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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는 국제 정서가 너무 다르지 않나요?
당시 중국과 지금 중국의 경제 구조가 많이 다르기도 하구요. 만약 천안문 때처럼 무력진압해버리면 당장 유엔 제재에 각국의 무역 제재가 들어올 것 같네요 특히 미국이 가만 있지 않겠죠 가뜩이나 중국 견제하려고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상황인데

그냥 간단하게만 쓸게요.

1. 홍콩은 아시아 금융 중심지이며 서방언론사 특파원이 꽤나 많습니다.

2. 80년대와 달리 미디어의 발달로 중국이 헛짓하면 바로 전세계에 뻗어나갑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80년대 중국과 비교해서 지금의 중국은 1) 대외 의존도 (통상) / 2) 국제적 위상 (경제규모) / 3) 향후 비전이 (지역패권으로서의 도덕적 책무)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때의 중국은 법제는 GATT 체제와 완전히 상반되었었고, G2는 커녕 GDP 기준 상위 10개국에도 못들었으며, 일대일로 같은 지역적 권력창출의 의지는 커녕 자급자족도 헉헉대던 시절이었습니다.

홍콩에 있는 금융자본과 관련국에서의 압박이죠.

특히 그중에 홍콩에 몰려있는 다국적 기업들, 금융기업들의 자본들이 가장 큰 고려대상입니다.

옛날처럼 그냥 밀어버린다면 이 해외자본들은 순식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지겠죠.

해외자본이 바라봤을때 정말 탱크로 밀고들어오면,

자유로웠던 홍콩 자본들도 언젠가는 제재가 가해질수 있을것이라고 보니까요.

그럴경우 더 이상 홍콩이 독점적으로 누려오던 동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도시 지위가

격하되어 의미가 없어지게된다면 홍콩이나 중국이나 무척이나 타격이 큽니다.

 물론 설사 탱크가 밀고 들어온다고 해도 당장 해외자본이 다 빠져나가지는 않겠지만,

단장기적으로 영향이 클것임은 분명합니다.

둘째로 첫째랑 관련되어 관련국들의 압박이 거세죠. 당장 직간접적인 영국이나 

미중 무역전쟁사이에서 하나의 카드로 생각하는 미국입장에서나 홍콩에 

탱크가 들어오는 것은 좋은 먹잇감이 되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난성명이 쇄도할것이고 이 경우 명분싸움에서 중국이 앞설수가 없으니까요. 

중국이 그딴 명분 필요없어! 라고 하기에는 그 관련국들의 힘의 총량이 중국이 감히 그렇게 못할 정도기도 하구요. 

셋째는 개인적인 예상입니다만, 또 한번의 천안문 사태가 벌어지게 될 경우

중국내에서 반여론이 많이 생겨날듯 합니다.

물론 이대로 놔둬도 여론이 안좋아지겠지만, 싹다 밀어버려도 중국내에서는 분명 잡음이 나오겠죠.

즉 이래도 골치 저래도 골치인입장입니다. 안그래도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내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서민경제에 조금씩 압박이 들어오는 찰나에 홍콩에 탱크를 밀어버리면 분화구가 될수 있다는

판단이 설수도 있다고 봅니다. 

중국이 지금까지 잠잠한건 중국인민들이 정말로 그들의 체제에 만족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중국이 잘(?) 억누르고 있기때문이라고 보니까요. 

마지막 문구는 수정 바랍니다.
천안문처럼.. 뭐라고요?

천안문때처럼 탱크로 밀어버리면 왜 안되는건지

긍정적으로 보시는건가요?

천안문 사태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무위키로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탱크로 밀어버린 걸 긍정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 바뀌었길래 그때처럼 하지 못하냐는 질문 아닐까요?

전 그렇게 읽었거든요. 설마 사람들을 탱크로 밀어버린 걸 긍정할 리는 없을 테고...

국가가 무력으로 시민을 학살하면 국제적으로 무슨 지탄을 받을지 뻔한거 아닙니까?

천안문사태가 어떤건지 꼭 보셨으면 하네요. 탱크로 왜 밀어야 된다고 보시나요?

천안문때처럼 탱크로 밀어버리면 왜 안되냐면

1989년 6월 4일 그때처럼 무고한 시민들이 죽거나 다치거든요...

민간인 학살을 왜 하면 안되냐는건 무슨 소리죠??

천안문 부분은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쓴거라고 믿겠습니다. 

그냥 중국의 권력자들 입장에서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를 물어보시는 것 같습니다.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일 뿐인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