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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는 무슨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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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00:18:43

사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먹어보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하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때 한 입 먹어보고 별로라고 생각했는지 20년 넘도록 한번도 안먹어본 음식이네요..

제가 라면 칼국수 짜장면 짬뽕 냉면 라멘 멸치국수 비빔면 쌀국수 쫄면 당면 등등 면류는 환장하게 좋아하고 두부 두유 비지찌개 등등 콩을 재료로 한 음식도 잘 먹는편인데, 유독 면과 콩류(?)의 조합이 선뜻 손이 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요즘 맛이 궁금해지는데, 맛을 글로 설명하기는 정말 어렵지만 콩국수는 무슨 맛인가요? 이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 싫어하시는 분들중 면과 콩 원재료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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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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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00:20:17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요

2019-08-19 00:21:54

간간히 설탕 뿌려먹으면 단짠단짠도 추가죠

WR
2019-08-19 00:22:38

음식을 짜게 먹는편이고 짜면=맛있다 라는 식성인데 자신감 상승하네요!

1
2019-08-19 00:21:26

달달한 콩물맛이 좋습니다

WR
2019-08-19 00:24:28

알듯 말듯 상상이 안가네요~ 곧 도전하겠습니다

2019-08-19 00:21:56

맛있는맛

2019-08-19 00:23:22

깨물면 점점 녹아든 그 맛?

2
2019-08-19 00:37:05

그건 스트로베리고요

WR
2019-08-19 00:24:48

역시 먹어봐야겠군요

1
2019-08-19 00:25:57

흠 설명하기에는 엄청 애매하네요. 비슷한 예로 회가 있죠. 회 싫어하는 사람은 회가 무슨 맛이냐고 그러시죠. 회를 엄청 좋아하는 입장에서 설명하려고 하면 막상 설명할 수가 없어요. 엄청 맛나긴 하는데..

WR
2019-08-19 00:29:35

지금 회의 맛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멘붕왔습니다. 맛을 설명하기가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2
2019-08-19 00:29:28

솔직히 그냥 콩국물 맛이라고 생각해요. 면을 먹는건 그냥 소면 맛이구요.
콩국수 국물만 먹으면 기가막히는 집에서도 콩국수면을 먹을때는 꼭 겉절이랑 같이먹어야 맛있더라구요. 아니면 면위에 소금을 따로 뿌리거나요.
소면의 밀가루맛을 콩국물맛이 확실하게 누르질 못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콩국수에 소면대신 우뭇가사리를 넣는게 더 음식완성도적으로 맞다고 생각해요.

WR
2019-08-19 00:33:26

간을 하는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란 말씀이시군요!

제가 쉽사리 도전하질 못했던게, 뭔가 두유에 면을 말아먹는거 같고 우유에 밥을 말아먹는 맛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 때문이였습니다..

잘못된 선입견이겠죠..?

2019-08-19 09:15:14

실제로 두유에 말아먹는 느낌이 납니다.
특히 전라도는 설탕을 넣어서 먹는 경우가 많아서 베지밀에 소면 말아먹는 느낌이에요^^

2019-08-19 00:31:33

팥죽에서 조금 까슬까슬한 식감이 느껴지면서 콩 풋내+고소함이 2배이상 배가된 버전이 콩국수죠.

WR
2019-08-19 00:39:58

곧 도전하겠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안먹어본 음식을 새롭게 접할 수 있다는것에 설레임을 느끼네요~

1
2019-08-19 00:32:02

콩국수가 잘하는집과 못하는집의 차이가 극명합니다.

물 섞고 100프로 콩이라고 구라치는 집이 다수입니다.

저도 어렸을적 맛없는 콩국수 먹고 안먹다가 우연히 끌려간집에서 맛있는 집을 찾아서

최근에 자주갑니다.

지인들에게 물어서 맛집에서 먹어보세요.

대두 사용한 콩국수가 갠적으로 맛있습니다.

검은콩 사용한 콩국수는 가루에 물타서 하는 집이 많아서 비추합니다

WR
2019-08-19 00:37:59

그렇찮아도 첫인상이 중요할거 같아서 콩국수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려고 합니다~ 대두를 쓴 집을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4
2019-08-19 08:47:35

물없이 콩국물을 만드는게 가능한가요..?

2019-08-19 01:25:55

저도 어렸을때 콩국수 한번 먹어보고 별로라서 그 이후로 먹지 않았는데
여의도 어딘가에서 아주 진득한 국물의 콩국수를 먹어본 이후로는 가끔 먹습니다

2019-08-19 06:25:00

진주집이겠네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가게죠..

2019-08-19 01:35:02

여름엔 입맛이 없어서 밥 대신 냉면과 콩국수로 끼니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나 국수류는 거의 안 먹는데 콩국수만은 완전 사랑합니다.

WR
2019-08-19 10:40:15

이정도면 거의 여름 주식이네요 저도 라면을 일주일에 4~5번은 먹는거 같아요~

2019-08-19 02:55:56

콩 그 자체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텍스쳐를 더해주고,

오히려 맛이 심심한게 시원하고 탱글한 면 식감을 그대로 즐길수 있게 해줘서 많이들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찾아서 먹지는 않지만 전 어렸을때부터 외할머니가 자주해주셔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19-08-19 10:37:32

고소함 시원함에 간을 하면 짜거나 단맛이 보태진 맛으로 드시는거군요!

2019-08-19 05:47:36

자칭타칭 면덕후인데 콩국수만은 뭔맛으로 먹는지 이해불가였는데
이번에 어쩌다 먹게 됬는데
처음엔 윽..역시 뭐야 이게..
하다가 먹다보니 음..이런 맛인가?
마치 평양냉면 입문하던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WR
2019-08-19 10:35:51

저도 냉면 오래걸렸는데.. 역시 바로 친해지긴 어려운 맛인가봐요

2019-08-19 08:30:21

저랑 100% 똑같으시네요.

저도 면이라면 모든 종류 환장하고

콩으로 만든 음식 다 좋아하는데(두유 포함)

콩국수는 맛 없더라구요.

제 입맛에는 면하고 콩국물이 안 어울려요!

WR
2019-08-19 10:36:47

저도 아직 이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냥 모르고 살기엔 워낙 극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Updated at 2019-08-19 09:55:28

저도 면 종류 다 좋아하는데 콩국수는 별로더라구요.. 일단 콩국물을 제가 그닥 안좋아하더군요
(두유는 좋아하는데ㅜㅜ)
그리고 콩국물과 일반 소면이나 중면 조합이 별로더군요..

콩국수랑 인연 끊고 살다가,
중국집 갔다가 지인 형님 추천으로 콩국수를 먹었는데, 제 입맛에 딱 좋더군요!
중식 중면? 짬뽕면 같은거랑 먹으니 더 어울리는 듯 싶었습니다. 거기다 콩국물도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먹고 형님에게 콩국수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긴 괜찮다고 하니 중국집 콩국수에는 대개 땅콩잼을 넣기 때문에 맛없기가 힘들다고..
(이건 저도 들은 얘기라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알고계신분 알려주세요^^)
역시 제 입맛이 자연친화적이지 않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계기였습니다.
도전하기 좀 부담스러우면 중국집 가셔서 콩국수 한번 드셔보세요~

WR
2019-08-19 10:39:25

헐.. 중국집에서도 콩국수를 파나요? (제가 이정도로 콩국수 문외함입니다..) 친해지기 좋은쪽이 중국집이라면 거기부터 도전해봐야 할까요?

2019-08-19 11:10:11

저도 중국집을 지나가다가 '여름 한정 콩국수 개시'라는 안내문은 봤어도 

먹어본지는 얼마안됐습니다

 

가볍게 시작해보는게 좋지 않을까해서 추천 드려봤습니다 ^^

WR
2019-08-19 11:21:02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중국집 콩국수 맛있다네요~ 먹어봐야겠습니당 추천 감사해요

2019-08-19 10:57:40

진하고 뻑뻑한 콩국수 먹고 탈나서 이제 안 먹을거 같네요;; 사실 맛도 그닥이라;; 콩물에 우뭇가사리 넣어서 먹는게 더 나은듯

WR
2019-08-19 11:21:22

역시 호불호가 있긴하군요

2019-08-19 11:42:41

저도 불호요~

일단 콩하고 면하고 안붙는 느낌이라 맛이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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