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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성향이 변하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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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4 02:03:18

뭔가 살면서 점점 삶에찌든다는게 어떤건지 알겠어요..
학창시절에는 나서기좋아하고 힘이 선천적으로 쌔서 힘자랑하기좋아하고.. 외모도 반반한편이라 키작아도 어디가서 기안죽고 자존감높고 그런아이였는데, 성인이되고 진짜친한놈들도 하나둘씩 제 갈길가서 취업하고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보고 취업,스펙 걱정에 걱정만 갈수록늘어가니 자존감이 떨어지고 패기가 점점 떨어지는거 같네요. 어디 도전하기 무섭고 자꾸 제자리에 안주하기만하고 실패가 무섭고,남들 눈이 신경쓰이고 어딜가서 기안죽는편인데 요새는 자꾸 기죽네요...스무살이라 그런걸까요.. 갑자기 학교애들이랑 피시방가서 웃고수다떨때에 행복함을 느꼇던 학창시절의 제가 그립네요.요새는 무슨일에도 불만이고 만족못하고 행복을 못 느끼는거같아요.이것도 때고 미래가 확실해지고 제 자신이 안정적이게 뭔가를 이뤄내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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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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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03:47:40

죄송한데 스무...살 이시라구요??
아직 패기가 사라질 나이가 아닌것 같습니다만요..군대다녀오시면 또 달라지실겁니다

WR
2019-08-24 03:52:39

그런가요ㅜㅜ
군대다녀오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될까요..

2019-08-24 08:14:46

혼란스러우시겠어요..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느끼실 감정입니다.
군대 전역 후에는 20살때가 그립고, 대학 졸업하면 대학생때가 그립고, 30대가 되면 20대가 그립고..무한루프죠..
그러기에 지금 최선을 다하실 목표를 잘 찾아보시길 바래요.
거창한거 말고 쉽게 이룰만한(운동,여행,독서 외 취미류)

2019-08-24 10:12:44

패기가 아직 생기기도 전의 나이신거 같은데요 뭘.
인생에 대한 일시적인 권태기이신거 같습니다. 저도 그 나이 때 가을쯤만 되면 그랬던거 생각나네요.

2019-08-24 10:36:59

저도 20살인데 점점 삶에 의욕을 잃어가는 중이네요.. 어렸을때 그 활발하고 활기찬 그 기분을 요즘 못느끼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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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10:51:03

조금 기분 나쁘게 말씀 드리자면 그냥 늦은 중2병 온겁니다. 즐겁게 놀거나 알바를 뛰거나 몰입할거 찾아보세요. 꼭 생산적인 일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2019-08-24 10:57:18

근데..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그런게 있는것 같아요.
저도 그랬지만 10대.20대때부터 예전을 그리워 하고 그렜어요.
아무래도 10대때가 1년1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질때라..20대만 되도 10대시절이 막 그립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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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10:51:37

아.. 이게 정말 그 나이때는 절대 몰라요..
저도 전역하고 23살때.. 이제 그림시작해서 너무 늦었다 자책하고, 군대땜에 시간 너무 허비했다 막 이런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엄청 조급해지고..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지금 생각하면 대체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싶죠..
이런말 한다해서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겠지만..
확실한건 지금 엄청 젊으십니다.
뭘 해도 다시 새롭게 시작하실수 있어요.
서른 넘어가면 내가 왜 그런 생각했지 싶으실거라 장담할수있습니다~!
저도 그때 생각하면서 삼십대중반인 지금도 늦었다던가 늙었다던가 섣불리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40대 50대 되면 분명 30대때 젊음이 그립게 느껴질거란 생각이 들어서..70대 노인이 되면 50대때가 그리울것 같구요~

2019-08-24 10:57:59

한 때의 치기가 아니라
이제 그 감정을 죽을 때 까지 계속 느끼시게 된다고 봐야겠죠.
그냥 하루하루를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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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11:14:58

저도 20대 초반? 까지는 계속 과거 생각이 났어요. 학창 시절 추억, 친구들과의 추억이 계속 떠오르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고.. 그러다가 20대 중반이 되고 후반이 되어 30대가 되면서 무덤덤해져요. 현재를 더 중요시하게 되고요~ 시간이 약입니다 ㅎㅎ

Updated at 2019-08-24 14:08:17

당연하게 누리던 권리들을 따르는 책임들에 이제서야 조금씩 눈 뜨는 것이지 이상한 거 아닙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책임들을 피하지 않고 성숙하게 이겨내느냐 못이겨내느냐가 본인의 인생에 큰 차이를 만들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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