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호랑이 vs 알래스칸 말라뮤트 떼. 말라뮤트가 몇마리나 있어야 이길 수 있을까요?

호랑이가 그 정도로 큰 동물인가요? 사육 상태에서도 400kg 나올 정도면 정말 큰걸로 알고 있는데, 500kg에 육박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보네요.

제가 기억에 의존해서 썼는데 확인해보니 100씩 빼야하네요 수정합니드아

200씩 빼셔야.. 그리고 최대치 평체 모두 벵갈호랑이가 큽니다

찾아보니 대부분의 백과 및 설명에서 시베리아 호랑이가 가장 큰 종으로 말하는데 일부 자료에서 '현재'는 벵갈이 더 크다라고 주장하고 있기에 일단 저는 판단보류하겠습니다.

백과사전의 내용 대부분은 정확한 실측치가 나오기 전부터 믿어져 온 것들이 적혀있는 것입니다
벵갈호랑이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 연구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또 백과사전 수준의 정보에서는 벵갈호랑이 라는 분류군에 더 작은 아종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연구가 본격적으로 되기 전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더 컸을 수는 있는데 멸종한 바바리 사자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듯 기록이 있을수 있지만 기록도 없습니다

현재 크기는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봐도 시베리아 호랑이가 벵갈 호랑이와 비슷한 크기 정도일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벵갈이 더 크다는건 주장이 아니라 실측치에 기반한 팩트이고
시베리아 호랑이가 더 크다는게 과거에 그랬을 수 있다는 meme에 근거한 주장입니다

주장에 ''를 하셔서 굳이 코멘트 했습니다

이런 애들이 옛날에 한국 뒷산에 살았다는 거죠?

https://search.pstatic.net/common/?src=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60423_292%2Ftaebaksan2_1461344972601gTxJ2_JPEG%2F11.PNG&type=sc960_832

절대 전투의지를 잃지 않는다는 가정입니다

호랑이 정말 멋있네요. 간지가 쫙쫙 흐르네요

절대 투지를 잃지 않는다는 가정입니다.

투지를 잃지 않는다는 가정입니다.

본문을 자세히 안봤네요

냥냥펀치 한대당 원킬일겁니다 

벵갈호랑이는 제일 포악한 놈들이라 그냥 닥돌로 다 ...

과거 창경원에 벵가리란 이름의 시베리아 호랑이가 있었습니다. 이놈은 수컷으로 350kg급의 대호였죠. 그런대 당시 국내 투견 챔피언으로 70kg정도 나가는 철룡이라는 도사견이 있었습니다. 도사견은 개중에서도 단연 전투력 1위에 특히 이 녀석은 체중만해도 초대형견이라 부르기 손색이 없었죠.철룡이의 주인은 우리 개는 호랑이 앞에서도 쫄지 안고 싸울수 있다며 철룡이를 끌고 벵가리의 우리로 갔는데.....철룡이는 가는 길에 만난 수사자를 보고 온몸이 얼어붙었고 이윽고 벵가리가 나타나 한번 포효를 하자 그자리에서 똥오줌을 질질싸며 내빼고 말았습니다. 이 벵가리에 얽힌 무시무시한 사건이 또 있는데 당시 벵가리를 창경원에 데리고온 박사님이 벵가리의 씨를 받기 위해 금강이라는 170kg급 벵골 호랑이 암컷을 합사시켰는데 잘되거는 것 처럼 보였던 두마리가 금강이가 벵가리의 뺨을 한대 가볍게 갈기는 순간 벵가리가 돌변해 금강이를 후려치고 물어 죽여 버렸습니다. 단 30초도 안되는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죠.

저는 이 댓글이 더 놀랍습니다.
성체300kg이상에 최상의 전투력을 가진 맹수를 상대로 최대50kg의 말라무트 5마리가 아무리 투지를 가졌다하더라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최소 30마리이상이 호랑이 체력을 갉아먹는전술을 써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체 숫사자도 혼자 있을 때 하이에나들이 미친척하고 달려들면 피합니다.

하이에나들도 제대로 공격받으면 그 이후부터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 피하지만

공격할 때는 또 합니다. 하이에나 떼가 있어도 보통 한 번에 공격하는건 3~5마리 수준입니다.

숫사자가 하이에나 떼 찾아가서 무쌍찍고 한 놈 찍어서 죽이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위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투지 잃지 않고 절대 도망 안가고 명령에 의해서 움직이는 동물 5마리라면 얘기는 많이 다릅니다.

호랑이 앞발에
앞에서 어그로 좀 끌어보려던
그 두마리 순식간에 해체 됩니다.

나머지 세마리가 치명상을 입혀요?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실제 숫사자도 하이에나 떼가 덤벼서 죽이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 떼로 덥비는거지 한번에 3-4마리가 둘러싸는 정도예요.

하이에나들도 스스로 상처를 입으면 그 다음부터 생존이 안되기때문에 두려워하기는 하는데

일단 된다 싶으면 달려들어서 여기저기 물고 늘어집니다.

숫사자가 아무리 1:1로 강해도 하이에나 3-4마리가 둘러싸면 별 수 없습니다.

거기다 하이에나들이 좀비처럼 상처입을거 감안하고도 막 달려든다면? 게임 끝입니다.

이건 실제로도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고요.

하이에나가 말라뮤트보다 치악력이 강하고 개체크기가 조금 더 크지만 그렇게 압도적인 차이도 아닙니다. 말라뮤트 5마리가 안될게 없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핵심인 부분은 

말라뮤트가 절대 도망가지 않는것/지휘체계가 있는것

이 두가지입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이게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되는거지만

이게 가능하면 사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리고 앞발에 생각보다 순식간에 해체 안됩니다.

앞발 힘이 강력해서 한방에 소의 늑골이 부러질 정도라고 하는데 그건 파워가 그렇다는 말이지 실제로 그런경우는 잘 없습니다. 호랑이들끼리 싸울 때 앞발 무시무시하게 날리는데 걔들 뼈 다 부러지나요? 그렇지 않죠.

호랑이 앞발 후려치는 파워가 보통 800kg 정도라고 얘기를 해서 그런말이 나오지만 사실 헤비급 선수들 펀치나 격투기 선수들 발차기만 해도 이정도 파워 나옵니다. 더 나오기도 하고요. 이거 맞는다고 사람이 다 즉사하나요? 그렇지 않죠. 생각하신것처럼 순식간에 해체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요.

그리고 말씀하신 순식간이 어느정도 시간인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 나머리 3마리는 놀고있을까요?

생식기랑 목덜미 등 급소 물고 늘어지면 별 수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일반인 남성 3명이 있어도 헤비급 격투기 선수 앞에서 싸우라면 절대 못싸우죠.

싸우기 전에 압도되어버리니까요.

그런데 그 남성 3명이 정신 나가서 공격만 생각하면 헤비급이건 뭐건 어쨌든 넘어뜨릴 수 있고 그 뒤부터는 헤비급이고 뭐고 없습니다. 

동물과 동물간의 싸움에서 1:1과 2:1은 2배 힘든게 아니라 4배정도 힘듭니다. 5마리면 꽤 많은 숫자에요. 저도 동물들 다큐 정말 좋아하고 많이 보는 편인데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호랑이가 이길것이라 보는데 5방향에서 동시에 돌격한다 한들 호랑이에게 유의미한 데미지를 줄수 있을까 생각해서 입니다. 운동능력과 맷집도 압도적으로 호랑이가 좋으니 말이죠. 말라뮤트가 호랑이를 물어야 그나마 의미가 있을텐데 몇마리나 그게 가능할런지.. 비유하자면 성인 헤비급 복서가 약먹은 유치원 50명에게 지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약먹은 유치원생도 목덜미를 물어서 죽이는 방법은 알고있지 못하죠. 개도 맹수까지는 아니어도 짐승은 짐승입니다.

호랑이 가죽이 티타늄으로 둘러진것도 아닌데 데미지를 왜 못줄까요..

말라뮤트는 개 중에서도 꽤 큰 견종이고 큰 주둥이와 이빨은 폼이 아닙니다.

치악력이 대단한 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타격입힐 수 있죠.

그리고 5마리가 한 번에 달려들면 아무리 호랑이라 해도 안물릴 수가 없습니다.

헤비급 복서 VS 유치원생 수준은 아닙니다.

하이에나랑 말라뮤트는 차원이 다른 동물입니다. 말라뮤트 5마리랑 하이에나가 싸워도 순삭입니다. 턱구조상 애초에 한계가 있는 종이에요. 도사견류가 아닌이상 말라뮤트가 호랑이 목덜미 물고 매달려도 치명상 못준다고 봅니다. 치아가 동맥까지 못가고 뼈를 턱힘으로 쪼갤수준의 턱힘은 절대 아닙니다.
말라뮤트가 까득까득 하면서 몇일씩 한참 씹어먹는 간식용 통뼈같은걸 바나나킥 먹듯이 씹는게 하이에나죠.

일반인 남성이 70kg~80kg 이라고 치고 헤비급이면 90~100kg이라고 쳤을때 사람과 사람 대결에서 급이 크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무기도 똑같은 주먹과 발 뿐이구요. 하지만 호랑이 300kg , 말라뮤트 50kg 체급도 비교가 안될 뿐더러 종 또한 다릅니다. 훨씩 강력한 힘과 고양이과 특유의 운동신경 개와는 비교도 민망할정도의 살벌한 발톱과 이빨을 가지고 있죠.
저는 다른분이 예를 드신 헤비급 복서와 유치원생이 비교가 오히려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유치원생에게 공포심을 없앴다는게 다를뿐이죠.
그리고 하이에나를 예로 들어주셨는데 당연합니다. 하이에나는 무서운 맹수에요. 무는 힘이 핏불의 다섯배 가까이 되고 힘과 덩치도 훨씬 위입니다. 사자에게 자주 치이는 모습과 무리지어 다굴치는 모습으로 약할 것 같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지만 개와의 비교는 적절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