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는지 알면 그거랑 관련된 건 아무 것도 못하지만, 언제 죽는지 알면 하고 싶은 거 다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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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8:35:08
둘다 지옥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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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9:23:15
전 제가 어떻게 죽는지는 관심없는데 언제 죽는지 알질 아는건 엄청난 축복이라 생각해요. 혹시라도 요절한다면 그 전에 하고 싶은 것들 해야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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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8:35:12
어떻게 죽는지 알기는 그걸 평생 못(안)할것 같네요..
만약에 물에 빠져죽는다고 하면 물근처 못가고
교통사고로 죽는다면 와....운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등 평생 딜레마에 빠져....집밖으로 못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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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3 08:52:52
언제죽는지 아는사람이라면 (예를들어 내일이라면)
이판사판으로 테러를하거나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을거 같아서 세상이 무서워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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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8:52:32
후자는 너무 고통인데요 자다가 죽음 같은거라도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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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8:53:14
언제 죽는지 알면 그 근방 동안은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이겠지만 그 전에는 뭘해도 죽지는 않는다는 걸로 해석해서 살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어떻게 죽는지 알면 괜히 평생 무서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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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8:56:26
언제 죽는지 아는게 속편하죠. 죽는건 매한가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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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9:02:18
갑자기 이 곡이 생각나네요. https://youtu.be/kvbJdeWUy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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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9:10:12
복잡한거 같네요. 언제 죽는 지 안다는게 좀 더 낫다는 것도 꽤 오래 살 수 있는 사람들에게나 적용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젊은 나이에 요절한다는 걸 안다면.. 세상에 그보다 재미없고 허무한 인생이 있을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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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9:16:09
둘다 알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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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9:39:39
둘 중 택일이라면 언제가 나을 거 같습니다.
어떻게가 그냥 자연사라면 모를까 사고사라면 평생 그 사고와 관련된 근처에서는 불안에 떨며 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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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1:47:19
그리스 신화식이면 잠자다가 죽는다는걸 알게됐다 -> 죽음이 두려워 잠은 안자려고 노력한다 -> 졸음운전으로 사망 이런 그림이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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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1:54:29
이거 어떻게가 밸붕으로 좋은것 아닌가요? 1. 요절사 (익사, 사고 등)인경우 : 사망 원인 피하는 경우 영생 가능 2. 자연사(늙어죽는)경우 : 이제부터 뭔짓을 해도 천수를 다할때 까지 안죽는 무적 대마왕으로 온갖 익스트림을 즐기고 전쟁 나가면 불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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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3 12:55:10
살해당하는 경우. 언제 누구에게 살해당하는지 모르기에 외부와 단절된 삶을....
근데 저렇게 어떻게 죽는지 알았다고 해서 피할수 있는거라면 언제 죽는지 알면 그 시간동안 최대한 안전하게 넘기면 안죽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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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4:15:04
그리스 신화에 이런 스토리가 많아요. 아들에게 죽는다는 예언을 듣고 아들을 버렸더니 장성한 아들이 아버지를 아버지인줄 모르고 죽인다던가 하는 결정론적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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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4:06:10
둘 다 단점이 존재하지만 언제 죽는지 알고 싶습니다. 단, 80세에 죽는다는걸 알더라도 60세부터 병마와 싸우다 죽는지까지는 모르니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어째뜬 죽기전날까지 잘 지내다 예정된 날에 약먹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겠습니다.(설마 이 약먹고 죽는게 내가 죽는 날이려나요..그럼 안먹고 버텨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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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02:24:23
저는 인간이 언제 죽는지 모르기때문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것 같아요. 언제 죽는지 안다면 그순간부터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건데 지옥같을것 같습니다. 더 일찍 죽더라도 카운트다운을 시작 않고 사는게 더 의미있게 살아갈 것 같습니다.
어떻게 죽는지 알면 그거랑 관련된 건 아무 것도 못하지만, 언제 죽는지 알면 하고 싶은 거 다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