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교환학생 이야기 - 일상
네덜란드에 온지도 벌써 1달이 지났네요.
저는 독일과의 국경 바로 옆에 살고있기에 자전거를 타고 장보러 독일을 가기도 하고,
제 전공도 아닌 물류학 수업을 들으면서 멘붕하고, 짬 날때마다 다른 도시,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면서 살고 있어요. 건물구경, 하늘구경, 풍경구경, 사람구경 ( 특히 아기들) 하면서 지내는게 참 재미나네요.
각각의 모습들이 한국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해요.
이곳에서 사람들을 구경 하면서 제가 느낀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여유가 느껴진다는 것 같아요.
설명하긴 어렵지만 사람들을 보면 뭔가에 쫓긴다는 느낌은 딱히 없고, 표정이 다채롭게 느껴져요.
특히 공원, 제가 가본 곳에는 어디든 공원이 있고, 거기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맘먹고 피크닉 나왔다 이런 느낌보다는 일상 자체에 녹아있는 자연스러운 여가활동 같다고 해야할까요.
또 이곳에서는 땅이 평지이고 대중교통이 비싼탓에 모든 사람들이 ( 할머니들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요. 도로도 참 잘되어있고, 쭉 뚫려있는 길도 많아서 자전거 타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하도 자전거를 많이 타서그런지 언덕도 저만빼고 무리없이 다들 잘 올라가는게 충격적이기도,,
2019-09-30 01:10:59
오 저는 포르투갈에 교환학생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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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암스테르담 도착해서 시차적응 못해서 2시간 밖에 못자고 아침 8시부터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는데 자전거 타기 너무 좋고 길도 예뻐서 피곤한걸 참고 돌아다닐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