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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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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16:54:55

뭐 사람들마다 하는 말이긴 하고..

 

인터넷에서 많이 쓰니까 그러려니 하는것도 있지만

 

저는 사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고쳐쓰지 못한다. 이런말이 좀 내심 불편하더라고요

 

혹시 매니아분들은

 

이성을 만나서 좀 사람(?)이 됐다거나

 

사람을 고쳐(?)본직이 있는분은 없나요?

 

사람을 만나서 개과천선해서 잘 살았더라~~ 이런건 영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인지..

 

정말 사람 쉽게 고쳐지지 않는걸까요?

 

사람을 고치고 싶어서 이런글을 쓰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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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18 16:58:08

웬만한 수준의 계기가 아니면 사람 안 변하죠...

특히 "나라면 널 변하게 할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아무 대책 없이 시도한다면 마음의 상처 크게 받습니다.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리 잡힌 무언가를 확 바꿔줄 수 있는 계기만 있다면요.

2019-09-18 17:03:11

그 만큼 어렵다는 얘기 아닐까요?
실제로 사람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드라마틱한 큰 일을 겪지 않은 이상, 그 사람이 알고있던 세계나 믿고있는 가치관이 타인에 의해 쉽게 고쳐지진 않을 거 같아요.
그러니, 사람을 고치려 하지말고 다른 방법을 찾거나.. 뭐 그런 식으로 대화가 나간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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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17:05:21

사실 엄청 고쳐지죠 좋아지는건 하나도 안보고 나쁜것만 계속 눈에 밟혀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9-18 17:11:28

나를 둘러싼 환경이 모두 따라줘야 사람이 변할까말까 하죠.

가만보면 본인이 주변 환경을 만들기도 하구요.

 

환경 속에서 선택은 본인의 몫인데 주변에서 좋은 영향을 줄

단 한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좀 다르다 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어느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시는지 알고 싶네요.

 

2019-09-18 17:11:05

쉽게 고쳐지지는 않고 어떤 촉발장치에 의해 고쳐지기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대부분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로 시간상 노력을 해도 고치기 힘들다는 의미와 굳이 내가 고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말씀하시는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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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17:11:07

당장 자기 자신부터 고쳐지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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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8 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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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18:24:20

변하긴 하죠. 그게 눈에 띄질 않을 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는 제 자신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변하는게 다른 사람 눈에 띄이는건 어렵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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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8 18:55:50

스스로 개선하는 거지, 누군가에 의해서 교정되는 것은 그 억압(제약)기제가 사라지는 순간 그대로 돌아간다고 보네요

 

고친다라는 것 자체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냥 어느정도 방향을 보여주거나 대화를 하면서 호응을 유도해야 하는거지, 고치려는 자세 자체가 별로라고 생각하네요

2019-09-18 18:59:04

이 주제에 앞서 전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상대방이 소중하면 고쳐지겠죠

그런데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설사 상대방이 우선순위가 본인보다 앞서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콩깍지가 벗겨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 같은 경우는 고쳐졌습니다 근데 꼭 헤어지고 나서 고쳐지더라구요 

고쳐쓰기보다는 억압이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에서 서로 "영향"을 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 말만 잘합니다)

Updated at 2019-09-18 19:54:59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00%는 아니지만 99%쯤은 그런것 같아요.

남자들 제대할쯔음에는 누구나 복학하면 열심히 살아야지 하지만, 99% 몇달내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더라구요.

개망나니처럼 살다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눈물 흘리면서 바르게 살겠다던 친구들 몇몇 있었는데, 그 정도의 이벤트도 몇달 안가더군요.

점진적으로 나아져서 몇년후에 괜찮아진 사람 제 인생 40년중에 1명 봤습니다.

Updated at 2019-09-18 21:00:05

인간 관계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죠.

1.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게 때문에 태생적으로 자기하고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2. 본디 사람사이의 관계란 것은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면서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다.

 

양쪽다 틀리지는 않죠.

물론 자기랑 맞는 사람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베스트지만 

제 베스트는 지은이죠 

우리인생에서 베스트는 드물잖아요.

그래서 전 오픈 마인드로 생각합니다.

2019-09-18 22:23:16

 

아들들이.. 제 잘못된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걸 보면..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식 키우면 좀. 뭔가 많이 바뀌게 되는거 같아요.

2019-09-18 22:54:17

저는 제가 많이 고쳐졌기 때문에 고쳐진다고 봅니다. 물론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요. 10년 전의 저랑 지금을 비교하면 완전 다른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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