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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았습니다. 이름을 지어봤는데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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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3:54:01

 

 작년 5월에 아이를 낳았다는 글을 올렸던 d모 회원 입니다.

 

 처음 겪어보는 육아는 매우 힘들었고, 

 덕분에 매니아를 거의 1년가까이 등지고 어쩌다 한번씩 눈팅만 하게 되었다가 최근 복귀했습니다.

 

 지노빌리의 이름을 따서 진호 라고 이름을 지었었는데 당시 올렸던 글에 많은 분들이 추천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기뻣습니다. 추천을 90개나 받아본건 태어나 처음이였죠.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3327768

 (↑ 당시 올렸던 원글 보기) 

  

 어렵게 가진 아이였고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육아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6개월의 시간이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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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맞습니다. 축하 받고 싶어서 돌아왔습니다.  어서 축하해 주세요.

 

 9월 16일 생으로 건강히 태어난 아들이고, 

 저는 연년생 아들을 둔 아빠가 되었네요.

 

 삼신할매께서 첫째를 어렵게 가지게 해서 미안하셨는지, 

 둘째는 거저(?) 던져 주신 느낌입니다.

 갑자기, 매우 빠르게 찾아왔죠.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이름을 지어야 되는 부모의 숙명때문에 글을 또 쓰게 되었는데요.

 

 작년에 있었던 덕담(?) 몇개를 소환해 보겠습니다.

 

 (이름은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정작 부모는 생각도 안한 둘째를 미리 예견하시고 친히 이름을 미리 지어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빌리... 동건... 만우....

 물론 저 의견은 폐기처분 합니다.

 

 하하의 작명을 들은 정형돈이 이런 기분이였겠죠

 

 와이프와 몇가지 의견을 가지고 상의를 하는데

 

 대뜸 바로

 

 "파커 안돼. 던컨 안돼"

 

 "........알았어"

 

 바로 킬 됬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지을 마음은 없었습니다)

 

 영어로 Gino Lee 라고 쓰는 첫째 이진호의 동생은

 

 이민호 (李旼好) 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온화하고 좋은사람 이라는 뜻 정도로 되겠네요. 

 지노미노 형제 탄생입니다.

 

 건강히 태어나준 아이와 고생해준(고생할) 와이프한테 고맙네요.

 

 셋째는.. 없습니다. 다음달에 의학의 힘을 받을 예정입니다

 

 육아는 힘들지만 자식은 사랑입니다. 모두 사랑으로 달리세요.

 

- 번외로 당시 걱정해주셨던 탈모 드립 때문인지.... 저희 가족들에겐 없는 M 자형 머리가 첫째에게서 나왔습니다. 16개월인데 아직도 M존(?)에 머리가 현저히 적습니다. 3살에도 안나면 저주하러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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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19-09-23 13:57:28

파커랑 던컨은 여자관계에서 손해볼 이름이죠. 아내분의 혜안이 대단하십니다.

WR
1
2019-09-23 14:11:25

감사합니다. 마누라가 저의 폭주를 잘 잡아주곤 합니다. 

1
2019-09-23 13:58:40

빌리 가 좀 그러면..

빌리다 를  뜻하는 '대여' '나눔' '임대'

혹은

빌리를 변형해서

 

"비린"도 세련되거 같고..

지노빌리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이르을따서  "아티"

혹은 소속팀 이름을 딴 "산왕"

WR
1
2019-09-23 14:11:59

닉값 하시는군요

"비린"에서 느낀 강한 분노는 다음시즌 멤피스와 디트로이트를 박살내면서 풀도록 하겠습니다.

1
2019-09-23 13:59:10

뜬금없지만 가수 프리스타일 생각나네요

축하드립니다

WR
1
2019-09-23 14:18:47

 프리스타일이 지오와 미노 였군요  덕분에 찾아봤네요. 고맙습니다

 

1
2019-09-23 14:01:08

와 저랑 생일이 똑같네요~ 축하드립니다. 

WR
1
Updated at 2019-09-23 14:55:00

9월 16일에 등촌동에서 만나서 더블 파티를!!!

1
2019-09-23 14:04:10

축하드립니다!!

WR
1
2019-09-23 14:20:39

순간적으로 루헤아빠 라고 읽었..... 감사합니다!

1
2019-09-23 14:07:59

커리팬인 나는 장차 때가 도래하였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1
2019-09-23 14:08:18

아참 축하드립니다!

WR
3
2019-09-23 14:21:24

이미 예시가 나왔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19-09-23 14:39:18

ㅜㅜ 티맥 팬이었다면 김티맥 이렇게
겁나 간지나게 지을수있었을텐데 아쉽네요

1
2019-09-23 16:03:26
티맥 하면 티맥타임 이니까
김타임, 김시간 등이 가능하겠네요
1
2019-09-23 14:19:20

와! 축하드립니다

WR
1
2019-09-23 14:22:00

감사합니다! 코구리안님 둘째 낳으세요

1
2019-09-23 14:19:53

축하드립니다!!!

WR
1
2019-09-23 14:22:23

감사합니다! 다이너스티님 둘째 낳으세요

1
2019-09-23 14:23:36

셋째는 빌리 대신 별희 어떻습니까?

두 아이의 무병장수 기원합니다

WR
1
2019-09-23 15:13:01

셋째는.... 없습니다!!! 만수무강 부귀영화!!

2019-09-24 14:40:39

주변에 둘째는 없다고 하고선 둘째 안낳는 집은 못봤는데.. 확답은 이릅니다
-네아이맘

1
2019-09-23 14:24:10
축하드립니다 아드님 두분 다 건강하길
WR
1
Updated at 2019-09-23 15:14:32

감사합니다! 올해 결혼하셨죠 아마? 매니아에서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

1
2019-09-23 14:28:19

축하드립니다!

WR
1
2019-09-23 15:14:58

감사합니다!!

1
2019-09-23 14:31:15

대학생때
난 아들 낳으면
김베컴 아니면 김앙리로 지을거야
했던 친구...

막상 아들이 생기니
저이름 안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아직까지
저 이름에 대한 미련이 있더군요.

WR
1
2019-09-23 15:15:46

김앙리 였으면 요즘 친구들한테 별명 엄청 붙겠네요 

1
Updated at 2019-09-23 15:17:21

<p> 언젠가 스퍼스가 미노를 드래프트 한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p>
<p>지노미노 모두모두 건강하길!!!! Go Spurs Go!!! <img src="https://nbamania.com/g2/cheditor5/icons/em/98.gif" style="vertical-align: middle;" /></p>

WR
1
2019-09-23 15:16:47

오마갓!!! 엄청난 일이네요! 감사합니다

1
2019-09-23 14:36:23

축하드립니다!

WR
1
2019-09-23 15:16:59

감사합니다!!!

1
2019-09-23 14:48:19

축하드립니다!!

WR
1
2019-09-23 15:17:19

동지여 고맙습니다!!!

1
2019-09-23 15:55:09

축하드립니다!
작년에 태어난 저희아이와 같은 이름이네요 년년생 쉽지 않으실텐데 화이팅입니다

WR
1
2019-09-23 23:20:20

아이고 민호아버지 (혹시 어머님이실까요)~~
고맙습니다 화이팅 하자구요!

1
2019-09-23 15:59:19

축하드립니다~~

아주 똘망똘망하니 잘~~ 생겼네요!! 아내분 빼다 박으신건가요?

 

저희도 둘째는 어느 순간 기대도 없었는데 슥~ 들어서더라구요.

그리고 곧 수술하실거 같은데, 같은 길을 걸은 사람으로서 추천합니다.

하시고 나면 준비물도 필요없고 정말 편해요!

 

그나저나 연년생 아들 둘이라니!!!

곧 죽어나시겠네요.

화이팅입니다!!

WR
1
2019-09-24 08:56:50

아이고 감사합니다. 아이는 절 닮은걸로 판정내렸습니다 

1
2019-09-23 17:02:16

축하드립니다.
제 이름이 진호 인지라 더욱 정감이 가는군요
아들 둘이라 박력 넘치는 육아생활이 데실거 같은데...
미리미리 운동하시고 힘내십숑!!!

WR
1
2019-09-24 08:58:04

진호님 감사합니다. 첫째 아들 진호와는 프로레슬링으로 부자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피니쉬기술은 3연발 백브레이커 입니다

1
2019-09-23 19:05:19

지노~ 미누~
폽호?

WR
1
2019-09-24 09:01:39

GOAT할배는 건드리지 않는걸로 하겠습니다

1
2019-09-23 20:49:16

의술이라 함은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으로 전환하시는 건가요??
축하드립니다~!

WR
1
2019-09-24 09:01:05

감사합니다~!

의학의 힘으로 생산직을 끝내고 싶은거지 서비스직을 하고싶은건 아닙니다 .

1
2019-09-23 22:58:55

축하드려요~^^ 저도 8월말에 출산했는데 ㅎ
우리넷째랑 얼마 차이 안나는 친구네요!
아들둘 키우다가 딸 키우면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실 텐데 공장문 닫으시게요.. ㅜㅜ 저는 말리고 싶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아기도 산모도 건강 조심하시길!!

WR
2
2019-09-24 09:05:34

넷째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딸키워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마감의 때라고 느꼈습니다. 

말려주시는 분이 처음이라 고맙네요

커리듀탐탐님 가정에도 사랑과 평화 가득하시길!!!

2019-09-24 14:42:55

아 그러고보니 연년생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셋째랑 넷째가 연년생이예요!
셋째가 4월생! 다 비슷하게 태어났네요

2019-09-24 10:40:22

축하합니다.
저도 9월 초에 둘째 낳고, 아기 이름 고민하다, 더마드로잔 팬이라,
'로잔'으로 하려다가 아내에게 까였습니다
'하든'까지 트라이했는데 까이고 나니
잔소리 안할테니 걍 조용히 NBA 보기나 하라더군요.

WR
2019-09-24 10:42:12

펑크님도 축하드립니다

만약 성이 고씨 시면 Go Harden 이였겠네요

어쨋든 잔소리 안한다는 조항을 받아내셧으니 성공입니다

2019-09-27 17:59:29

Gino

Mino

G-Min 어떤가요 셋째...

 

형제여 중성화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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