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사고쳤네요

처음에 노인이라고 기사가 나왔는데 노인은 아니었군요.
격투기선수라 가중처벌받을텐데 형량을 얼마나 받을려나

하빕이고 맥그리거고 싸움 좀 한다고
난동부리고 다니네요.하빕도 노숙자 조롱건도 그렇고..진짜 자신들보다 강한 미오치치한테 똑같이 얻어맞으면 정신차릴런지

너무 황당해서 주작인줄알았는데 진짜였다니

이 친구는 이제 격투기 인생은 끝난거 아닌가요? 

컨셉으로 또라이짓 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였구나..

 남의 술집에 와서 지가 투자한 술을 홍보하는..

남다른 쇼맨쉽과 트래쉬토크 그리고 재능있는 경기력으로 졸지에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맥그리거가 하빕전 이후로 끊임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군요. ufc경기부터 메이웨더전까지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고 가장 빠른 경기일정을 소화해낸 유일무이한 스타였는데, 하빕과의 대전 전후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인성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죠. 큰그림을 원한 단순한 이슈몰이인줄만 알았던 파괴적 범죄행위들을 볼때, 스타성에 가려진 코너의 민낯을 확인할수 있었던거죠.  자신이 늘 강조해왔던 자신은 왕이고 왕이 돌아았다고 했던 대목에서 알수 있듯이 상대방에 대한 도발과 트래시토크 등 열일을 통해 그에 따른 경기력이 결과로 이어지고 스타성을 극대화시키는 보상심리에 중독되어 왔던건데요. 같은 체급에 하빕이라는 절대강자의 등장은 늘 코너의 자아도취와 보상심리를 위협하는 불안으로 작용해왔던거죠. 그에 따라 상대를 가리지 않는 역대급 빠른 경기일정을 소화해온 코너가 경기를 1년에 가까이 미루거나 버스 난동사건을 일으키며 이슈를 다른곳으로 돌리는 등 안티팬을 양산해내기 시작했지요. 자신의 스타성과 자신은 늘 왕이라고 강조한 대목처럼 보상심리에 잠재적인 위협이었던 하빕에 의해 급격히 심리적인 불안을 야기했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버스난동이나 심판 폭행같은 범죄적 행위를 가담했다는것은 스타성을 극대화시킬때와 잠재적 보상심리를 충족하지 못하는 불안요소가 작용할때의 두가지 인격을 갖춘 코너의 민낮으로 드러났던거라 봅니다. 하빕이라는 불안 요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그에 준하는 상대가 나타난다면 드러났을 두가지 인격을수도 있다는 얘기죠. 1년 가까이 미루던 하빕과의 경기가 잡혔고, 결과는 처참한 패배를 남겼지요. 코너의 멘탈은 급속도로 무너졌고 은퇴와 복귀를 밥먹듯이 번복하고, 팬들의 핸드폰을 발로 밟았고, 현재의 노인폭행까지 끊임없는 구설수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안티팬들 사이에서는 코너가 해왔던 그동안의 모든 행적들이 구설수에 오른 범죄행위들과 동일시하기에 이릅니다. 다시말해, 한참 연승하며 주가를 높여왔던 시절에는 상대방에 대한 트래쉬토크며 도발행위며 모두 경기에 대한 기대감과 티켓판매를 위한 천재적 쇼맨쉽으로 치부해왔는데, 보상심리가 무너지며 범죄행위에 가담하는 현재 코너의 인성과 민낮을 볼때 그러한 천부적인 비즈니스감각은 모두 질떨어지는 인성으로 일궈낸 역설적인 스타성이라는 사실이라는거죠. 

저 동네 분위기상 약간의 실력 버프가 빠진 상황에서 어그로 끄는 걸로 상품성을 유지하는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이번 일만 해도 몇년씩 수감되지도 않을 정도에다 맥그리거가 양조사업하는 줄 모르던 사람조차 뉴스덕분에 술 사업하는 걸 알게됐죠. 머니스웨거로 지금껏 이목 끌만큼 끌었는데, 인기가 정체된 상황에서 다시 한번 이름이 이렇게 오르내리는 것만 해도 현재의 격투기 선수들 처럼 운동선수와 엔터테이너의 경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득이 될 것 같습니다.
인성은 직접 겪어보기전엔 모르는 문제고, 그것과 별개로 대책없는 똥멍청이로는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