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진로 고민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오늘 경찰대학 일차시험 통과하고 체력시험 치러 아산까지 갔다가 오래달리기에서 제 불찰로 과락당하고 조금은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어 글을 남겨봅니다 최근에 제가 느꼈던 저는 남에게 인정받고 나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학습하는 이유 역시 그러한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대학 입시 역시 마찬가지 였구요 또한 학교 축제나 학생회 행사도 제가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물론 저 스스로도 무언가를 이뤄내고 기뻐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다음 친구들이나 선
후배 등 남들이 칭찬해주었을 때 마찬가지로 행복했습니다 그러했던, 모든 걸 잘하고 싶었던 제가 사실 이제는 진로를 앞두고 고민 중입니다 사실 저는 대학을 가고자 하는 이유는 나를 더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학문이라면 저는 서스럼 없이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가 대학에서 어떤 방향성을 추구해야 할지를 도통 모르겠습니다 학문적 성취나 지식의 활용 등은 제가 바라는 무언가는 아닌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공부도 손에 잘 안 잡히네요 회원님들의 앞선 경험에 비추어 제가 어떤 경험을 하면 좋을지 제가 고민해보면 좋을 것들이나 수학하면 어떻게나 도움 될 학문 그리고 어떤 가치관이 저라는 사람에 도움 될 수 있을지를 여쭙고자 긴 글 남깁니다 스크롤의 압박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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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란건 대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속된말로 본인이 굴러서 스스로 터득해야하는 '삶의 지혜'에 가깝겠네요.
다만, 흔히들 얘기하는 좋은 대학교로 진학할수록 나를 더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경험과 기회, 인맥, 인프라 등의 네트워크는 더 많이 얻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