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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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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22:44:32

1년 전에 언젠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위대한 개츠비를 서점에서 샀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책을 읽기 시작했네요.
샀을 때 당시에는 명작 소설 중 하나이기도 하고,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화려한 파티에서 와인 한 잔을 권하는 디카프리오의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 정말 안읽히네요
그 당시 미국 시대상도 잘 이해 못하고, 번역된 어투도 좀 안익숙해서 그런지 재미도 없고 등장인물들 관계 정리하며 읽기도 벅차네요 ㅠㅠ

혹시 책 읽으신 매니아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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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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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2 22:59:46

중학생때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서 선배란 사람이 그 책을 두고 고상한척 하길래 읽었었네요. 그 때 처음 읽고, 이후에도 몇 번 읽었는데 책에서 말해주는 것들이 20대 초반의 저에게는 좋았었습니다. 지금은 생각도 달라지고, 그 때 느낌도 안들지만요. 그럼에도 최근에 다시 읽으니 문장들이 좋아서, 두고 읽을만한 것들을 표시해놨었네요.

객관적으로 되게 재밌다싶은 책은 아닌거 같고, 작가별로 번역 스타일이 또 다릅니다. 저는 가장 괜찮다는 두 분걸 봤었는데, 김영하 작가님만 기억나네요.

WR
2019-09-22 23:24:42

책을 읽게 된 이유가 너무 멋지네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보이는 책을 집어들었는데 번역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되네요 ..
그리고 아직 많이 읽진 않았지만 책의 첫 구절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네요!

1
2019-09-22 23:04:05

영어영문학과 나온 선배가 이 책좋아하더라구요. 영문학과에서는 필독서라나...

 

 저도 그냥 그랬습니다. 당시 미국의 사회상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제외하고 대체 이 소설에서 무슨 재미와 의미를 찾아야하는지 당최 알 수가 없더라구요.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이 소설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3709?e=21462397

 

 이 방송을 들으면 좀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WR
2019-09-22 23:25:30

한 번 방송 들어봐야겠네요 .. 사실 시대상 이해가 안되는게 어려운데 방송 들으면 좀 나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9-09-22 23:32:51

저의 경우는 새벽에 읽으면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습니다. 지금도 몇몇 구절들이 떠오르면 다시 읽어보곤 하는데, 사실 아직도 완벽하게 이해는 못한 것 같습니다.

WR
2019-09-22 23:44:06

오호 .. 저도 새벽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1
2019-09-23 00:20:59

김영하씨가 번역한 위대한 개츠비 읽어보세요. 가독성 괜찮아요

WR
2019-09-23 13:14:49

그걸로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
2019-09-23 13:27:48

고등학교때 필독서라 읽었고 분명 다 읽고 에쎄이도 썼었는데 어떻게 읽고 썼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고 디카프리오의 한잔해~ 밖에 안떠오르네요

WR
2019-09-23 14:18:41

저도 디카프리오의 한잔해만 보고 샀는데 ... 그 느낌이 아니더군요

1
2019-09-23 15:06:07

영화는 확실히 영상미와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으로 풀어나간거라 눈이 즐겁고 재밌는데 반면에 책은 독자의 상상력에 맡겨야하는데 읽기 쉽진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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