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재건술 자가건 타가건 고민

저도 수술전 엄청난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타가건(아킬레스)으로 수술했구요.

각각의 장단점은 아마 담당 의사분께서 많이 설명해주셨을테니 잘 아실거라 생각되구요.

제가 찾아본 내용으로 실제 엘리트 운동선수의 경우 자가건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자가건의 단점 중 하나가 자가건(대체적으로 햄스트링)으로 쓰이는 부분의 운동능력 약화인데

아무리 미미한 수준이라고 해도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대부분 자가건을 사용하는건 놀라웠습니다.

제가 타가건으로 수술한 이유는 다른 신체부위에 또 칼을 대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둘째로는 실비보험 적용으로 타가건의 추가비용 부담도 없었구요.

보험 여부 한번 확인해보시고 담당 의사분과 충분히 상의해보시고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방법으로 해도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좋아 특별히 문제는 없으실거에요.

사실 수술후 재활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차근차근 하체 운동 열심히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화이팅하세요!

와이프가 5월에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되어서
수술하고 3주 입원후에 한달정도 목발짚다가
7월말부터 해서 지금 겨우 걸어다닙니다.
지금은 걸음걸이나 계단 오르는데는 지장
없는데 계단 내려갈때 한발 한발 내려가네요.
물론 뛰는건 아직 겁나서 못하구요.
의사는 근력을 키우라고 해서 집에서 모래
주머니 차고 생활합니다. 내년 5월이후에
철심제거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은 많이 해본 의사에게 하는게 장땡인거
같습니다. 시술의사샘의 수술경력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전방십자인대와 외측반월판 파열로 5월에 수술 받고 지금 재활중입니다.

나이도 있는데다가.. 반월판까지 같이 나가는 바람에 재활이나 완치도 훨씬 오래 걸린다고 하더군요

저는 타가건으로 했습니다.

완치 및 회복 후 운동을 계속 할 생각인 일반인 남성들은 타가건이 낫다는 3군데 병원 소견 듣고 결정했습니다.

자가건은 재활을 전문적으로 해 줄수 있는 의료팀이 있는 프로 선수거나 하는 경우 빼고는 비추하더군요.

물론 다른 의사 선생님들은 견해가 다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재활을 꼭 잘 받아야 합니다.

저는 수술병원에서 일주일 입원하고, 재활 전문병원 가서 5주 입원하면서

재활병원에서 전문 도수/재활 치료 받았습니다.

도수치료가 실비보험 적용이 되어서 금전적인 부담은 없었네요~

저는 반월판 때문에 4주 넘게 휠체어 생활했는데,

무릎 각도 만드는 것과 더불어, 누워서 할수 있는 맨몸 운동을 개인 PT 받는것처럼 빡시게 받고 왔습니다.

덕분에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근력도 많이 안빠졌고,

코어는 더 좋아져서 퇴원했습니다

십자인대만 나가신 거면 입원기간은 더 짧을꺼고, 일어설수 있는 시기도 훨씬 빠를텐데,

초기 재활치료는 꼭 잘 받으세요~

 전방 십자인대 수술 2번한 사람인데... 저 역시도 농구하다가 다치고, 수술 후 또 농구를 하다가 다쳤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크로스오버랑 락커스텝을 잘 쓰는 드리블러였는데, 한 번 더 다치고 나니, 농구 자체를 못하겠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재활 완벽히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쳤습니다.(심지어 워밍업도 완벽하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농구 복귀는 안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농구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었는데, 포기가 되더라고요. 전 심지어 다치지 않은 반대쪽 무릎인대강도검사를 진행하면, 의사선생님이 놀랄정도로 인대의 강도가 강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면, 그러한 강도를 가졌어도, 굉장히 인대자체가 약해집니다.

헉.... 어쩌다 ....

수술잘되시고 쾌유를 빕니다....

힘내십시요

수술 잘되기만을 바랍니다. 힘내세요.

상심이 크실 텐데 아무쪼록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어깨 인대 수술하고 재활 잘 안해서, 그 좋아하던 농구를 반강제로 접었습니다.
탄력님은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