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네덜란드 교환학생 이야기 - 일상

 
20
  1777
2019-09-24 03:07:48

네덜란드에 온지도 벌써 1달이 지났네요.

저는 독일과의 국경 바로 옆에 살고있기에 자전거를 타고 장보러 독일을 가기도 하고,

제 전공도 아닌 물류학 수업을 들으면서 멘붕하고, 짬 날때마다 다른 도시,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면서 살고 있어요. 건물구경, 하늘구경, 풍경구경, 사람구경 ( 특히 아기들) 하면서 지내는게 참 재미나네요.

각각의 모습들이 한국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해요.


이곳에서 사람들을 구경 하면서 제가 느낀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여유가 느껴진다는 것 같아요.

 


 

 

설명하긴 어렵지만 사람들을 보면 뭔가에 쫓긴다는 느낌은 딱히 없고, 표정이 다채롭게 느껴져요.

특히 공원, 제가 가본 곳에는 어디든 공원이 있고, 거기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맘먹고 피크닉 나왔다 이런 느낌보다는 일상 자체에 녹아있는 자연스러운 여가활동 같다고 해야할까요.

 

또 이곳에서는 땅이 평지이고 대중교통이 비싼탓에 모든 사람들이 ( 할머니들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요. 도로도 참 잘되어있고, 쭉 뚫려있는 길도 많아서 자전거 타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하도 자전거를 많이 타서그런지 언덕도 저만빼고 무리없이 다들 잘 올라가는게 충격적이기도,,

 

더늦기전에 산책을 갈 생각이라 오늘은 사진 몇장을 넣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7
Comments
2019-09-24 04:24:52

몇일전에 암스테르담 도착해서 시차적응 못해서 2시간 밖에 못자고 아침 8시부터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는데 자전거 타기 너무 좋고 길도 예뻐서 피곤한걸 참고 돌아다닐수 있었어요

WR
2019-09-24 18:31:41

유럽여행 중이신가봐요!

네덜란드 자전거 문화는 언제봐도 참 신기한거같습니다 

2019-09-24 09:35:08

 독일과 가까운 곳에 교환이시라면,,,, 네이메헌? 아인트호벤? 했는데 자전거 타고 독일로 가신다라면 제가 모르는 곳일수도 있겠네요.... 레이던대학 학부출신입니다.... 네덜란드가 많이 그립습니다...너무 겁먹지 마시고 하링 꼭 드셔보시고요 시기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킹스데이 때 네덜란드에 계시면 신나게 노시고요 사진이랑 글을 보면 요즘 날씨가 좋은 것 같네요... 네덜란드에서 햇살 좋은 날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지금 많이 즐겨두세요

WR
2019-09-24 18:30:45

아인트호벤 주변의 venlo라는 소도시에 거주중이에요

한학기만 머무는지라 아쉽게도 킹스데이는 못보고 가겠네요..

당장 오늘도 날씨가 꾸리꾸리한지라 자전거를 탈지말지 고민이네요. 이러다 또 갑자기 비가 쏟아지곤하던데

2019-09-24 11:59:36

그래서 키크고 예쁜 여성분들은 언제....

WR
2019-09-24 18:32:17

제 눈에 담기에도 바쁜 관계로..

2019-09-30 01:10:59

오 저는 포르투갈에 교환학생 다녀왔습니다
암스테르담 갔을 때 거리는 너무 아름답지만 대마냄새가 여기저기서 났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아무쪼록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오시길바래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