 올리는것이 마냥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0 연예인 인성 미담 모음" 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생각 되거든요.
하지만 연예인이 아닌 분들에 대한 사진 같은 경우는 지양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물론 이쪽에도 인스타에 스스로 올리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요.

5
2019-10-08 09:55:34

 분기 또는 반기마다 언급되는 주제네요. 저도 옆에 사람에게 얼굴 보고 할 수 없는 말은 되도록 온라인에서도 지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항상 잘 지켜지지는 않지만요. 

 

음 그런데 여긴 온라인 커뮤니티이고 불특정 다수가 활동합니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 투표제로 바뀐 것도 운영진분들의 살인적인 업무량(?) 때문이죠. 위에 언급하신 댓글 유형들 저도 꽤 봤습니다. 그리고 신고가 들어가서 처리되는 경우도 안 되는 경우도 있죠. 즉 운영진분들이 처리하지 않고 투표권을 갖고 있는 우리네가 합니다. 

 

이 투표제 건 당 참여하는 인원이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투표권자는 총 몇 명인지는 모르지만 꽤 많지요. 그리고 신고 한건 당 처리할 때마다 참여하는 인원이 다 다를테구요. 때문에 어떨 때는 삭제 찬성이 많은 반면 또 어떨 때는 삭제가 안 되는 경우도 있지요. 기본적으로 투표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재투표가 안 되며, 운영진분들이 애초에 직접 다뤄야 할 사안(신고항목 참조)이 아닌 이상에는 개입하지 않는 걸로 알구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완벽할 순 없다는 겁니다. 저도 눈쌀 찌푸려지는 경우 한두번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보구 전 열심히 신고하고 투표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이 정도 자정 시스템을 갖춘 것만 해도 전 충분하다고 봅니다. 

1
Updated at 2019-10-08 10:01:38

운영진분들이 더 개입했던 과거에 언론통제니 뭐니 하는 소릴 듣던걸 생각하면 저도 지금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4
Updated at 2019-10-08 10:06:43

저도 지금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들을 향한 일부 악의적인 멘트들이 정말 추악하게 느껴졌거든요. 뭐든 완벽할 순 없고 민낯을 알게 됐지만, 지금처럼 운영에 일부 참여하며 유저들도 함께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매니아 소속감도 느끼고 책임감도 더 생겼구요. 그만큼 애정도 커졌구요. 개인적으로는 참 만족합니다.

2
2019-10-08 09:58:27

 너무 맑은 물에도 물고기가 살 수 없는 법입니다.

 

 직접적인 표현이 아니라면

 

그정도는 여담 정도로 허용 해야 재밌고 건전 한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
2019-10-08 11:50:52

신고 및 다른이도 공감한다면 삭제도 가능하고 회원차단으로 글 안볼수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혹여 삭제가 안된다면 나랑 생각이 다른가보다 하면 될 일인것 같은데요. 반사회적인 게시물이 통용되는 곳은 아니니 시스템을 믿어보시죠.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10-08 12:04:25

그렇게 느껴지시면 신고를 눌러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맡기시면 됩니다.

1
2019-10-08 12:28:55

무한도전이나 개콘이 재미없어진 이유가 문득 떠오르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10-08 13:45:38

그런 댓글들도 선 넘으면 거의 삭제됩니다. 삭제 안되는 것들은 시스템의 한계를 탓해야지 마치 FUN게가 그런 글들로 넘쳐난다고 단정짓는게 더 위험한것 같은데요? 보기 싫으시면 신고하거나 안보시면 되는 문제입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
2019-10-08 14:01:39

근데 예전에 탈퇴했다가 재가입하신거죠? 5일밖에 안되셨는데 펀게 이용안한지 오래됐다고 하셔서 순간 착각했습니다. 절떠라나라는 식으로 얘기한건 아닌데 기분 나쁘셨음 죄송하네요.

2019-10-08 12:43:15

응원하고 공감합니다. 저도 펀게를 자주 애용하진 않지만 가끔 보면 성적인 댓글에 눈살 찌푸려질 때가 있습니다. 남자들끼리, 남초니까 말씀하시지만 그러니까 의식적으로 더 필터링 해야죠. 여기 달린 몇몇 댓글들에서 보시다시피...

2019-10-08 14:35:43

진지하게 하나하나보다가

 

닉네임과 어울리지않는 댓글에 웃음이 나와버렸어요

 

 

물론 루돌프님 댓글이 웃음이 나온다 이런의미는 아닙니다 ! 

2019-10-08 13:02:30

아슬아슬하긴해도 결국 선을 넘지 않는 유머는그것에 대한 취향만 남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켜야할 필요는 없기에 이 논의는 소모적이네요.

2019-10-08 13:18:06

성희롱 적인 댓글들은 저도 보기 싫은데 예로 든 코멘트들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도 불편하면 아예 그런류의 이미지 업로드를 금지해야죠

Updated at 2019-10-08 13:21:34

저는 외모관련 펀게글들이 외모지상주의같아서 매우 거슬리고 또 동물글들도 사실은 학대하면서 영상이나 사진찍은게 아닌가하고 생각이되서 불편합니다. 그리고 특정아이돌의 논란때문에 그 아이돌만보면 기분이 안좋아지구요. 어떻게하면 될까요?????



정답은 뒤로가기나 클릭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기에 정말 불편하면 신고하기도 있잖아요

Updated at 2019-10-08 21:30:54

앞으로 nba 선수들이 아무리 못해도 절대 까지 맙시다...

제 남동생들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느바선수들 면전에서 볼호그니, 역주행이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노빌리, 듀란트, 르브론 탈모라고 놀리지도 맙시다...

탈모환자들이 보면 얼마나 가슴아프겠습니까??

 

르브론, 듀란트, 샘카셀 못생겼다고 놀리지도 맙시다...

못생긴 사람 상처받습니다.

 

수치스러운 부분만 보여주는 샥틴어풀도 당장 폐지합시다... 

 

게시판에는 선수 칭찬과 박스 스코어만 올라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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